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포르테 해외직구 내돈내산 - JW앤더슨 니트백 구매 후기 (착샷있음)

오늘 날짜 기준으로 아직도 네타포르테는 세일중!!

이렇게! 네타포르테 세일 시작하면 생각보다 괜찮은 아이템들이 많다.
그리고 반값 가까이 할인 하기 때문에, 나름 이렇게 사고 싶어지는 아이템들이 좀 보이긴 한다.
오늘 보니까 어제보다 그리고 그저께보다 세일하는 품목이 많이 빠진거 같다.
이런 가방보다는 토즈장화가 하나 200불에 나왔는데, 예뻐서 살까 말까하다가, 장화를 뭐 얼마나 신는다고 해서 그냥 포기했다.

사실 네타포르테에서 직원으로 있을땐, 세일기간 한 일주일 정도는 못사지만...ㅎ 대신 직원은 세일가격에 또 직원 할인을 해준다.
그래서 눈 돌아간다...ㅎㅎㅎ
하지만 지금은 네타포르테 직원이 아니니까 세일때 놓치지 않고 냉큼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그래서 그런가 네타포르테의 세일때는 건질거를 찾는 눈이 남보다는 조금? 빠른거 같기도 하다.
아무튼 퇴사전에 네타포르테를 둘러보다가 JW앤더슨의 가방이 눈에 띄였었다.
근데 무슨 이런 가방을 50만원이나 주고 사지 하면서 살까말까 살까말까 하고 망설였었다.
(할인하면 아마 한 30만원에 살 수 있겠지만 그래도 비싸단 느낌이었다. )

바로 이가방 진짜 왜 저돈주고 사지 저돈주고 사지... 그래도 살까 말까 했다.
사실 JW앤더슨은 옷이나 이런게 더 눈에 띄다 보니 가방은 크게 눈에 띄지는 않는다.
하지만!! 여름에 들면 시원하고 예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한 3개월 머릿속을 맴돌아서 사버렸다.
실제로도 이런 단색 외에도 여러 패턴이나 딸기 등등을 시도한 니트백들이 너무 귀엽고 예뻐보였다...

이 가방을 처음 본건 신주쿠 이세탄에 있는 JW앤더슨 매장에서 봤는데 생각보다 가벼웠다.
그때 점원분의 말로는 니트백은 실제로 수제로 작업을 하고, 그래서 같은 모양이지만 크기가 미묘하게 다 다르다고 들었다.
나는 원래 이거 딸기모양으로 된걸 들고 싶었는데, 그건 새일품목에도 없었고, 무엇보다 비싸게 사고 싶진 않았다.
그래서 고민고민하다가 사버렸다 ㅎ

사이트에 이 코드 복사하여 붙여넣기

JW앤더슨 가방 실제 이미지

일단 이렇게 더스트백에 담겨온다.

뭔가 이렇게 보니 되게 어부 가방 같네

가방 안쪽은 굉장히 심플하다.

이렇게 A4용지는 무난하게 다 들어간다.

JW앤더슨 니트백 착샷

뭔가 여름에 들면 좋지 않을까 싶었던 가방이었다.

이건 정말 순전히 나의 취향이라... 이걸 왜사지 하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ㅎ
그리고 사실 가방이 좀 무거웠다. 그래서 손이 안가지 않을까 싶은마음이 없지 않아 있긴 하다.
전에 이세탄에서 살짝 들어본 딸기모양 가방은 되게 가벼웠는데, 점원이 말한대로 가방이 수작업이라 사이즈도 천차만별인 만큼 무게도 천차만별인걸까 싶었다.
아무튼 색은 참 맘에 들고, 가격도 비싼 가방보다는 저렴한 편이니 휘뚤마뚤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