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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나카메구로 맛집 - 코메루, 가성비가 좋은 일본식 코스 요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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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나카메구로 맛집 - 코메루, 가성비가 좋은 일본식 코스 요리

깡총쓰 2023. 4. 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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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메구로는 3월~4월 정말 사람이 많다.
꽃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나도 참 힐링이 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에 오면, 가이세키 요리나 갓포요리, 그리고 스시 오마카세 등등의 일식 코스요리를 가는 사람들이 많을 거 같다.
대략적으로 제대로 먹는다 하면, 2만엔 이상 들어가기 때문에 여행 온 김에 다녀 오는 사람도 있을 거고 망설이는 사람도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략적으로 5천엔 정도에 가성비 좋게 먹을 수 있는 집들도 간간히 있어서 오늘은 나카메구로에 새로 생긴 집에 대해서 리뷰 해보고자 한다. 
개인적으로 5천엔 정도의 금액으로 된 코스라면, 소식하시는 분들에게 양이 좋지 않을까 싶다. 
같이 간 친구가 양이 많은 편은 아니었어서, 코메루의 경우 양이 딱 맞았다고 했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밥먹고 차마시고 약간의 디저트까지 먹을 수 있는 배가 남아서, 여기서 밥먹고 스타벅스 로스터리가서 차마시고, 디저트 먹으면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카메구로의 코메루는 쌀을 테마로 한 일본요리인데, 가이세키 요리 갓포요리보다는 좀 더 캐주얼 한 느낌의 일본요리였고, 젊은 사람들이 자주 찾는 가게 같았다. 
생긴지 얼마 안되서 타베로그 평점은 살짝 낮지만, 개인적으로 밥맛은 좋았다. 
쌀도 반짝반짝하고, 뭔가 일본와서 제대로 일본요리를 먹어보고 싶지만, 조금의 가성비도 생각하고 싶다면 이 곳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카메구로 코메루 위치 

주소:〒153-0051 東京都目黒区上目黒1丁目5−10 中目黒マンション 112
우편번호 153-0051 카미나카메구로 1-5-10 나카메구로 맨션 112호

주소만 보고는 사실 찾아가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 맨션(아파트)1층 12호에 위치하고 있는데 그냥 아파트 입구로 가면 이 집을 찾을 수 없다. 
나카메구로에 위치한 이자카야인 오타루쪽에서 빙 둘러가면, 아래와 같은 문이 나온다. 

여기가 입구... 
처음에 입구 아닌줄 알았다. 몇몇 가게가 옆에 늘어서 있는데, 저 술병 같은거나 빨간 우체통을 기준 삼아서 찾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뭔 뒷문 같은게 입구였다. 처음에 문을 딱 여니 

이렇게 테이블이 있고, 여기에 사람들이 빙 둘러 앉아있고, 안쪽에서는 요리를 내어주고 있었다. 
진짜 너무 갑자기 분위기가 급변해서 나도 얼었고, 밥먹던 사람들은 주위가 밝아지니 나만 쳐다봤고 순간적으로 놀라서 문을 닫을 뻔 했다.

나카메구로 코메루 예약 및 코스 가격

예약은 타베로그(일본 사이트)를 이용하면 가능하다.
https://tabelog.com/tokyo/A1317/A131701/13260577/

 

中目黒 米ル (中目黒/日本料理)

★★★☆☆3.10 ■4月1日米ルのアッパーレストラン白「Haku」恵比寿にオープンしました。 ■予算(夜):¥8,000~¥9,999

tabelog.com

단일 메뉴이고, 오마카세 코스 5500엔 
그리고 음료가 평균적으로 한 잔에 800엔 정도 했다. 예산은 한 사람당 7000엔에서 8000엔정도 하지 않을까 싶다. 
내가 갔을땐 하나미 시즌이어서 코스 요리 금액이 더 저렴했고, 대략 한 사람당 6000엔 정도의 금액을 지불 했다. 

나카메구로 코메루 메뉴 

처음에 나오는 사키츠케 하나같이 감칠맛이 느껴졌다. 

회는, 참치랑 뭐였더라, 아무튼 저 회를 숯불에 살짝 지져서 겉면을 익혀주신다. 

이런식으로 이 퍼포먼스 좋았다ㅎ

이건 품종좋은 무슨 쌀이었는데, 살짝 맛보라고 주셨다. 저 나뭇잎 덮인건 무슨 국이었는데, 밥이랑 먹기 좋았다. 

그리고 나온 솥밥 
이렇게 테이블 마다 솥밥을 주고 밥과 함께 먹을 반찬을 같이 준다. 
밥은 저 안에 남아있다면 얼마든지 주지만, 반찬은 추가가 안된다. 밥을 남길 시에는 주먹밥으로 만들어 손님에게 주고 있었다. 
주먹밥은 뭔가 특색있는건 아니었고 가츠오랑 밥을 뭉쳐서 만드는 것 같았다. 

반찬은 이렇게 네 가지 
계란말이, 고기조림, 연어 후리카케, 그리고 무채(저걸 뭐라고 하지)
개인적으로 고기가 가장 맛있었다 다 밥하고 잘 어울리는 감칠맛이 잘 나는 일본반찬이었다

마지막으로 나온 디저트
직접 만든 딸기모찌랑 차 (차라기 보단 소금물에 가까웠다...ㅎ) 딸기모찌는 카운터에서 직접 만들어 주신다
눈앞에서 떡만드는거 보는건 처음이라 신기했다. 

가성비도 좋고, 정해진 테이블만 받아서 시끄럽지도 않고, 
나카메구로에서 맛집을 찾아본다면 한번쯤은 고려해 볼 수 있는 레스토랑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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