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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에비스, 다이칸야마 맛집 - 16종류의 해산물이 가득퓨전 이탈리안 음식이 가득한 SelSalSale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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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에비스, 다이칸야마 맛집 - 16종류의 해산물이 가득퓨전 이탈리안 음식이 가득한 SelSalSale

깡총쓰 2022. 7. 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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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의외로 프렌치 맛집이 정말 많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맛집이 많다. 세련된 레스토랑 기념일에 찾는 레스토랑은 그래서 프렌치 레스토랑이 많다.
이탈리안은 뭐랄까 캐쥬얼한 레스토랑이 좀 더 많은 것 같다.
일본 사람들이 워낙 프랑스를 좋아하기도 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살린 요리들을 좋아하다 보니 프렌치 레스토랑의 파인다이닝이 많고,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캐쥬얼한 레스토랑이 많다.
하지만 나는 프렌치 요리보다는 이탈리안이 좋다. 맛이 더 자극적이기 때문에 ㅎㅎ

또한, 에비스, 다이칸야마, 아오야마, 오모테산도 이 쪽은 아무래도 이러한 맛있는 맛집 세련된 곳이 많이 즐비해 있다.
그러다보니, 이 곳 저 곳 탐방하기도 좋고 뭔가 다녀오면 기분이 좋다.
그래서 그런가 일주일에 한번은 할 게 없어도 이 쪽에 일부러 일부러 런치나 디너를 예약하고 다녀오기도 한다.
그러면 뭔가 담주에는 열심히 살아야지 하는 기분이 들기도 하기 떄문이다.
아무튼 이번에 다녀온 Sel Sal Sale는 에비스와 다이칸 야마 중간 즈음에 위치한 곳으로, 세련된 파인다이닝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일본의 맛집리뷰 사이트에서도 3.8에 달하는 평점이 높은 곳으로 나의 경우에는 이 가게는 5번 이상 방문 한 것 같다.
메뉴는 코스 단일이고, 대략 내 기억엔 열여섯개의 메뉴가 나온다.
정말 배가 터지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오너 쉐프의 경우에도 이탈리아에서 유학을 했고,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고 한다. 또한 유럽 각지를 돌며 식문화를 배웠다고 하니, SelSalSale에서 제공하는 요리도 뭐랄까 100프로 이탈리안요리다! 라고 말하기는 어려운거 같다. 그래서 무국적요리, 퓨전 이탈리안이라고 설명하는 거 같다.

또한, 음료의 경우 무조건 와인 페어링 또는 논알콜 페어링으로 되어 있는데, 음식에 맞는 와인을 계속해서 소개해준다.
잔이 비면 계속해서 채워주기 때문에, 거의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항상 갔다오면 배가 터질것 같다ㅎ
아무튼 재방문 의사가 넘치는 곳이라 기회되면 한번쯤 꼭 가봤으면 하는 정말 맛있는 곳이다.

SelSalSale위치 & 가격

https://goo.gl/maps/Fvbi1A7KCbqpw5fL7

selsalsale · 1 Chome-16-7 Ebisunishi, Shibuya City, Tokyo 150-0021 일본

★★★★★ · 이탈리아 음식점

www.google.com

위치는 다이칸야마와 에비스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가게 외관은 이런 모습이고, 딱히 간판이 크지 않기 때문에 지나치기 쉽다
코스 요리는 만엔이고, 와인 페어링을 무조건 하게 되는데 그러면 가격이 15000엔이다.
항상 다녀오면 15000엔 정도 금액을 지불하는 거 같다.
그래서 자주는 못간다ㅎ 계절이 바뀔때 메뉴도 바뀌기 때문에 3~4개월에 한번 생각이 날 때 방문 하는 것 같다.

SelSalSale의 메뉴와 와인

첫 요리는 도미&냉파스타
한입씩 먹게 나온다. 적당히 짭짤하고 맛있는 맛이다. 메뉴는 계절에 따라 바뀌는데 이 요리는 항상 이 레스토랑의 시작 메뉴다.
개인적으로 이것만 따로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단품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정도다.

