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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가노 하쿠바 - 천연 설원 속으로 스키여행을 떠나다_2 하쿠바밸리 카시마야리 스키장소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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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가노 하쿠바 - 천연 설원 속으로 스키여행을 떠나다_2 하쿠바밸리 카시마야리 스키장소개

깡총쓰 2020. 1. 1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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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겨울 다녀온, 나가노 하쿠바 밸리의 카시마야리 스키장.
스키나 보드를 타시는 분들이 시라면 나가노 역시 꽤 괜찮은 천연 설질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 북해도나 다른 지역에 비해 살짝 가성비 좋게 이용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뭐 그만큼 복불복이 있어서 시설이 너무 낙후되어있기도 하지만 잘 고르는 게 중요하다.
잠자리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밥이 적게 나오면 정말 배고프다...ㅠㅠ
그렇다고 산속이라서 편의점이 바로 근처에 있는 게 아니니 힘들 수도 있고. 

아무튼 보드를 6년 만에 타보기도 하고 같이 간 일행이 초보였기 때문에, 정말 고글과 장갑만 챙겨갔던 우리는
보드 웨어 + 부츠 + 보드 렌탈/리프트권2일/도쿄 신칸센 왕복 티켓/숙박(조석식포함) 하여 1인 26000엔에 다녀왔다. (1박 2일 기준)
사실 엄청 가성비 좋게 다녀오지 않았나 싶다. 
예약과 일정 관련하여서는 지난 포스팅에 작성 해 두었었다.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일정에서 확인을 부탁한다.
https://kkangchongss-life.tistory.com/63

 

일본 나가노 하쿠바 - 천연 설원 속으로 스키여행을 떠나다_1예약, 일정소개

대학교 때 처음 스노보드를 배우고 나서 종종 가는 보드 여행. 한국에서 가면 달달한 떡볶이와 오뎅이 스키여행을 더욱 즐겁게 하고, 일본에서 떠나면 뭔가 정말 산 중턱을 내려오는 기분이 들어서 그 재미로 떠..

kkangchongss-life.tistory.com

오늘은 나가노 하쿠바 밸리 카시마야리 스키장에서의 일정에 대해 소개를 해보고자 한다. 

나가노 하쿠바 밸리 카시마 야리 스키장

나가노 하쿠바 밸리 카시마야리 스키장은, 신칸센을 타고 시나노오마치역에 내려서 이동하면 갈 수 있다.
코스의 경우, 비교적 초중급자를 위한 코스로 이루어져 있었다. 

하쿠바 밸리 코스 소개

한국어로 소개된 페이지가 없어서,
코스의 경우, 최대 11개로 되어 있으며, 대체적으로 경사가 완만하여 초중급자가 이용하기에 좋은 코스들이 많았다.
스키나 스노보드를 배우러 온 아이들, 중국에서 스키를 배우기 위해 온 사람 등등이 있어서, 
이전에 다녀왔던 자오랑은 조금 다른 분위기였다.
가족끼리 떠나는 스키 여행이라면 이 곳을 이용해도 좋지 않을까 싶었다.



보이는 3개의 코스 
대체적으로 경사가 완만하다.

가장 많은 초급자들이 많이 있던 코스
리프트 왼쪽으로는 눈썰매장도 운영하고 있었다.

왼쪽으로도 초중급자를 위한 코스가 하나 있었고
눈앞에 보이던 코스는 정말 고급 코스였다.
간간히 스키로 내려오시는 분들이 이었는데, 정말 멋있었다. 경사가 가파라서, 모굴스키? 뭔가 그런 거를 보는 느낌이었다.

나가노 하쿠바 밸리 카시마야리 스키장 리프트 교환 및 렌탈권 받는 곳 

우선 스키장에 도착하면 건물 안으로 들어가지 말고 이 곳 센터플라자1130 티켓 오피스 쪽으로 와서 리프트권을 받고, 그 외 렌탈을 신청했다면, 렌탈 교환권도 이 곳에서 받을 수 있다.
이 곳에서 리프트권과 렌탈 교환권을 받은 뒤에 장비 렌탈을 받으면 된다

리프트 권을 받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렌탈 받는 곳과, 탈의실 로커 등등이 표시되어 있으니 이 표지판을 따라 움직이면 된다.
트래블 인으로 예약하게 되면 장비 렌탈의 경우, 센터플라자 건물 안이 아니라 건물 밖에 야마타? 라는 곳에서 장비 렌탈을 하게 된다.
물어보면 대부분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다.

나가노 하쿠바 밸리 스키장의 식사는?

식사하는 곳은 2곳으로 되어 있다.
2번의 경우 1층에 베스킨라빈스와 햄버거 크레페 등을 판매하고 있다.
서양인들은 모두 2번에 위치한 곳 1층에서 햄버거를 먹었다ㅋㅋㅋㅋ
예전에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한쪽에는 샌드위치 가게가 한쪽에는 일식집해서 두 곳이 붙어있었는데, 서양인은 샌드위치 가게로 동양인은 무조건 일식집으로 들어갔었던 그 광경이 생각났었다.

두 곳다 뭔가 양이 가득가득하고 맛있었다. 차이점이 있다면 2번 가게에서는 순두부를 판매하고 있어서,
한국인 입맛에 더 맞지 않을까 싶었다.
그리고 시골이라 그런지 두 곳다 밥이 맛있었다. 

1번, 와카쨩

1시 반쯤 도착하여 바로 밥부터 먹어서 그런가 늦은 점심이라 사람들이 없었다

돈가스가 통통하고 밥이 맛있었던 카츠카레 1200엔
맛있었다!

2번,레드시더

이 곳에서는 순두부를 팔고 있었다.
보드 탄 후 따뜻하게 국물을 먹고 싶을 때 좋을 것 같았다.

순두부는 먹지 않았지만 이 곳에서는 감자 샐러드와 노자와나 덮밥을 먹었다.
나가노는 노자와나가 아마 특산품? 이런 거인데, 갓 맛이 난다...
갓은 아마 다른거 인데, 입이 시골 입맛이라 그런가 이런 채소가 들어간 밥이 너무 떙겨서 시켰었다.
역시나 이 곳도 밥이 너무 찰져서 맛있었다.
배불렀는데도 다 먹었었다...

그리고 레드시더 (센터프라자 1130)아래에 위치한 

이렇게 간단한 스낵류를 판매하고 있다.
스키나 보드를 타면 의외로 체력소모가 큰데, 단것이 떙긴다면, 이 곳에서 주문하면 된다.

이렇게 스키나 보드를 타고나면, 15시 40분 16시 45분에 호텔로 이동하는 버스가 도착한다.
(게렌데 클로즈 시간은 16시 30분이다.)

그럼 버스를 타고, 호텔로 이동하면 된다.
의외로 스키여행 일정이 길었어서, 다음번에 이용하였던 호텔과 조석식 메뉴, 온천장에 대해 소개를 해보고자 한다.
(쿠로베 알펜루트를 보러 가는 사람들도 자주 이용하는 호텔인 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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