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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총쓰의 세상 사는 이야기
홍콩 여행 자체는 정말 아무 기대없이 갔었기 때문에 (심지어 가기전까지 제대로 알아보지 않았다.)약 4박을 하면, 너무 심심할꺼 같아서 하루 정도는 마카오에 다녀오자! 하고 마카오도 중간에 예약을 했었다. 왜 그랬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도심을 좋아하면 마카오는 굳이 안다녀와도 좋을듯 싶다. 카지노가 궁금하거나, 휴양을 위한 것이 아니라면 마카오에는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할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나 역시도 홍콩에서 더 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만큼 곳곳에 숨겨진 유럽스러운 요소가 마카오를 여행하는 재미를 주는 것은 틀림이 없다. 홍콩은 아무리 영국의 지배하에 있었다 하더라도, 쓰여져 있는 영어 이외에는 중국적인 느낌이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마카오는 그런점에..
홍콩하면 에그타르트. 에그타르트하면 홍콩. 아닌가 포르투갈인가... 아무튼 정말 바삭바삭하고 고소해서 정말 맛있는 에그타르트. 개인적으로 달달한 디저트나 커피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카페도 잘 가지 않는데 홍콩 여행 후기를 찾아보면 다들 에그타르트를 꼭 먹고 있어서 여행객이라면 안먹을 수가 없지!! 하고 다녀오게 되었다. 결론은 먹길 정말 잘했다는 거였다. 타르트 빵은 바삭바삭하고 에그 필링은 고소하고 엄청 달지도 않고 딱 먹기 좋은맛. 특히 따뜻하게 먹으면 정말 맛있었다. 내가 먹은 에그타르트는 세 곳이었는데 홍콩의 베이크하우스, 타이청 베이커리, 그리고 마카오 갔을 때 코이케이 베이커리였다. 풍자의 또간집에 나온 사워도우에 가보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지나가다 보기만 하고 직접 먹지는 못해서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