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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총쓰의 세상 사는 이야기

일본 여행, 일본 맛집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인 야키니쿠!한국처럼 두꺼운 고기를 숭덩숭덩 썰어서 쌈싸먹어도 맛있지만, 가끔씩은 타레에 얇은 고기를 슥슥 구워서 밥에 올려먹어도 맛있는 거 같다. 그리고 아마 한국에서 오면 잘 안먹겠지만, 이런 야키니쿠집에서 파는 가짜 비빔밥도 가끔 생각이 나고이런 달달한 고기와 그 비빔밥을 같이 먹으면 서울에서 파는 불고기 비빔밥 같은 느낌이 나서 좋아한다. 갑자기 급 야키니쿠가 땡겨서 이리저리 찾아보다가여기저기 많기도하고, 인스타에도 많이 올라와서 궁금해서 한번 가본 후타고여행오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들려봐도 좋을 것 같은 맛집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어 메뉴도 잘 되어 있고, 고기도 하나하나 구워주고, 가격이 그렇다고 너무 저렴하지도 않고, 너무 비싸지도 않고, 적당..

일본에 살다보면 종종 두꺼운 고기가 먹고 싶어질 때가 있다. 일본의 고기 조리법은 대체적으로 두껍게보다는 얇디 얇은 느낌이 강하다.쇼가야키를 먹어도 그렇고, 규동을 먹어도 그렇고 샤브샤브도 그렇고가끔 이렇게 두껍게 썰어진 고기를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원래 종종 스테이크는 집에서 해먹기도 하는데, 그러고나면 정말 기름이 장난이 없다. 누가 일부러 집에 기름을 뿌린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뒷정리가 힘들다. 가끔 기분을 내고 싶을 때는 이렇게 울프강 스테이크에 간다. 뉴욕에서 시작한 유명한 스테이크 집이고, 한국에도 도산공원 근처엔가 청담점이 있어서 접근성이 좋은 스테이크 하우스가 아닐까 싶다. 도쿄에는 롯폰기, 마루노우치, 아오야마 등등 다양한 곳에 지점이 위치하고 있는데, 아오야마의 경우, 은행나무 길이 ..

와 이 곳이 아직도 있을 줄이야!!한 10년 이상 전즈음에 대학교 때 알바 끝나고 배고파서 자주 갔던 천하스시인데, 아직도 있다. 심지어 요새는 외국인이 더 많이 늘은거 같다. 예전에는 일본인 비율이 좀 더 높았는데, 뭔가 예전에 다녔던 곳이 아직도 남아있게 되면 신기한 기분이 드는 거 같다. 천하스시는 솔직히 말해서 일본까지 왔는데 오마카세 가야지!! 라던가유명 초밥집에 가야지!! 라고 하는 사람들한테는 다소 실망 할 수 있는 곳일 수 있다. 그러나 가격적인 면에서는 정말 합리적이고 괜찮은 초밥이 나온다. 사실 초밥보다는, 여기 된장국이 좋아서 자주 가는 편인데, 네이버에도 검색 해 보니 이제 천하스시를 다녀온 사람들이 꽤 많은거 보니한국 사람들에게도 많이 알려졌구나 싶었다. 개인적으로 여행시 가볍게 ..

일본에 남아서 지낸 골든 위크. 이거 나름대로 진짜 너무 편하고 좋았다. 여행을 가게 되면 사실 평소보다 더 바쁘게 지내야 하는데 그냥 쉬니까 심심하긴 한데, 몸은 정말 편한 뭐 그런느낌인거 같다. 음 이대로 골든위크가 한 일주일 정도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 사실 3월에도 이직으로 인해 한 한달정도 쉬는 방학같은 날이 있었는데, 그때도 참 좋았던거 같다. 때 되면 운동가고, 아무런 인간관계의 스트레스도 없고, 역시 열심히 돈을 벌어서 빠르게 은퇴하는 것만이... 삶의 즐거움을 찾으려나 싶다 자누라운지는 요새 도쿄에서 가장 핫한 몰인 아자부다이힐즈에 위치하고 있으며 하이엔드 브랜드 호텔인 아만의 자매 브랜드인 자누 호텔의 라운지로, 애프터눈티는 자누 라운지에서 즐길 수 있다. 그 외의 다이닝은 8곳이 있고..

