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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총쓰의 세상 사는 이야기

어느날 갑자기 미스터포터에서 보고 예뻐서 구매하게 된 메종키츠네 에코백과 모자를 리뷰해보고자 한다. 개인적으로는 아페쎄나 메종키츠네, 아미, 아크네 스튜디오 같은 브랜드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이유는 모두가 들고 있고, 모두가 하고 있기때문에 꼼데가르송도 마찬가지다. 그냥 일반적으로 유니클로에서 살 수 있는 가디건 같은데 그 하트 로고가 붙었단 이유로 20만원이 넘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였다. 그러다가 어느날 메종키츠네 로고를 봤는데 그냥 여우는 별로였는데 저 포즈의 여우는 너무 귀여웠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지르게 된 거 같다. 개인적으로는 모자도 에코백도 같은 색이라 조금 아쉽긴 하지만 만족도는 높다. 특히 에코백 같은 경우는 무거운 가방을 싫어하기 때문에 회사에 들고가기가 딱 좋다. 다만 아쉬운 ..

요근래의 나는 지출을 최대한 줄이는 절약모드로 살고 있었다. 내년에 결혼도 있고, 이사도 해야하고, 가방이나 악세사리 등등은 사실 많지는 않아도 남들만큼은 있는 것 같고 무엇보다 회사가 재택근무를 하면서 그렇게 밖에 나가지도 않고 그러다보니 편안옷을 입고 있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그렇게 열심히 꾸미지 않아도 되니까 그만큼 지출을 줄여보자고 노력했다. 그렇게 하루 0엔, 100엔, 1000엔 다시 0엔, 0엔 쓰다보니 소비가 억눌렸나 보다 ㅋㅋㅋ 오모테산도 놀러가서 살까말까 망설였던 루이비통 방도(스카프, 트윌리)를 사게 되었다. 사실 불가리의 디바스 드림 목걸이가 너무 사고 싶은데, 보너스 나올때까지 참아 보기로 했다 ㅋㅋㅋ 여름엔 타죽을거 같고 쪄죽을거 같아서 스카프는 안할거 같았는데, 의외로 밖에 나..

내가 생각할때 진정한 3초백인 고야드 생루이백. 회사에서도 들고 있는 사람을 자주 보고 지하철에서도 자주보고 정말 자주본다. 이 가방을 이렇게 자주 본다는 것은 그만큼 편하다는게 아닐까 싶다. 무엇보다 애기 기저귀 가방으로 유명하니까 더더욱 편한 가방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도 내가 들기에도 편한 가방에 속하고, 컴퓨터가 조금 무거울 뿐 가방 자체는 가볍고 좋다. 한가지 흠이 있다면, 짐을 좀 많이 넣으면 쭈글쭈글 해지는 거 같다ㅋㅋㅋ 적당히 넣어야 하는데 그 쭈굴쭈굴한 느낌도 꽤 괜찮다. 실제로 회사용 노트북이 아닌, 여행용 짐을 쌌을때는 꽤 가볍게 들고 다녔다. 이너백을 넣으면 모양이 무너지지 않을텐데 나는 아무래도 그런거 잘 신경안쓰다보니 그냥 모양이 무너지는 채로 들고 다닌다. 아..

딱 10년전만 해도 보스턴백이 왜 이쁜지 이해를 못했다. 특히 루이비통의 스피디백 왜 3초백인지 이해를 못헀는데 요새는 너무나도 예뻐보인다. 나이를 먹긴 먹었나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전 관심도 없던 보스턴백이 이뻐보이고, 요새는 테니스 팔찌에도 미쳐있다. 그런건 아줌마들이나 하는줄 알았는데 어느새 나도 젊지만은 안나보다 ㅋㅋㅋㅋㅋ 아무튼 보스턴 백이 예뻐보여서 루이비통 스피디를 살까도 고민했었는데 스피디 25 사이즈인가는 재고도 잘 없고 많은 사람들과 겹치는 것은 또 싫고 해서 다른 브랜드의 보스턴 백을 찾아보았다. 엄마한테 이 얘기를 하니 집에 안쓰는 가방이 하나 있다면서 보내주겠다고 해서 냉큼 받았다. 그래서 받은 가방이 셀린느(Celine)의 마카담 보스턴 백이다.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올드 ..

