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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긴자 맛집 소개 - 긴자에서 예약안하고 편하게 갈 수 있는 소바 맛집 사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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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긴자 맛집 소개 - 긴자에서 예약안하고 편하게 갈 수 있는 소바 맛집 사나다

깡총쓰 2022. 7. 3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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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여름에는 더워서 쇼핑몰로만 놀러 다니는 것 같다. 
시부야로 가면 스크램블, 미야시타 파크, 세이부 백화점 신주쿠로 가면 이세탄, 타카시마야 
특히 지하철이랑 연결된 백화점이 가장 좋다. 최대한 밖에 안나가야 숨을 쉴 수 있기 때문이다ㅋㅋㅋ

아무래도 휴일에 긴자로 나가서 놀려고 하면, 긴자 근처에 점심 먹을 곳을 예약하고 먹는데,
그러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러다 보면 적당히 먹을 만한데를 찾아서 들어가게 되는데 그때 이 소바집에 가게 되는 거 같다.
가격대도 2000엔 3000엔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먹기도 괜찮고, 더운 여름에 자루소바는 딱인 것 같다.
여름엔 냉면이었는데, 어느새 소바가 익숙해져 간다ㅠㅠ

긴자 식스의 경우, 지하 1층엔 맥, 클라란스, 메이크업 포에버 등등의 코스메틱 제품들이
1층~2층엔 반클리프 아펠, 로에베, 카르티에, 펜디 셀린느, 생로랑등등의 명품 브랜드 들이
(특히 2층에는 최근에 디올매장이 크게 들어와서, 진짜 한눈에 모든 제품을 볼 수 있다. )
3층엔 메종 마르지엘라, 발렌티노, 알렉산더 맥퀸 등등
4층엔 래그앤본,  폴스미스, 띠어리 등등 
5층에도 디젤이나 가구 인테리어를 볼 수 있는 보 콘셉트, 노스페이스, 아디다스 등등
층을 올라갈 수록 점점 가격대가 착해지는 것 같다. 
6층에는 츠타야랑 스타벅스 리저브, 그리고 레스토랑가가 있다. 
소바집인 사나다도 6층에 위치하고 있다. 

긴자식스 소바 사나다 

가게 입구는 꽤 깔끔한 편 

점심시간이 지나서 3시쯤에 들어갔는데도 가게에 사람이 꽤 있다. 
가게 내부는 깔끔한 편이다. 

그리고 가게 내부에 소바면을 만드는 곳이 있었는데, 사람이 없었다. 정말 여기서 만드는 걸까? 궁금했다. 

긴자식스 사나다 메뉴 

소바 런치메뉴과 점심에 먹을 수 있는 소바 외에 단품 메뉴가 있다. 
여름이다 보니, 자루소바와 작은 돈부리(텐동 또는 옥수수랑 가리비를 넣은 밥)가 있다.
그리고 닭고기 타타키 샐러드랑 계절덮밥(옥수수랑 가리비를 넣은 밥) 이렇게 세가지 메뉴가 있고
그 외 여름 단품으로는 튀김모듬, 계란말이, 생야채모듬(된장에 찍어 먹는 거), 토란 튀김 등등이 있다. 
간단하게 맥주랑 마실 수 있는 안주거리가 있다. 
대부분 소바를 먹고 있었는데, 한 테이블에서 이렇게 단품과 맥주를 시키고 있었는데 나도 한잔 하고 싶었다. 

이건 점심 메뉴 외에 먹을 수 있는 온소바와 냉소바 
여기서도 온소바인 닭고기와 계란이 들어간 소바를 주문 했다. 

그리고 낮 특선 단품 요리 외에도, 단품 요리가 있다. 

닭고기와 계란이 들어간 온소바
간장 베이스의 국물과 닭육수가 들어간 느낌으로 따뜻하고 맛있었다. 

자루소바랑 밥, 그리고 츠케모노, 된장국이 나온다. 
예전엔 작은 텐동이랑 소바가 있는 걸로 먹었는데, 이것도 맛있었다. 여름엔 역시 옥수수가 달고 맛있다. 
소바도 맛있었다. 여름 자루 소바를 먹는데에는 소바용 간장을 찍어먹는 것도 좋지만 다먹고 남은 간장에 소바유(소바차)를 섞어 먹는것도 맛있어서 좋아한다. 

이렇게 다 먹고 나면 소바차를 주신다. 

열어 보면 흰색에 탁한 국물이다. 메밀면을 끓이고 남은 물이다 보니 흰색이 당연하지 않을까 ㅋㅋㅋ
그냥 먹으면 맹맛이긴 한데 소바를 다 먹고 남은 간장에 이걸 넣고 차 처럼 마시면 식사는 끝이다!

이렇게 간장이 탁한 물이 된다.
일본 소바집 어디를 가도 이렇게 마지막에는 소바차를 주고 자루소바에 이렇게 넣어서 마시는데 
은근 고소하고 짜고 맛있어서 자루소바를 먹고 이렇게 남은 간장도 소바차랑 섞어서 먹는게 맛있어서 자루소바를 시키게 된다ㅋㅋ
처음엔 어떻게 먹는지 몰랐는데, 지금 이거 마시려고 자루소바 먹는 거 같다. 

이렇게 먹으면 식사 끝!
일본의 여름은 정말 너무 더운데, 쇼핑몰로 이리저리 다니면서 에어컨 바람 쐬고 이렇게 소바 먹으면서 다닐듯하다ㅋㅋ
긴자식스에서 캐주얼하게 먹기도 좋았고, 부담도 없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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