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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하와이로 - 하와이안 항공 엑스트라 컴포트 좌석 & 기내식 등등 탑승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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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하와이로 - 하와이안 항공 엑스트라 컴포트 좌석 & 기내식 등등 탑승 후기

깡총쓰 2023. 3. 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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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동안 준비했던 하와이 결혼식이 끝났다.
1년 동안 준비라고 해봤자 딱히 한 게 없긴 하지만, 그래서 조용하다면 조용한 결혼식이라 멀리서 날아와 준 사람들에게 약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런저런 이벤트를 준비해 볼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차라리 결혼식을 다시 할까? 이 생각도 들기도 한다ㅋㅋㅋ

아무튼 하와이에 가기 위해 나는 하와이안 항공을 이용해서 다녀왔다. 
하와이에 가기 3개월 전쯤에 비행기를 예약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좋았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기내 와이파이가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이었다. 하와이안 항공 기사를 보면, 하와이안 항공에서 기내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스타링크를 도입했다고 들었는데, 아마 이건 미국 국내선 한정 이야기 같았다. 
국제선도 도입해줬으면 좋았을 걸 
몇번 와이파이가 가능한 비행기를 이용해 보니 와이파이가 빠르진 않아도 친구와 대화하면서 지루한 비행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참 좋았던거 같다. 

하와이안 항공 엑스트라 컴포트 좌석 후기 

비행기 가장 앞좌석, 약간 넓은 좌석은 엑스트라 컴포트로 추가요금을 내고 예약할 수 있다. 
사진처럼 다리를 쭉 뻗을 수 있어서 너무좋았다. 그리고 저 앞에 있던 과자는 탑승하면 나눠주던데 나는 타이밍 때문인지 못받았다ㅠㅠ

엑스트라 컴포트 좌석의 혜택은 아래의 4가지 인 것 같았다. 
1. 일반 이코노미보다 약간 좌석이 넓다. 
2. 하와이안 항공의 어메니티를 선물로 주신다. 
3. 웰컴간식을 주신다(못받음ㅠㅠ)
4. 비행기 탑승을 일반 이코노미 보다 조금 빨리 할 수 있다. 

편도,1좌석당 추가금액은 $125 (일본 금액은 15000엔이었다) 한국의 경우, 16만원 조금 넘었던 것 같다. 
나의 경우에는 일본 노선이보니, 왕복 32,000엔의 추가 요금을 내고 조금 넓은 비상구 자리를 배정받았다. 
비상구 자리에 앉으면 비상탈출 하는 방법에 대한 소개를 한다. 
이 자리에 앉으면 가장 민망한건 이륙하고 착륙할 때 내 앞에 승무원이 앉는데 눈 마주칠까 부끄럽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하하 

비행기 좌석에 놓여있던, 하와이안 항공의 어메니티 그리고 담요 
기내 안이 역시나 너무 추워서 담요를 꼭꼭 뒤집어 쓰고 있었다. 원래 결혼식에 우리 강아지 데려갈 생각이었는데 너무추웠던 기내를 생각하면, 우리만 가길 잘한거 같기도 싶었다. 우리 강아지도 내 가족인데, 결혼식에 참가 못하는 점이 슬펐다. 

그리고 좌석밑에는 이렇게 충전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유에스비 포트로도 가능했고, 밑에는 콘센트를 꼽는 곳도 있었다. 
이건 원하는 걸로 충천하면 되는 거 같다. 
스크린과, 기내식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의자 아래, 의자 옆에 빼서 쓸 수 있었는데, 
넷플릭스와 유투브를 잔뜩 받아가서 쓸 일이 없었다. 

받았던 어메니티에는 볼펜, 빗, 칫솔, 티슈, 안대 등등이 들어있었다. 
안대는 잘 때 이용하기 좋았다 가볍고, 티슈도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어 야무지게 다쓰고 기내에서 내렸다.

하와이안 항공 엑스트라 컴포트 좌석 예약방법

좌석의 예약은 사전에 또는 인천공항에서 체크인 할때 추가 금액을 내고 예약이 가능하다. 
사전 예약의 경우, 아래의 항공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https://www.hawaiianairlines.co.kr/my-account/my-trips/manage-trip-itinerary

 

https://www.hawaiianairlines.co.kr/my-account/my-trips/manage-trip-itinerary

 

www.hawaiianairlines.co.kr

익스피디아나, 부킹닷컴을 통해 예약한 예약이라도, 하와이안 항공의 공식사이트를 통해서 좌석 지정을 할 때,추가 요금을 내면 좌석 예약이 가능하다. 
상황에 따라서는 가끔 공항에서 엑스트라 컴포트 좌석이 남아있다고 인천공항에서 안내를 해 줄때가 있는데, 그때 예약하는 방법도 있다. 
꼭 편하게 가고싶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자리가 없을 수도 있으니까

하와이안 항공 기내식 

일본노선의 기내식은 인천 노선의 기내식과는 약간 달랐다. 

일본 노선의 첫번째 식사는 로코모코 동이었다. 
따뜻한 밤과 햄버그가 개인적으로는 좋았다 기내식 맛없다고 들었는데 맛있어서 의외였다. 
그리고 마우이맥주가 있어서 마우이 맥주를 시켰는데 약간 과일향이 나는 맥주여서 마시기 편했다. 

하와이에서 로코모코 먹으려고 했는데, 로코모코는 기내에서 먹은게 끝인 거 같다 하하 

인천 메뉴는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https://www.hawaiianairlines.co.kr/our-services/in-flight-services/dining-and-drinks/menus/incheon

 

서울-인천(ICN)

한국과 하와이를 담은 기내식을 선보입니다. 아래 메뉴는 2023년 3월 1일부터 2023년 8월 30일까지 제공됩니다. 비즈니스 클래스 호놀룰루 - 인천 인천 - 호놀룰루 와인 및 음료 일반석 한국과 하와

www.hawaiianairlines.co.kr

두번쨰 기내식은 빵과, 호놀룰루 쿠키, 요구르트를 주신다. 
달기도 하고, 뭔가 속이 불편해서 잘 들어가지 않아서 이건 거의 다 남겼다. 

아침에 제일 먹기 편했던 키위... 맛있었어 
이렇게 일본에서 하와이까지 7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입국 했다. 

비행기 너머로 보이던 와이키키 비치와 다이아몬드 헤드 

그 동안 어떻게든 이 회사에서 승진하고, 이동하고, 최대한 커리어를 닦아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서 
쉰다라는 마인드가 1도 없었는데 뭔가 잠시나마 쉬어가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 
돌아와서 더 열심히 달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도 하고, 아무튼 천천히 블로그에도 하와이에 다녀온 감상 등등을 써보려고 한다. 
하와이안 항공으로 하와이 가는 거 추천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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