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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근교 에노시마 맛집 추천 - 오리엔탈 카페 니나이(협찬 아님, 내돈 내산 리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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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근교 에노시마 맛집 추천 - 오리엔탈 카페 니나이(협찬 아님, 내돈 내산 리뷰)

깡총쓰 2024. 5. 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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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서 봄이나 여름이 되면 가야할 것 같은 동네 에노시마.
가마쿠라 고교앞역이 슬램덩크에 나온걸로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평소에는 차타고 해안가 도로를 달리는게 좋아서 가는데, 이번에는 골든위크에 다녀와서 사람이 많을 거 같아서 전철타고 다녀왔다. 
슬램덩크의 영향인가 원래 관광지라 그런가 에노덴에는 정말 사람이 미어터지게 많았다. 
하지만 뭐 그만한 낭만이 있으니까 재밌기도 했다.

나는 원래, 에노시마 섬으로 가는 것도 좋아하지만, 에노덴을 타고 에노시마 옆옆옆역즈음 되는 시치리가하마나, 이나무라가사키역을 더 좋아한다. 
해안가를 따라서 서핑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고, 분위기 좋은 카페들도 많아서
아무래도 에노시마 보다는 시치리하가마나 이나무라가사키쪽까지 걸어가는 거 같다. 이나가사키쪽 카페에서 좀 쉬다가 한 40분 정도 해안가를 따라 쭉 걸으면 가마쿠라까지도 갈 수 있고, 뭔가 계속 걷는 거 같긴 하다. 

이전에 에노시마, 시치리가하마에 관한 소개를 작성했었는데 아래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https://kkangchongss-life.tistory.com/entry/%EB%8F%84%EC%BF%84-%EA%B7%BC%EA%B5%90-%EC%87%BC%EB%82%9C-%EB%82%98%EB%93%A4%EC%9D%B4-%EC%97%90%EB%85%B8%EC%8B%9C%EB%A7%88%EC%8B%9C%EC%B9%98%EB%A6%AC%EA%B0%80%ED%95%98%EB%A7%88-%EC%A2%80%EC%B2%98%EB%9F%BC-%EC%86%8C%EA%B0%9C%EB%90%98%EC%A7%80-%EC%95%8A%EB%8A%94-%EA%B3%B3-%EB%8F%8C%EC%95%84%EB%B3%B4%EA%B8%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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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나무라가사키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해안가 카페인 니나이를 소개 해 보고자 한다. 

에노시마 이나무라사사키역 카페 니나이

 

이렇게 해안가 도로에 위치한 카페

주소 1 Chome-16-13 Inamuragasaki, Kamakura, Kanagawa 248-0024, Japan
가마쿠라역 또는 에노시마 역에서 에노덴을 타고 이나무라가사키역에서 내린 다음 5분정도 해안가를 향해 걸으면 카페를 발견 할 수 있다. 

테라스에 앉으면 이렇게 에노시마와 펼쳐지는 시원한 바다를 볼 수 있다. 
이 때 정말 좋았던 건 밖은 28도 정도로 더웠는데, 테라스는 그늘져있고 시원한 바닷바람이 들어와서 춥게 느껴질 정도여서 너무 좋았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해안가를 따라 걷는 사람도 많았다. 
원래 나에게 에노시마의 해안가도로는 정말 길이 막히는 곳이었는데, 이 날은 차도 원활하게 다니고 있어서 차를 타고 올걸 그랬나 조금 후회도 했다.

 

그리고 이렇게 카페 한쪽에는 족욕시설도 있었다. 
족욕을 하면서 메론소다를 마시고 있는 사람을 보았는데, 바람은 시원하고 발은 따뜻하고 메론소다는 달달하고 좀 부러워 보였다. 
다음에 추울 때 오면 족욕을 해야지 라고 생각했다. 

에노시마 이나무라가사키역 니나이 메뉴 소개

 

메뉴는 음료 같은 경우는 맥주, 하이볼, 커피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었고, 
쇼난 지역답게 쇼난 골드 사이다나 쇼난 블루 소다, 에노시마 맥주 등등 다양한 지역 음료수가 있었다. 


음식은 타이요리나 베트남 요리가 메인이긴 했지만 에노시마 오면 먹어야 한다는 시라스동도 있었다. 
음식의 간은 조금 싱거운 편에 속했고, 
개인적으로는 음식 보다는 디저트나 아이스크림을 즐기기 좋은 카페 같았다. 

동영상에 있는 감자 튀김도 똠양꿍맛 시즈닝을 뿌려서 맛이 오묘했다.
불호까지는 아니었지만 호도 아니었던 그래도 맛이있다 없다로 치자면 맛있는 축에 속했다. 

달달하고 부드러웠던 아이스크림
되게 우유맛이 진해서 자꾸 손이 갔다. 
테이블 마다 이 아이스크림을 꼭 시켜서 먹고 있었는데 왜 그런지 이해가 갔다. 

그리고 이 곳 시그니처 메뉴라고하는 차이 치즈케이크 
치즈케이크가 너무 달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아주 좋았다. 디저트를 잘 못먹는 나도 잘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에노시마 지역은 사실 도쿄에서 약 한시간 반정도 거리로 요코하마 보다 멀어서 자주 갈 엄두가 나지 않지만 한번 나갔다오면 정말 힐링이 되는 거 같다. 
개인적으로는 에노시마 섬을 둘러보는 것도 좋고 
가마쿠라 곳곳의 카페와 절을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 평소 자주 접할 수 없는 바다를 둘러볼 때 가장 힐링이 되는 것 같다. 
빠른 시일내에는 힘들겠지만 올 해 한번 더 에노시마를 찾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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