사실 비싼물건 일수록 직접 보고 사는게 가장 좋지만, 재고가 없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그리고 직구 사이트들을 이용하면, 때에 따라서 카드사 캐쉬백이 적용되기도 하기 때문에 보다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할 때가 있다. 그리고 한국에 들어오지 않은 상품들이 있기 마련이기도 하다. 내가 네타포르테에서 자주 구매헀던 로에베의 경우에도 일본에 딱 가방이 3개밖에 안들어와서 이미 다 팔렸어서 네타포르테에서 구매를 하기도 했다. 가지고 싶어서 아른아른한 순간이 오면, 한 두어달을 고민한 후에 구입을 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인터넷에서만 보고 사게 되면, 실패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때는 아무래도 가격이 좀 나가는 물건이기 때문에 환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육스 네타포르테 그룹의 경우, 네타포르테 육스, 더 아웃넷 미..

오늘 날짜 기준으로 아직도 네타포르테는 세일중!! 이렇게! 네타포르테 세일 시작하면 생각보다 괜찮은 아이템들이 많다. 그리고 반값 가까이 할인 하기 때문에, 나름 이렇게 사고 싶어지는 아이템들이 좀 보이긴 한다. 오늘 보니까 어제보다 그리고 그저께보다 세일하는 품목이 많이 빠진거 같다. 이런 가방보다는 토즈장화가 하나 200불에 나왔는데, 예뻐서 살까 말까하다가, 장화를 뭐 얼마나 신는다고 해서 그냥 포기했다. 사실 네타포르테에서 직원으로 있을땐, 세일기간 한 일주일 정도는 못사지만...ㅎ 대신 직원은 세일가격에 또 직원 할인을 해준다. 그래서 눈 돌아간다...ㅎㅎㅎ 하지만 지금은 네타포르테 직원이 아니니까 세일때 놓치지 않고 냉큼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그래서 그런가 네타포르테의 세일때는 건질거를..

명품 가방을 한번쯤은 산다고 고민한다면, 루이비통은 빼놓을 수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루이비통은 특히나 많은 종류의 가방이 있고, 3초에 한번씩 팔린다는 스피디백이라던지, 예전 사장님이 자주 들었던 몽테뉴ㅋㅋ 그리고 요새 자주 보이는 알마 등등 다양한 종류의 가방이 있다. 그 중에서도 내가 산 가방은 페이보릿이라는 가방으로 2018년즈음에 단종된 걸로 알고 있다. 왜 단종했는지 아직도 알수 없음 루이비통의 미니백중에 이렇게 활용도가 높고 깔끔한 가방이 또 있을까 싶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리폼으로라도, 만들면 좋지 않을까 한다. 정말 청바지에도, 깔끔한 드레스에도, 아무 드레스에도 정말 잘어울려서 가지고 있는 가방중에서는 가장 손이 많이 가는데 말이다. 다시 판매해주세요 다시 만들어 주세요 루이비..

나의 첫 명품 지갑은 사실 프라다 였다. 지금은 단종된 모델이긴 한데, 마음에 들어서 3년 정도 썼었다. 그러다가 점점 카드는 많아지고 현금은 안쓰기 시작하면서 카드지갑이 있으면 좋겠다 해서 구매한 지금 지갑! 맘에든다 마음에 드는데 생각보다 지갑을 가지고 다닐 일이 없는 것이 함정이다 ㅎㅎ 일본도 나름 큐알코드 페이도 진전되고, 카드 사용율이 높아져서 그런지... 생각보다 핸드폰 하나로 전철을 탈 수 있게 되었고 음식점 결제도 가능해지고, 더치페이도 가능해졌다. 처음 일본에 왔을 때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이다. 그래서 그런가 지금은 지갑을 크게 가지고 다니진 않지만 수많은 카드의 수납함으로 잘 쓰고 있다. 나는 가방보다 지갑을 고르는게 까다로운 편인데, 이번 지갑의 경우, 고민이 참 많았다. 너무 흔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