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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맛집 소개 - 에비스 소바 맛집 하시안(箸庵), 소바 다이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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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맛집 소개 - 에비스 소바 맛집 하시안(箸庵), 소바 다이닝

깡총쓰 2023. 2. 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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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정말 일본에 놀러오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밖에만 나가면 한국어를 듣는듯 해서 너무 신기하다고 생각한다. 
일식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쫄깃한 우동도 맛이 있지만, 메밀향이 가득한 소바도 꽤 좋아한다. 
일본에 오래 살아서 그런가, 여름에 냉면 먹을 일이 많지 않은데, 
여름에 입맛 없을 때 냉면의 자리를 대신 해주는 것이 소바 이기도 하다. 
진짜 먹을거 없고 입맛 없으면 자루 소바를 엄청 먹는다. 겨울에는 야채 튀김이 들어간 소바도 좋은 거 같다. 

오늘은 에비스에 있는 소바 맛집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소바 맛집은, 에비스의 하시안, 시부야에 라이안 이 두 군데가 아닌가 싶다.
소바 다이닝이라고 해서 고급화 해서 파는 그런 곳인데, 메밀도 좋은 메밀만 쓰는 거 같았다 하하
그렇다고 해서 막 가격이 부담스럽지도 않고, 다니기 편해서 가끔 일식이 땡기는데 거창한거 먹기는 그런 날에 이용하고 있다. 

에비스 하시안의 경우, 타베로그 평점은 3.45점 약간 아쉽긴 하다. (분명 처음 찾아갈 땐 3.5점이었는데 왜 깎였지...)
100년 전통의 맛집은 아니지만, 외관도 깔끔하고, 맛도 괜찮고, 가격도 적당하고, 그래서 그런가 여름이 아니더라도 자주 찾고 있기도 하다. 
아직까지는 여기랑, 시부야의 라이안은 외국인을 잘 못본거 같다. 
맛있는 데... 다른 데를 가는 건가? 대신 일본인들은 많이 찾는거 같다. 

에비스에서는 걸어서 다이칸야마까지도 가까운데
내가 아는 분은 여기서 강아지와 같이 식사를 하고, 집에가는 길에 다이칸야마에 있는 다 카페에 들려서 
후르츠 샌드위치를 사서 집에 가는게 일정이라고 한다. 
일본에 오면 참고 해 보면 좋을 거 같다. 

에비스 하시안 위치 

에비스역 서쪽 출구에서 나와서 한 오분 정도 걸으면 나온다. 

외관은 이런 느낌으로 일본 스럽다. 

이렇게 노렌을 지나면, 

테라스 석과 안쪽에 자리가 있다. 

나는 강아지가 있어서 바깥쪽 테라스를 이용 했는데, 안쪽 좌석은 이렇게 뭔가 은은한 조명의 평범한 좌석이다. 

에비스 하시안 메뉴(런치)

나는 점심에 이용했는데, 타베로그를 보니 점심에는 대략 예산이 1000엔~2000엔 사이고, 저녁에는 4000엔~ 5000엔 정도라고 한다. 
적당히 분위기 좋고 캐주얼 하고, 그렇다고 맛이 나쁘지는 않아서 좋은 거 같다. 

소바 메뉴는 다양하게 있다. 자루 소바와 튀김, 오리고기가 들어간 따뜻한 소바, 닭고기가 들어간 소바 
소바는 냉소바, 온소바 선택 할 수 있다. 
나의 경우 일본어 메뉴를 받았지만, 영어메뉴도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소바 뿐 아니라, 여기서 이자카야처럼 술한잔 하시는 분들도 옆에 계셨는데, 
계란 말이가 맛나보였다. 
계란조림, 감자샐러드, 튀김, 규탄 구이 등등의 술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안주 메뉴들도 있었다. 

낮이어서 있었떤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디저트 메뉴도 있었다. 
맛챠 티라미스, 피스타치오 몽블랑, 검은콩 호지챠 푸딩 등등... 개인적으로 단 걸 잘 못먹는데, 
너무 달지 않고 은은하게 달 거 같은 그런 메뉴들이라서 마음에 들었다. 

에비스 하시안 음식

매운 고기 소바를 주문 했다. 한국인 입맛엔 안 맵고 맛있을 듯 하다. 
그냥 너무 달기만 한 소바는 반대로 느끼하고 잘 안넘어 가는데, 이건 살짝 매운맛이 있어서 좋았다.
면도 따뜻해서 그런지 찍어먹기도 좋았던 거 같다. 개인적으로 이 소바는 마음에 들었다. 

그 외 타베로그에서 제공한 사진을 보면 

여름에 먹는 소바ㅋㅋㅋ 
자루 소바의 경우, 야채 튀김하고 같이 나오는 거 같다. 
개인적으로 여름에 더울 때, 일본에서는 자루 소바 만한게 없는 거 같다. 
깔끔하고 먹기 편하고, 칼로리도 높지 않고. 

가게에서 밀던 오리고기가 들어간 소바. 
이것도 맛있어 보였다. 

하시안에서 추천 하던 계란말이... 다음에 가면 먹어야지. 

개인적으로는 아직 한국인들이 잘 오지 않는 맛집이라 ㅋㅋㅋㅋ
줄을 서지 않아도 되서 잘 이용하고 있다. 
언젠가 소바가 땡기는 날 또 이용 해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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