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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회사 생활 - 인상적이었던 구글 재팬 오피스 투어 이야기

깡총쓰 2020. 3. 1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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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부업에 시달리느라 쓰지 못했던 티스토리 블로그... 크몽 용서하지 않겠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조회수가 나와줘서 정말 고마울 따름ㅠㅠ 앞으로도 지치지 말고 열심히 써봐야지

새 부서로 이동하고 일주일도 안됐을 무렵, 급 구글 오피스 투어에 다녀왔다.
이동 전 아웃룩 캘린더에 구글 오피스투어가 들어오면서 이것은 무엇인지 굉장히 두근두근 했었다ㅎ
이번 구글 오피스 투어는 아마 회사에 처음 들어왔을때 구글에서 사내 연수를 받았을때에 이어 두번째의 투어로
두번째 구글밥을 먹게 된 날이었다.

항상 구글은 밥이 맛있다던지 직원들에게 다양한 식단을 제공한다고 해서 사실 굉장히 기대했었다ㅎㅎ
구글의 오피스 투어를 이용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들은얘기로는 구글 직원 누구나 파트너사나 친구? 등의 초대가 가능하여, 들어가서 먹을 수 있다고 들었는데 (구글 직원한테 들은 이야기는 아님) 나의 경우에는 파트너사의 자격으로 다녀왔었다.
공개가능한 부근(카페테리아, 쉴 수 있는 공간, 미팅룸) 등등을 구경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결론은 밥 맛있다... 종류가 여러가지다 그리고 공짜라니 좋다.
구글로의 이직을 꿈꾸시는 분들이 있다면 구글의 카페테리아는 하나의 동기 부여가 되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한국보다 일본의 구글의 경우, 한국보다 취업하기 쉽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나의 경우에도 하찮은 스펙임에도 불구하고 종종 링크드인을 통해 구글 리쿠르터 분들이 연락을 주기도 한다.
(감사하지만 감사하지만, 구글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기엔 능력이 안되는 것 같고ㅎㅎ 항상 제안이 오는 곳은 주로 광고영업이다...ㅠㅠ)
GAFA중에 고르자면 아마존이 가장 가보고 싶고,,, 광고쪽 관련하여서는 사실 담당하고 있으나
광고영업으로서 직접 미디어 안에 뛰어들어서 일하고 싶진 않다ㅠ
온라인 광고세계는 뭔가 오타쿠들이 많다ㅠ

그냥 이렇게 미디어를 이용하는 쪽에 있고 싶다...ㅎㅎ 
또한, 무언가 수익을 내기 위해 다양한 타케팅 마케팅 전략을 펼치는게 더 재밌다...
아마존이 아니어도 익스피디아나 부킹닷컴도 가보고싶고, 시세이도나 로레알 등등도 궁금하다.
데이터 공부도 하고 싶고 열심히 살아야겠다.
사업은 하고 싶지 않은데 장사치가 되고 싶은 뭐 그런 마음인거 같다. 

구글의 카페테리아

정확히는 몇층이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하지만 다녀온 곳은 일식을 메인으로 제공하는 카페테리아로, 위층에는 샌드위치 등을 커스텀하여 먹을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었다.
샌드위치의 경우, 16시까지 제공되는데 오피스를 안내해 준 파트너분이 말로는 16시쯤에 샌드위치를 포장하여 저녁으로 가져가서 먹는 사람들도 꽤 있다고 한다.
치즈 10장 넣어도 되냐고 물어보니 그래도 된다고 한다ㅎ

이 곳 일식 카페테리아의 경우 시부야를 내려다 보며 쾌적한 식사도 가능하고, 
메뉴 역시 다양했다. 호텔인줄 알았다.
다양한 일식 메뉴 (생선, 고기, 회, 우동, 소바)등등과 더불어 샐러드, 차, 디저트 등등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었다.
호텔인가... 라는 생각이 순간 들었다ㅎ

카페테리아의 메뉴들

회 코너....
점심부터 회가 나오다니

회사 물이 이렇게 다양해도 되는건가...

샐러드코너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코너
티를 제공하는 데도 따로 있다.

이 날 내가 가져온 것들
사실 이 외에도 우동이나 소바 그리고 카레, 밥이 있고
밥 역시도 쌀밥외에도 여러가지 밥이 있는데, 이 날은 다이어트 한단 이유로 가져오지 않았다.

그런데 디저트는 왜 먹었지...ㅋㅋㅋㅋ

이 곳은 카페 공간 
커피나 차 등등을 제공하는 거 같았다. 
아쉽게도 커피를 좋아하지 않아 따로 주문은 하지 않았지만, 이렇게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커피를 돈 안내고 마실 수 있다니...
아마 다니게 된다면, 지갑 없어도 살만한 회사가 아닐까 싶다. 

실제로 파트너분에게 듣기로 구글 건물 밑에도 꽤 이런저런 레스토랑이 있는데, 잘 안간다고 한다. 

이 곳은 샌드위치 코너 빵 종류도 고를 수 있다. 
제법 건강해 보이는 빵에...ㅋㅋㅋ 이런저런 재료를 커스텀해서 먹을 수 있다고 한다.
같이간 동료랑 우리 회사였다면 치즈는 한사람당 한개라고 엄격히 제한이 있을거라 말하며 웃었었다.
16시까지 제공하고, 위에도 써놨듯 여기서 포장해가서 저녁으로 드시는 분들도 있다고 한다.

구글 오피스 투어를 다녀오고 느낀 것은 

뭐랄까, 회사 밖으로 못나가게끔 장치를 굉장히? 잘 해 놓았다고 생각을 했다.
구글의 경우 6시 내에 퇴근을 해야 한다고 들었는데, 대부분 그러한 의미에서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싶다. 
밥도 맛있고, 커피도 주고, 자판기도 공짜니까... 돈도 안쓰고 
내 회사는 아니지만 여기 굉장히 좋다...

나도 더 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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