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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맛집 소개 - 딤섬 맛집 딤섬 히어(내돈 내산 리뷰, 협찬아님, 침사추이 맛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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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맛집 소개 - 딤섬 맛집 딤섬 히어(내돈 내산 리뷰, 협찬아님, 침사추이 맛집)

깡총쓰 2024. 5. 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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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기대없이 다녀왔던 홍콩 여행 
기대가 없었던 탓일까 진짜 대대대만족하고 돌아왔던 홍콩 여행이었다.
사람들마다 호불호가 나뉜다고 들었고, 이전에 다녀왔던 중국 여행에서 아주 큰 불호를 겪고 나서인지 그닥 기대를 안했는데, 정말 좋았다. 
심지어 내가 갔던 3월의 경우, 일본은 꽃가루 알레르기로 사람을 돌아버리게 하는 나날이었기 때문에,
홍콩의 적절한 습도와 따뜻한 날씨는 꽃가루를 확 잊게 해주어서 그런가 더더욱 만족했다. 

무엇보다도 만족 한 것은 홍콩의 음식들이었는데 진심 어디를 들어가서 먹어도 맛있었다. 
대만인 친구와 홍콩에서 살다온 친구들이 여기가야해!! 여기로가!! 이래서 그런 곳만 다녔는데 
다들 왜 그렇게 맛잘알 이신건지ㅠㅠ 하나하나 먹을 때마다 감동이었다. 

그러던 와중에 점심에 딤섬을 먹고 싶어서 다녀온 조단역 템플스트리트 근처의 딤섬히어. 
여기는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맛집이었는데, 다시 또 가서 먹고 싶을 만큼 맛있었다. 

딤섬 히어 위치

 

주소 
Hong Kong, Jordan, Temple St, 298號, Wah Chi Mansion, 地下
(지하라고 쓰여져 있지만, 영국식 영어의 영향인거 같다 1층에 위치하고 있다.)

구룡공원 근처에 위치하고 있고, 조단역에 내려서 찾아가도 되지만,
아침에 침사추이를 둘러보고, 구룡공원에 갔다가 배고프면 딤섬 히어로 찾아가면 되지 않을까 싶었다. 
생각보다 홍콩 좁아서 열심히 걸으면 이틀만에도 웬만한 관광지를 다 둘러 볼 수 있어서 놀랐다. 

시간대에 따라서는 웨이팅이 있을 거 같고, 당연히 홍콩이다 보니 합석으로 앉는 경우가 많았다. 

내가 갔을 때는 건물 외관은 공사 중 이었다. 

딤섬히어 메뉴 

처음에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주문 할 수 있는 용지와 연필을 준다. 
거기에 먹고 싶은 것을 적으면 되는데, 열심히 메뉴판을 읽기 시작하니 옆에 아저씨가 답답했는지
대신 체크해주셨다ㅋㅋㅋㅋ
하여, 슈마이, 닭고기를 연잎에 싼 밥?(이걸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음 연잎밥인가...) 일본어로는 치마키라고 하는데,
그거랑 돼지고기 창펀, 그리고 똥랭차를 시켰다. 
많이 시키고 싶었는데 이미 아침으로 배가 부르기도 했고, 디저트도 먹어야 하고, 저녁도 먹어야 했기에... 뭔가 많이 시킬 수는 없었다. 

진짜 아저씨 안계셨으면 메뉴 읽는데만 한참 걸렸을 거 같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는데 쿨하게 괜찮다고 하셨다 바쁘디 바쁜 홍콩인의 모습 같았다.

주문 형식은 저 용지를 건네주면 음식을 건네주고 추가 주문을 할 수 있도록 용지를 체크 한 후에 다시 돌려주신다. 
동그라미가 두개가 있는 경우는 추가 주문을 대비해서 있는 거 같았다. 

그렇게 주문한 메뉴가 나오고 

시원했던 똥랭차 
일본의 레몬티는 정말 씁쓰름한 티에 레몬만 들어갔는데, 달달하니 맛있었다. 
더운날 기력보충하는 그런 느낌이었다. 

슈마이 촉촉하니 위에 새우가 올라가져 있어서 탱글탱글하게 씹히는 맛이 정말 좋았다. 

연잎밥 연잎에 쌓여서 나오는 밥을 위집어서 열어야 했는데 어떻게 열지 몰라서 연잎을 찢었다ㅋㅋㅋ 
안에는 밥과 간장 양념에 졸인 닭고기가 들어가 있었다. 
테이블을 둘러보니 현지인들이 많이 시켜먹었고 관광객들은 그닥 시켜 먹지 않는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맛있는데 향신료를 싫어하면 못드실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입맛에는 너무 맛있어서 일본 돌아와서 팀호완 가서 똑같은거 또 시켜먹었다. 

돼지고기 창펀
유투브에서 하도 사람들이 시켜먹길래 궁금에서 시켜먹어본 창펀 
피가 쫄깃쫄깃 하고 간장이 달달해서 너무 맛있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슈마이가 더 맛있었던거 같기도 하다. 
식감이 물컹물컹 쫄깃쫄깃 한 느낌이 강해서 그런 거 일지도 
하지만 맛이 없다는게 아니다 이것 또한 맛있었다 왜냐면 다른 음식점 가서도 창펀을 시켜먹었고
일본 돌아와서도 창펀 또 시켜먹었기에...ㅋㅋㅋㅋ
다시 간다해도 창펀을 시켜먹을 거 같다. 

이렇게 딤섬 히어 리뷰 끝
블로그를 쓸 생각이 없이 사진을 찍었기에 자료가 많이 부족하다. 
아마도 홍콩은 또 다시 갈 여행지인거 같은데, 다시 간다면 꼭 꼭 이 곳은 또 한번 들르지 않을까 싶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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