목록나카메구로맛집 (4)
깡총쓰의 세상 사는 이야기
나카메구로는 3월~4월 정말 사람이 많다. 꽃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나도 참 힐링이 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에 오면, 가이세키 요리나 갓포요리, 그리고 스시 오마카세 등등의 일식 코스요리를 가는 사람들이 많을 거 같다. 대략적으로 제대로 먹는다 하면, 2만엔 이상 들어가기 때문에 여행 온 김에 다녀 오는 사람도 있을 거고 망설이는 사람도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략적으로 5천엔 정도에 가성비 좋게 먹을 수 있는 집들도 간간히 있어서 오늘은 나카메구로에 새로 생긴 집에 대해서 리뷰 해보고자 한다. 개인적으로 5천엔 정도의 금액으로 된 코스라면, 소식하시는 분들에게 양이 좋지 않을까 싶다. 같이 간 친구가 양이 많은 편은 아니었어서, 코메루의 경우 양이 딱 맞았다고 했다. 내..
요근래의 나는 야키토리에 빠져있다. 특히 야키토리를 코스로 먹으면 마지막에 마무리로 오야코동이 나오는데 그게 또 나름 좋다. 그리고 맥주는 못하지만 야키토리 한입하고, 맥주로 그 느끼함을 씻어내면 뭐랄까 그동안 일했던 피로가 풀리는 그런 느낌이기는 하다. 요새 일이 힘들어서 그런가ㅋㅋ 정말 야키토리집만 벌써 3군데를 다녀왔다. 아니면 가을이라서 그런건가 야키토리가 정말 맛있다. 이전에 다녀온 나카메구로 이구치는 아자부쥬방에도 있고, 나카메구로에 본점이 있다. 나카메구로의 경우, 봄에는 벚꽃이 매력적인 길이 있는 곳으로 에비스, 다이칸야마와 가깝다. 그리고 스타벅스 리저브가 있고, 곳곳에 잡화점과 예쁜카페가 많아서 놀러오는 사람들이 많은 동네다. 나 역시도 좋아하는 동네로 종종 찾고 있는데 이 곳에 나카메..
나카메구로를 그렇게 싸돌아 다녔지만 알지 못했던 숨은 맛집ㅋㅋㅋ 동료와 함께 점심을 먹고 집에 가는 길에 카스테라를 샀는데 알고 보니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나카메구로에는 예쁜 카페도 많지만 맛집도 많고 볼거리도 많다. 그리고 강아지 미용실이나 강아지 용품을 살 곳도 많아서 참 편리하다. 아무튼 나가사키에 있는 유명한 카스테라 맛집인 후쿠사야의 도쿄 공장이 나카메구로에 있다. 후쿠사야의 카스테라는 백화점 지하 식품 코너나 그런곳에서도 만나 볼 수 있는데, 도쿄에서 사는건 이 도쿄 공장에서 만드는게 나가는 거라고 들었다. 후쿠사야 카스테라의 특징이라면 아랫면에 굵은 설탕 알갱이가 박혀있는것이 좋았다. 카스테라 맛은 꽉찬 그런 맛이었고, 가볍지는 않았다. 한박스 큰거를 샀으면 아마 다 못먹었을 거 같고, 작..
세상에서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니는게 제일 재밌는 일이 아닐까 싶다. 얼마전 회사에서 새로 들어온 사원들 자기 소개를 모두 앞에서 해야하는 일이 있었는데 딱히 취미를 뭘 얘기해야 할까 생각이 안나서 타베로그(일본의 맛집 리뷰사이트)의 평점이 4.0 이상인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닌다고 했었다. 그렇게 자주 먹으러 다니는거 아닌데, 아무튼 그 얘기를 하니 회사 직원분이 맛있다고 추천한, 철판요리인데 프렌치 요리인 곳을 소개 받아서 다녀오게 되었다. 나카메구로에 위치한 블록스는 낮에 가면 가격도 적당하고, 적당히 캐쥬얼한 분위기에 가게라서 좋았다. 가게에 들어가니, 나는 잘 모르는 연예인들의 사인이 되게 많이 있었다. 노기자카 48의 멤버랑 안잣슈 등등이 왔다갔다는데, 들으면서는 아 그렇냐고 우와 신기하다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