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총쓰의 세상 사는 이야기

도쿄 근교 여행 치바 레지나 리조트 카모가와 - 석식 & 조식 편 본문

세계 여행(관광지, 호텔, 맛집)

도쿄 근교 여행 치바 레지나 리조트 카모가와 - 석식 & 조식 편

깡총쓰 2022. 7. 7. 23:05
반응형

지난번에 다녀온 치바 레지나 리조트의 객실과 시설 소개에 이어서 조식 석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시설과 관련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https://kkangchongss-life.tistory.com/178

 

도쿄 근교 여행 치바 카모가와 - 강아지와 같이 동반 가능한 도그리조트 레지나 리조트 카모가와

 곧 있으면 여름 휴가! 일본도 해외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는 했지만 아직까지는 해외여행이 활성화 되어있지 않아 올해까지는 아무래도 일본 국내로 여행을 다니는 사람이 많을 것

kkangchongss-life.tistory.com

레지나 리조트에 대해 소개를 하자면, 강아지를 동반한 고객을 위한 곳으로 모든 시설 내를 강아지와 함께 다닐 수 있고, 
치바 카모가와 뿐 아니라 하코네, 카루이자와, 야마나시 등등에도 위치하고 있다. 
아마 다음에 이 리조트를 이용하게 된다면 카루이자와나 하코네를 가지 않을까 싶다. 
의외로 카루이자와 돌아다니다 보면, 꽤 예쁜 카페들이 많기 때문이다.

아무튼 우리 강아지에게 바다를 보여주고 싶고, 수영도 시켜주고 싶어서  치바 카모가와에 있는 레지나 리조트에 다녀왔다. 
바다가 바로 앞에 있고, 조개 등등의 해산물이 유명한 지역이라 그런지 석식 조식 모두 해산물이 나왔는데 
도쿄에서 먹는 것 보다 싱싱하고 좋았다. 
보통 강아지를 데리고 돌아다니다보면, 먹을만한 곳도 놀러다닐 만한 곳도 많지 않은데, 이렇게 다 챙겨주니 뭔가 감사할 따름이다. 
아무튼 치바 레지나 리조트의 조식과 석식에 대해 소개해 보고자 한다. 

치바 레지나 리조트 카모가와 석식 (해산물이 가득한 가이세키 요리)

석식의 내용이 소개된 종이
항상, 료칸이나 카이세키 요리를 먹으러 가면 이렇게 코스요리를 종이에 적어서 안내해준다. 
사실 이게 참 편리하고 좋은 것 같다. 
쓰여있는 내용으로는 전채요리 8품 회, 구이,  계란찜같은 요리, 튀김, 신맛이 나는 요리 메인 샤브샤브, 밥과 국 츠케모노, 디저트 이렇게 되는 것 같다. 
뭔가 한국어로 번역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서 사진으로 설명하는 것이 가장 간단할 것 같다. 

전채요리와 회

이렇게 서로인 스테이크, 그리고 계란말이, 가리비, 타코와사비 이렇게 있었고, 

이세새우, 돔, 참치, 소라의 싱싱한 회가 있었다. 저 새우가 정말 맛있었다. 

생선구이

장어가 올라간 계란찜이었다. 계란찜은 부드러웠고 올라간 장어는 맛있었다. 

부드러웠던 표고버섯 튀김과 새우튀김 
일본은 튀김을 찍어먹는 간장이 달달하고 맛있는데, 저 간장을 그냥 찍는게 아니라 무를 갈고 쪽파 같은 것을 저 간장에 넣어서 튀김을 찍어먹는다. 
그러다 보니 그냥 간장에 튀김을 찍어먹는 것 보다는 덜 느끼하다. 

중간에 메인 먹기전에 입가심을 위한 신맛이 나는 요리인데, 
사실 이건 뭔지 모르겠다. 맛도 없고 입에서 뭔가 끈적끈적한 식감이어서 그대로 남겼다.

샤브샤브육수

고기와 야채가 깔려있다. 원하는 만큼 본인이 넣어서 먹는다. 
양이 적은거 같지만, 앞에 잔뜩 이것저것 먹어서 이미 배부른 상태 

그리고 밥과 국 이렇게 하면 저녁이 끝난다. 
이 날 사실 한 것도 없는데 이렇게 9시반까지 먹고 너무 지쳐서 10시부터 잠들었다. 

이건 우리 강아지를 위한 저녁이었다. 
강아지를 위한 저녁은 1000엔정도의 추가요금을 내면, 소고기, 돼지고기, 연어 닭 등등에서 고를 수 있다. 
남으면 포장을 해갈수도 있고 우리 강아지는 한끼에 20그램 밖에 못먹고, 저 식사는 60그램이었길래 포장해서 다음날 아침에 먹였다. 

치바 레지나 리조트 카모가와 조식

아침의 식탁은 이렇게 섬두부를 세팅해주고
저 두부는 사진에 보이는 간장이랑 파 가츠오부시를 넣어서 찍어먹으면 맛있다. 

뭔가 이렇게 3단으로 된 일본식 조식이 나온다. 


밥과 국 그리고 반찬, 밥과 국은 리필이 가능하다. 
확실히 반찬이 많아서 반찬 다먹을려면 밥을 한번 리필하긴 해야한다 ㅋㅋㅋ

첫번째 칸의 반찬들
아침이지만 참치가 가장 맛있었다. 

그리고 두번째칸 명란젓, 곤약, 연근 우엉조림, 시금치나물 같은 밥반찬이 들어있다. 
이렇게 아침 식사 끝

아침 식사가 끝난 후엔 이렇게 바다 산책을 하였다. 
예뻤던 바다와 저 하찮고 작은 발자국ㅋㅋㅋ 넌 나없으면 어떻게 사니 싶은 우리 강아지 오래오래 행복하자
이렇게 즐거웠던 치바 여행은 끝! 아마 또 내년쯤에 가지 않을까 싶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