요근래 새로 오픈한 아자부다이 힐즈. 1월에 오픈했을땐 휑한 느낌이었는데 점점 가게가 들어서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거 같다. 이 근처에서 회사를 다닐땐 굳이 굳이 주말에 찾아온 적은 없었는데, 회사를 떠나고 나니 가끔씩 오게 되는 거 같다. 아자부다이 힐즈는 새로 생긴지 얼마 안된 몰이어서 깨끗하기도 하고도쿄에서 맛있다고 하는 맛집들을 다 모아두었다. 카미야쵸에서 타베로그 피자 유명집으로 인정받은 나폴리스카도 입점 했고, 유라쿠쵸에 있다가 없어진 6th 발코니 레스토랑인가 그것도 들어오고, 맛집 찾아가고 싶으면 아자부다이힐즈에 가면 되지 않을까 싶었다. 내가 다녀온 돈카츠 카와무라 역시, 심바시에서 유명한 돈가스집 중에 하나로, 심바시 본점을 가지 않고도 아자부다이 힐즈에서 돈가스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

일본에 산지 어느덧 12년 꽤나 시간이 흘렀다. 그렇게 맛집 찾아다니는 것을 좋아한 편은 아니지만, 친구들이 소개하면 무조건 어디든 가리지 않고 다니게 된다. 그렇게 다녀온 이케부쿠로의 모츠나베의 제왕. 여기는 예전에 대학 시절 때 알바하던 친구들이 알려주어서 다녀온 곳이었는데, 아마 내가 아는 햇수만 10년이 넘었으니, 아마 가게를 한지는 더 오래 되었을거 같다. 아무튼 오래오래 이케부쿠로에서 자리를 잡고 모츠나베를 메인으로 팔고 있는 이자카야다. 최근에 한국에서 놀러온 친구들한테 이 곳을 소개 했는데,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우리끼리만 알면 좋겠다고 했는데, 블로그의 소재로 써보고자 한다. 왜냐하면, 블로그에 쓸 글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하하 한국에서 사람들이 주로 외식하면 다른 나라 메뉴..

대학교 때 자주 다녔었던 시모키타자와오래된 카페도 많고, 좋아했던 짬뽕집도 있고, 빈티지 옷들도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다.그리고 맛있는 스프카레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스프카레는 원래 홋카이도지만 도쿄에서 스프카레!! 하면 시모키타 지역이 아닌가 싶다. 한창 내가 다닐 때는 역 공사 하던 중이어서 예전에는 역도 오래됐었고, 새로운 건물들도 없이 작은 건물들만 있었는데, 지금은 새로운 건물들도 많고, 예쁜 카페도 많고 그러면서도 곳곳에 오래된 가게들이 있어서 재미있는 곳이 되었다. 참고로 구제 옷 같은 경우는 어떨 때는 진짜 노다지를 구할 수 있고 어떤 때는 괜찮은 물건을 찾기 힘들때가 있고 그런거 같다. 그리고 이러한 노다지 옷들을 구할 때는 사람이 많은 곳으로 들어가면 대부분 성공하는 거 같다.나도..

긴자에 가면 늘 먹으러 다니는 데가 정해져 있다. 도큐 플라자 11층에 있는 디 아폴로 또는 긴자식스 사나다의 소바현지인은 사실 그렇게 까지 일본 음식을 먹으러 다니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마라탕 먹으러 다니듯 여기서 마라탕 먹으러 다니고, 파스타 먹으러 다니고 그런 느낌인거 같다. 그리고 긴자에서 기다리기 싫으니까 아오키같은 돈가스 집도 잘 가지 않고...거기 맛있긴 한데, 줄 안서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으니 그런쪽으로 더 가는 거 같다.오랜만에 긴자식스에 갔더니 새로운 음식점이 생겨서 가보게 되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우와지마식 타이메시를 팔고 있어서, 냉큼 들어가 보았는데결론은 대만족 친구들이 도쿄에 놀러오거나 갈 곳이 없다면, 자주 이용하게 될 거같은 그런 곳이었다. 긴자 쿠로자 츠바키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