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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한국으로 송금하기 - 송금업체 Y&W 이용 후기 본문

일상 (일본 생활, 해외취업)

일본에서 한국으로 송금하기 - 송금업체 Y&W 이용 후기

깡총쓰 2022. 5. 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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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나는 환율로 한국으로 돈을 보내는게 참 슬퍼지기 시작한 최근이지만,
한국에 내고 있는 실비보험료나 핸드폰비 등등이 있어서 일정금액을 한국에 꾸준히 송금하는 것은 필요하다. 
지금도 필요할 때는 이용하고 있지만 처음에는 신한은행 일본지사인 SBJ의 익스프레스 송금을 이용하였다.
뭔가 신한은행의 일본지사이니 가장 믿을만 하고, 보내는 금액이 그렇게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SBJ의 익스프레스 송금의 경우, 
한달에 한번, 1회 30만엔 이하의 금액밖에 송금이 불가하다. 
익스프레스 송금에 대한 후기는 꽤 예전에 썼었는데 아래 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https://kkangchongss-life.tistory.com/22

 

일본에서 한국으로 송금하기 - SBJ은행 이용하기

일본에서 일을 한다면, 한국으로 돈을 송금하는 일이 생긴다. 카드값을 낼 수도 있고, 한국에 들고 온 적금이나 펀드에 돈을 내야 할 수도 있고, 이용방법은 다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면

kkangchongss-life.tistory.com

처음에는 소액송금밖에 할 예정이 없었지만, 결혼 준비라던가, 여러가지 이유로 한국에 보내는 돈이 많아졌다. 
여전히 업체입장에서는 소액이겠지만,,, 나에게는 대액송금이다 ㅠㅠ 엉엉 
그러므로, 나름 금액의 제한이 좀 더 유연한 업체를 찾기 시작했다.
그래서 찾게 된 업체가 Y&W다. 일본 재무성 인가업체라고 하니 사기는 아닐것 같았다. 
처음에는 몇개의 네이버 블로그 후기를 보고 처음에는 불안하니까 업체를 직접 찾아가서 입금진행을 했다. 

Y&W 위치와 첫 등록

신오쿠보좀 다녀보신 분들이라면, 저 명동 가라오케와 패밀리마트가 어디에 있는지 알것이다..ㅎㅎ
이 사진 하나로 위치가 설명이 되지 않을까 싶다. 
곱창이야기, 신오쿠보 아이돌 극장 맞은편 건물에 위치하고 있으며, 저 노란색 간판으로 해외송금이라고 쓰여져 있는 업체가 Y&W다. 
아무런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이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었다. 

송금 방식의 경우
Y&W에서 보낸 돈을 한국의 마루뱅크에 입금을 하고 마루뱅크에서 내 계좌로 입금해주는 그런 형식이었던 것 같다.
듣기로, 한국 은행으로 입금되는 거고 은행직원이 입금해 주는 것이라고 하였던 것 같다. 
업체를 처음 이용했던게 두세달 전이라 설명을 해주셨는데 다 까먹었다...

처음 갔을때 직원분이 되게 친절하게 안내를 해 주셨다. 
첫 절차는 회원등록을 한다! 

필요한 것은 
1. 재류카드, 보험증 (보내는 사람의 신분증)
2. 주민등록증 (한국에 입금시킬 통장을 가진 분의 신분증도 가능하다. 나는 내 통장으로 보낼 것이기에 내 주민등록증을 가져갔다. 여권은 안되는 걸로 알고있다.)
이 정도 였었던 것같다. 일본은행에 비하면 간단하다

필요한 신분증 관련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https://www.yandw.co.jp/about/document

 

본인확인서류

본점 : 도쿄도 신주쿠구 오오쿠보 1-17-7 메존유타카3B 지점 : 도쿄도 신주쿠구 카부키쵸 2-32-7 후지회관 103호 (카부키쵸 지점) 사업자등록번호 0111-01-057035 관동재무국등록번호 제00021호 대표번호 :

www.yandw.co.jp

이렇게 등록을 끝내면 그 자리에서 송금까지 완벽하게 진행이 가능하다. 
송금의 경우, 현금을 직접 들고가서 입금을 했었다. 그런데 굳이 안들고 가고 계좌이체를 해도 되는 것 같았다.
수수료는 1000엔인데 일본에서 보낼때 딱 한번만 든다.
그리고 앱 가입하고 그러면 5회 정도 면제되는 쿠폰을 주신다 너무 감사하다. 
송금할때는 송금목적, 돈세탁아님, 암흑조직?에 이용되는 돈이 아님, 돈의 출처를 알려주어야 한다. 
나의 경우에는 카드 대금이거나 예금으로 들어갈 돈이며, 대체적으로 나의 피같은 월급에서 빠져나간다고 기입했다. 
그러면 첫 등록하고는 30분 후에 그 이후에는 10분이면 한국 계좌로 돈이 들어갔다...
신한은행보다 뺘르다 신기하다.

Y&W앱 이용하기

첫 송금 수속이 끝나면, 직원분께서 앞으로도 서비스를 이용하실 거냐고 물어보신다. 
그러면 앱을 등록하는게 훨씬 편하다고 하면서 안내를 해주셔서 앱을 등록했었다. 
일본에서 한국으로 보낼때는  Y&W를 한국에서 일본으로 보낼 때는 마루뱅크를 이용 하는 것 같다. 
Y&W는 자주 이용하지만, 마루뱅크는 그냥 가입만 해 두었다. 

위에는 현재 환율과 1일 송금한도 금액이 적혀있다. 
100만엔이 최대 한도인데, 음 넘길일이 있을까...ㅎ 아직은 없는 것 같다. 
송금하기 버튼을 누르고 송금 진행을 하면 된다. 휴일에는 송금하기 버튼을 눌러도 송금 진행이 되지 않는다. 

또는 마이페이지에서 송금신청이 가능하다. 

어플은 송금신청을 위한 것으로 송금은 Y&W의 지정된 계좌로 돈을 보내야 한다. 
어플을 통해 송금신청을 한 후에
은행앱을 이용하거나 ATM을 이용하여 Y&W의 계좌로 돈을 보내면 송금수속은 끝이다. 
대체적으로 30분 이내에 Y&W에서 송금 신청을 받았다는 안내 메일을 보내주고, 
한국에 지정된 계좌로 입금이 되면, 마루뱅크에서 입금을 완료했다는 안내메일을 준다. 

이렇게 메일이 오면 한국 통장에 돈이 들어와있고, 카드회사가 친절하게 돈을 퍼간다 
그럼 나의 한국 계좌는 다시 비게 되고,,, 뭐 그런것을 반복하고 있다 하하 

한번에 와장창 보내면 좋았는데, 결혼을 진행을 시작 하다보니 잔잔바리로 나가는 한국 돈이 생겨서 몇번에 나누어서 보내다보니, 송금이력이 이렇게 남았다 어흑 
뭐랄까 결혼하면 한번에 돈이 몇천씩 드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한두달에 한번씩 몇백씩 나갈일이 생기는 그런거였더라...ㅎ
결혼 이야기도 언젠가 블로그에 써봐야지 

아무튼 신오쿠보 업체를 다 써본건 아니지만, 재무성 인가도 받았고, 
직원 분들도 친절하시다. 
한번은 일부러 수수료 면제쿠폰을 안쓰고 송금신청을 했는데 전화까지 주셔서 쿠폰안쓰시냐고 확인까지 해주셨다. 
처음부터 앱을 이용하기가 불안하거나 잘 모르겠으면 한번 업체 찾아가는것은 추천드린다. 
한국에 돈을 보낼일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기에 자주 이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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