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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긴자 맛집 소개 - 쿠로자 츠바키테이 카이센 히츠마부시(내돈내산, 협찬아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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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긴자 맛집 소개 - 쿠로자 츠바키테이 카이센 히츠마부시(내돈내산, 협찬아님)

깡총쓰 2024. 4. 3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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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에 가면 늘 먹으러 다니는 데가 정해져 있다. 도큐 플라자 11층에 있는 디 아폴로 또는 긴자식스 사나다의 소바
현지인은 사실 그렇게 까지 일본 음식을 먹으러 다니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마라탕 먹으러 다니듯 여기서 마라탕 먹으러 다니고, 파스타 먹으러 다니고 그런 느낌인거 같다. 
그리고 긴자에서 기다리기 싫으니까 아오키같은 돈가스 집도 잘 가지 않고...
거기 맛있긴 한데, 줄 안서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으니 그런쪽으로 더 가는 거 같다.

오랜만에 긴자식스에 갔더니 새로운 음식점이 생겨서 가보게 되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우와지마식 타이메시를 팔고 있어서, 냉큼 들어가 보았는데
결론은 대만족 
친구들이 도쿄에 놀러오거나 갈 곳이 없다면, 자주 이용하게 될 거같은 그런 곳이었다. 

긴자 쿠로자 츠바키테이

 

주소
GINZA SIX 6F, 6 Chome-10-1 Ginza, Chuo City, Tokyo 104-0061, Japan
위치는 긴자식스에 위치하고 있다. 

주로 판매하는 음식은 해산물류도, 카이센동이나, 카이센히츠마부시, 사시미정식, 생선구이 등등을 판매하고 있어서 점심에 쇼핑하고 정식 먹기 좋은 그런 곳이었다. 
예산은 한 사람당 2000엔에서 2500엔 정도 된다. 

가게 문을 들어서면

내부는 이렇게 테이블석과 카운터석으로 나뉘어져 있고 카운터 석의 경우 약 6명~10명정도 앉을 수 있었다. 
1시쯤 방문했을때 웨이팅이 조금 있었으나 오래 기다릴 정도는 아니었다. 
먹고 나온 후에도 계속 웨이팅은 있었다. 

긴자 쿠로자 츠바키테이 메뉴

카이센 히츠마 부시라고 해서, 
해산물 덮밥에 오챠즈케처럼 국물을 부어 먹는 메뉴가 있었다. 
부어먹는 국물은 일반 다시지루, 또는 우와지마식 타레를 선택할 수 있는 데 개인적으로는 우와지마식 타레를 좋아한다.
짭조름한 간장+감칠맛에 계란노른자가 들어가서, 생선에 부어먹으면 정말 너무 맛있다. 
히츠마부시로 먹을 밥종류는 선택이 가능했는데, 도미, 참치, 시라스 등등 중에 선택이 가능했다. 
우와지마식 타레에는 무조건 도미!! 이기에 나는 도미 덮밥을 선택했다. 

그리고 맛있어 보였던 카이센동
카이센동도 여러 종류가 있었다. 

사실 저 카이센 히츠마부시를 먹을까, 사시미 정식을 먹을까 고민을 많이했다 반찬이 다양해서 정식으로 먹어도 맛있어보였는데 
주변 테이블을 둘러보니 다 카이센 히츠마부시를 먹고 있어서 나도 히츠마부시를 시켰다. 
처음오는 집은 역시 주변이 뭘 먹는지 한번 둘러보는 편이 좋은 거 같다 하하

그리고 이렇게 장어요리도 판매하고 있었다. 

내가 시킨 도미 히츠마부시

배고파서 먹다 중간에 찍은 도미 히츠마부시 
오랜만에 블로그를 하다보니 첫샷을 찍는 것을 깜빡했다. 
타레의 경우, 계란을 스스로 풀어야 하고, 간단히 입가심 할 수 있는 말차모찌도 있었다. 
그리고 다양한 반찬이 있어서 먹기 좋아보였다. 

달달한 계란말이와 히지키(톳)
개인적으로 히지키를 정말 좋아한다. 칼로리도 적고 건강해지는 느낌이라 그런가 해조류는 정말 맛있다. 

중간에 먹다 찍었지만 도미도 8점에서 10점정도 올라간다. 
통통하고 단 맛있는 살이었다. 

이런식으로 밥을 담고, 도미를 올린다음 와사비로 간을 맞춘다음 타레소스를 부어서 비벼서먹으면 정말 맛있다. 
(조금 밥그릇이 더러워 보이지만...)
사실 긴자나 심바시 근처에 이런 우와지마식 도미밥을 파는곳이 몇군에 있는데,
지금은 아마 한군데만 남은걸로 알고 있다. 
찐 시골느낌에 숭덩숭덩 도미 잘라서 진짜 터프한 시골 소스에 뿌려먹는 맛집이 있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폐업했다

그런와중에 새로 찾은 맛집이라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았다 하하 

맛있었던 긴자식스의 새로운 맛집
가격도 나쁘지 않았고, 아직 사람도 많지 않았고 관광객은 중화권 사람들이 몇몇 있었지만 맛도 괜찮아서 
아마 다음번에 긴자에 가게 되도 또 방문할 것 같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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