두번째 요리는 기억이 안나는데 핑거푸드처럼 손으로 집어서 먹는 요리였다.

세번째는 완전 너무나도 맛있어서 기억에 남았던 요리!!
옥수수 냉스프 인데, 안에 트러플이 들어가 있고 옥수수 맛이 진하다. 그냥 먹으면 식담이 없기 때문에, 영콘과 옥수수수염을 잘게 잘라 넣었는데 그게 또 아삭아삭하니 맛있다.

네번빼는 직접 구운 빵에 버터를 바르고 올린 생햄
나는 이 빵을 좋아한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데, 양배추가 사이사이 들어가 있어서 단맛이 난다. 그리고 버터와 생햄이 짭짤해서 단짠단짠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제철요리였는데, 아마 은어튀김이었다. 손으로 들고 먹을 수 있게 끝부분을 종이로 감싸놓았다.

이 것 역시 너무 맛있다. 대합 스프 조개의 시원한 맛이 너무 좋다. 그리고 감칠맛이 느껴져서 손이 계속 간다.

이 건 중간에 나오는데 대합조개 스프와 민트를 섞은건데 개인적으로 대합조개 스프만 나와도 좋지 않았을까 한다.

그리고 와인 첫 시작와인과 두번째 와인이었다. 계속해서 해산물이 나오다 보니 화이트 와인이 계속 나왔다.
처음께 마시기 부드러웠던 기억이 있다.

생선요리인데 살이 부드러웠던 기억이 난다. 이것도 도미였던가...

조지아산 오렌지 와인 생각보다 떫은 맛이 강해서 그런가 적게 따라 주셨다. 음식을 먹고 살짝 입가심으로 머금기에는 좋았던 와인이다.
병 라벨은 아래에 있다.

처음에 나오는 도미 냉채파스타와 더불어 SelSalSale의 대표메뉴다.
빵위에 올라간 푸아그라 그리고 겉에 설탕을 씌워 크림브뤨레처럼 만든 음식인데, 푸아그라는 고소하고 겉면의 설탕이 달달해서 먹기가 좋았다.
사실 이쯤 먹으면 배가 불러온다.
아니 이정도 먹었는데 아직 메인이 안 나온것이 신기할 때가 있다ㅋㅋㅋ

직접 만든 포카치아. 주방이 오픈 키친인데, 식전빵도 디저트도 음식도 직접 만든다.
처음 먹을땐 엄청 뜨거워서 식기까지 기다려야 한다. 같이 찍어먹을 올리브유도 주신다.

라구소스 스파게티 스파게티 면이 생면이다 보니 쫄깃함이 살아있다.

그리고 고기요리와 맞추어서 레드와인

돼지고기 요리였던거 같은데, 굽는 방식이 특이했었는데 기억이 안난다. 부드러웠던 기억이 난다.

입가심용 디저트 중 하나인 샤베트

정말 두번 먹어도 세번 먹어도 극찬하고 싶은 까망베르 치즈 케이크...
사실 이 레스토랑이 생각나는 이유는 이 치즈케이크다. 치즈케이크가 엄청 달지도 않고 부드럽다.
그러다 보니 가끔 생각난다.

그리고 요새 메뉴로 나오기 시작한건지 최근에 받은 마들렌...
이거 갓구웠을때 맛 정말 최고다. 단짠단짠 겉면은 빠삭하고 달달한데 뒷맛에 약간 짠맛이 느껴지는게 그게 또 맛있다.
이미 배가 너무 부른데도... 뭔가 놓치고 싶지 않은 그런 맛이다.

이렇게 SelSalSale의 요리는 끝!
이미 5번이나 방문한 레스토랑이지만, 아마 가을에도 겨울에도 맛있는 메뉴는 잔뜩 나올테니 계속 방문하지 않을까 싶다.
좋은 점이 있다면 같은 메뉴가 아니다보니 질리지 않고, 친구와 가족, 연인끼리 가기에 좋은거 같다.
초여름쯤에 다녀왔으니 다음엔 가을 메뉴를 기대하며 가지 않을까 싶다.
빨리 시원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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