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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셀린느(Celine) 마카담 보스턴백 내돈내산 리뷰 (착샷있음) - 여행용으로 좋은 가방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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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셀린느(Celine) 마카담 보스턴백 내돈내산 리뷰 (착샷있음) - 여행용으로 좋은 가방

깡총쓰 2022. 6. 2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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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0년전만 해도 보스턴백이 왜 이쁜지 이해를 못했다. 특히 루이비통의 스피디백 왜 3초백인지 이해를 못헀는데 요새는 너무나도 예뻐보인다.
나이를 먹긴 먹었나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전 관심도 없던 보스턴백이 이뻐보이고, 요새는 테니스 팔찌에도 미쳐있다.
그런건 아줌마들이나 하는줄 알았는데 어느새 나도 젊지만은 안나보다 ㅋㅋㅋㅋㅋ
아무튼 보스턴 백이 예뻐보여서 루이비통 스피디를 살까도 고민했었는데 스피디 25 사이즈인가는 재고도 잘 없고 많은 사람들과 겹치는 것은 또 싫고 해서 다른 브랜드의 보스턴 백을 찾아보았다. 엄마한테 이 얘기를 하니 집에 안쓰는 가방이 하나 있다면서 보내주겠다고 해서 냉큼 받았다.
그래서 받은 가방이 셀린느(Celine)의 마카담 보스턴 백이다.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올드 셀린느의 갬성이 가득가득, 때탄게 별로라고 손잡이쪽 가죽을 손을 본 다음에 보내주셨다.
받고보니 느낀건 예쁘긴한데, 내가 들기엔 조금 크지 않나 싶었다.
사이즈는 루이비통 스피디30 사이즈에 가깝다고 한다. 하지만 예쁘기도 하고 생각보다 수납이 너무 잘되어서 잘 쓸거 같다.
그리고 올드 셀린 특유의 무늬는 예뻤고, 요즘에는 잘 보이지 않는 백이다 보니, 겹치는걸 별로 안좋아하는 나로서는 꽤 맘에 드는 것 같다.


셀린느 마카담 보스턴백

올드 셀린느 특유의 무늬가 예쁘다.
가방에는 아무것도 들어가있지 않아서, 모양이 잘 유지가 되지 않는다.

가까이서 본 로고

수납공간은 안쪽에 큰 공간과 작은 포켓이 있고, 안쪽도 가죽으로 되어 있다.

꺠알 셀린

개인적으로는 이 지퍼 각인이 신기했다. 이렇게 지퍼에도 셀린이라고 쓰여있다.
어떻게 한걸까?? 생산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을 거 같다.

이건 다음번에 쓸 포스팅에 나올 호텔에 들고 갔던 가방
저기에 다음날 입을 원피스, 화장품, 수영복, 속옷, 핸드폰충전기, 강아지옷, 강아지 간식, 강아지약 등등 1일동안 이용할 여행짐이 다 들어가고도 잠겼다.
정말 여행용으로 좋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획기적인 수납공간을 알아보는 방법 2키로짜리 강아지가 들어가고도 남는다.
짐이 많지 않은 내가 일상용으로 들기에는 약간 큰 느낌이 들었다. 늘 외출할때는 핸드폰, 틴트, 지갑(이것도 안챙길때 많음)정도만 가방에 넣고 다니다보니, 사실 이정도 크기는 뭔가 일정이 있지 않은 이상 잘 안들게 되는 것 같다.
애기 기저귀 같은게 거뜬히 들어가는 가방이지 않을까 싶다.

셀린느 마카담 보스턴백 착샷

사실 이렇게 보면 그렇게까지, 가방이 크다고 느껴지진 않는다.
그냥 딱 좋은 사이즈 그리고 보스턴백 답게 정말 수납 자체는 넉넉하게 들어간다.

그냥 들어도 예쁘다.
그리고 아직 밖에 나가서 든 적은 없지만, 청바지에 들어도 여름에 원피스에 들어도 포멀한 옷에 들어도 예쁜 그런 가방이다.
야금야금 엄마가 사온 가방 하나씩 가져오는 듯 하다 ㅋㅋㅋㅋ
이 글 쓰느라 중고가도 찾아봤는데 찾아보다가 너무 저렴해서 눈물날뻔 했다 엄마 눈감아 ㅠㅠ
안팔면 되니까 뭐ㅋㅋㅋ
나중에 이 가방이 질리게 된다면, 음 리폼할 수 있는 가죽 여유는 있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자주 들어보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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