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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아카사카 맛집 - 깔끔한 맛이 좋았던 카이세키 요리 와타나베(渡なべ)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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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아카사카 맛집 - 깔끔한 맛이 좋았던 카이세키 요리 와타나베(渡なべ)

깡총쓰 2022. 6.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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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올리는 일본 맛집 소개... 어서 관광이 정상화 되어서 나의 블로그에도 많은 사람들이 들어 올 수 있게 되면 좋겠다 하하
코로나가 시작되고 이동이 자유로워 지지 않으면서 가장 많이 한 것은 맛집 투어가 아닐까 싶다. 
여행을 못가는 만큼 평소에 안가던 음식도 먹어보고 안사던 물건도 사보고 그러면서 살게 되는거 같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카이세키 요리를 먹으러 가는 빈도도 조금씩 늘어나고, 매 주말마다 뭐먹지 하면서 살아가는거 같다. 
도쿄에서 맛있는 일식집이라면, 롯폰기에 있는 미야사카 였는데, 이 곳 역시도 맛있다. 
그리고 내가 찾아 갔을때도 뭐랄까 나이드신 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어느정도 맛이 보장된 곳이구나 싶었다. 만약에 부모님이 일본에 오신다면, 여기나 롯폰기에 미야사카에는 꼭 데려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파파카츠ㅎ 하던 아저씨가 젊은 여자 데리고 들어왔던 것 일듯
주방장이랑 친해보였는데, 사실 그 모습이 그리 좋아보이지 않았다. 
단골인거 같은데, 젊은 여자를 데려왔는데 처음엔 아빠와 딸일까? 편견을 갖지 말자 했는데
누가 딸 앞에서 나 어른들의 수학여행 다녀왔다. 여기 주방장 여자친구도 같이갔다 (결혼한거 같았음) 이런 얘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할까 싶어서...ㅎ 
좀 밥맛 떨어졌음 
슬프게도 돈 값만큼 품질은 좋았지만

아카사카 와타나베 위치 & 가격 

https://goo.gl/maps/RQApvFwkFRPqTRtZ6

 

Akasaka Watanabe · 〒107-0052 Tokyo, Minato City, Akasaka, 2 Chome−17−59 エスポワール赤坂2階

★★★★★ · 가이세키 레스토랑

www.google.com

위치는 아카사카역과 타메이케산노역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고,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조금 찾기가 힘들다. 

이런 바 테이블에서 보통 식사를 하게 되고, 인터넷을 찾아보니 개인실도 한 곳 있는거 같다. 
가격은 런치 10000엔, 디너 15000엔, 20000엔 이렇게 나뉘어져 있고 주방장 오마카세다. 
나는 저녁에 방문했고 15000엔 오마카세를 주문 했다.

보통 이런 카이세키 요리같은 경우는 어떤 요리가 나오는지 사전에 알려주는 경우는 잘 없다. 
제철 식재를 이용해서, 요리를 만들어서 그 날 가봐야 아는 경우가 많다. 

아카사카 와타나베 요리들 

처음에는 이렇게 비트 주스가 나온다 달달하니 맛있었다. 

두번째는 잘 기억은 안나는데 섬두부요리라고 했던거 같다 고소하고 맛있었다. 

세번째는 오징어 소면과 생선 튀김 그리고 아구 간, 옥수수 마요네즈 무친거였는데 톡톡 터지고 맛있었다. 
오징어 소면은 쯔유에 넣어서 먹는데 그것도 맛있었다 . 

이거 뭐였지... 기억나는건 해장이 되는 맛이었다는 것

제철 생선이었는데 ほうぼう라는 성대와 가츠오 였던것 같다. 
찍어먹는 소스의 경우 간장 이외에도 춘장같은 맛에 된장이 있었다. 

통째로 먹었던 은어? 맞으려나 머리쪽이 씁쓸했는데, 스미소(직역하면 된장식초인데, 좀더 달달하고 시고 짭짤한 그런맛이다. 머스타드랑은 다른데 뭔가 그런 느낌이다.)랑 섞으면 맛있었다.

이거 역시 생선요리였는데, 생선 튀긴것에 마 같은 채소를 넣어서 국물이 걸쭉하고 감칠맛이 났다. 

마지막은 도미 오챠즈케
나 참 여러모로 도미오챠즈케를 자주 먹는 듯 하다. 
이렇게 사진을 다시 보니 또 먹고 싶네 참깨소스에 넣은 도미를 밥에 넣고 국물에 넣어서 말아먹으면 고소하니 정말 맛있었다. 
밥 역시도 아마 품종이 좋은 쌀이었는데, 씹을 수록 고소하다는게 이런맛이구나 싶었다. 

그리고 마지막 디저트
디저트는 심플했다 녹차 아이스크림에 차가 나왔다. 
음료의 경우에는 그냥 평범한 맥주를 주문했기에 딱히 사진이 없다. 

이렇게 맛있는 것을 먹고나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고,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 
자주 가기에는 다소 부담이 되는 곳이긴 하지만, 가끔 다녀오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부모님이 일본에 온다면 같이 갈 의향은 100%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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