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나카메구로 맛집 - 연예인들도 자주 찾는 철판요리 나카메구로 블록스(Blocks)

세상에서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니는게 제일 재밌는 일이 아닐까 싶다. 
얼마전 회사에서 새로 들어온 사원들 자기 소개를 모두 앞에서 해야하는 일이 있었는데 딱히 취미를 뭘 얘기해야 할까 생각이 안나서 타베로그(일본의 맛집 리뷰사이트)의 평점이 4.0 이상인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닌다고 했었다. 
그렇게 자주 먹으러 다니는거 아닌데, 아무튼 그 얘기를 하니 회사 직원분이 맛있다고 추천한, 철판요리인데 프렌치 요리인 곳을 소개 받아서 다녀오게 되었다. 
나카메구로에 위치한 블록스는 낮에 가면 가격도 적당하고, 적당히 캐쥬얼한 분위기에 가게라서 좋았다. 
가게에 들어가니, 나는 잘 모르는 연예인들의 사인이 되게 많이 있었다. 노기자카 48의 멤버랑 안잣슈 등등이 왔다갔다는데, 들으면서는 아 그렇냐고 우와 신기하다 했지만, 속으로는 누구세요 라고 물어보게 되었다 
일본 방송을 안보고... 티비도 안보다보니... 허허 
재방문 의사는 역시나 있고, 개인적으로는 몇 번이고 더 찾아가 보지 않을까 싶다. 
아직 일본 여행이 100% 정상화 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오려면 많은 제약이 있지만, 언젠가 일본에 오게 될 많은 사람들이 한번은 방문해 보았으면 하는 마음에 리뷰를 적어보자 한다. 

나카메구로 블록스(Blocks) 위치 & 가격

위치는 나카메구로 역에서 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2층에 위치하고 있다, 밖에서 보면 내부가 상상이 되지 않는다.

가격은 주말 한정 런치는 4400엔(7품), 6000엔(8품)의 메뉴가 있고, 저녁 메뉴는 11000엔, 13000엔이다. 
보통 가격은 10000엔 이상인데,  주말 점심 한정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은거 같다. 
나는 점심 6000엔 짜리 코스를 이용 했다. 
4400엔과 6000엔짜리 메뉴의 차이는 철판에 굽는 고기가 햄버그냐 일반 와규이냐와, 한가지 메뉴가 더 나온다는 것 같다. 

나카메구로 Blocks 가게 분위기

이렇게 바 카운터에서는 요리가 직접 만들어 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그 외에는 굉장히 캐주얼한 분위기라 좋았다.

연예인들의 사인들 
고개를 들고 바 카운터 위를 보니 연예인들의 사인이 가득했다. 

나카메구로 Blocks 메뉴

마시기 편한 스파클링 와인을 시키고 

옥수수무스 였는데 달달하고 맛있었다. 

그리고 제철 냉채요리, 왼쪽은 생선, 오른쪽은 고기 요리였는데 일반적인 콩피 같았는데 기억이 잘 안난다. 
노란색의 경우, 직접 만든 소스 였는데 달고, 고기요리와 잘 어울렸다.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생선요리, 생선은 흰살 생선으로 굉장히 부드러웠다. 저 공같은 것도 굉장히 달달하니 맛있었다.

그리고 이 타이밍에 빵이 나옴 빵은 계속 리필 되는 것은 아니고, 추가로 먹을시에는 추가 요금이 300엔 정도 추가 되었다.

만들어지고 있는 다음 메뉴! 이거 정말 맛있다. 반죽만 보면 팬케이크 같지만 팬케이크는 아니다.

트러플이 들어간 푹신한 계란말이다. 계란말이 자체에는 큰 맛이 없는데, 뿌려진 화이트 소스가 달달하고 살짝 치즈맛이 돌아서 너무 맛있다. 뿌려준 트러플 버섯이랑도 굉장히 잘 어울린다.

그리고 점심 메뉴의 시그니처 버거!
보통 상추대신, 오오바라는 시소잎이 들어가는데 난 그거 못먹어서 상추로 바꿔주셨다. 
안에는 A5랭크의 와규가 들어가 있고, 토마토 소스도 맛잇고 번도 바삭해서 굉장히 맛있었다.

이 타이밍에 갑자기 입가심 메뉴 상큼한 샤베트였다.

그리고 메인메뉴 굉장히 볼륨이 있는 식사였다. 
소고기 철판구이 

그리고 직접만든 푸딩과 호두마루 맛이 났던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다른건 모르겠는데 저 계란말이가 가끔 생각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또 방문하지 않을까 싶다. 
요새는 생각해보면 같은 곳을 여러번 가는 일이 많은 것 같다 하하 
도쿄에 놀러오게 된다면, 두번 가세요! 세번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