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 하라주쿠 볼거리 & 디저트가 맛있었던 레스토랑 Shutters

젊음의 도시 하라주쿠. 
정말 하라주쿠는 10대 또는 20대 초반을 위한 곳이다. 
하라주쿠에서 가장 유명한 타케시타 도오리의 경우, 
매년 1월이면, 세뱃돈을 받은 친구들이 쏟아져 나와 쇼핑을 하는 곳이기도 하고, 아기자기한 것들을 많이 팔고 있기도 하다.

나도 어렸을 적에 잠시 하라주쿠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어서, 가끔 추억에 들리기는 하지만, 
사람은 너무 많아서 자주 가기에는 엄두가 안나는 곳이기도 하다.
오늘은 JR하라주쿠 역에 내려서 둘러보면 좋을 곳에 대해 소개 해 보고자 한다

타케시타 도오리

---

다케시타 도오리에는 정말 사람이 많다.
어린 친구들도 많이 오지만 외국인들도 정말 많다.
다케시타 도오리는 쇼핑을 하기 좋은 장소인데, 드럭스토어나, 다이소, 빅카메라 등등이 입점 해 있기도 하고, 
옷도 나름 저렴해서 싼 가격에 득템도 가능하다.
요새는 이니스프리나 레드아이, 에뛰드 하우스 같은 한국 브랜드들도 간혹 보이기도 한다.

다케시타 도오리에서 뺴 놓을 수 없는 건 크레페!
곳곳에 크레페 가게가 있으며 약 400엔 ~ 600엔의 가격에 원하는 크레페를 먹을 수 있으니 꼭 먹어보자

다케시타 도오리의 경우 8시 정도 되면 가게들이 점점 문을 닫기 때문에 낮에 둘러보는 것이 더 좋다

도큐 플라자 & 6층 스타벅스

---

개인적으로는 하라주쿠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
오모테산도 초입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케시타도오리를 나와 맞은편 라인 샵 있는 곳에서 메이지진구역 쪽으로 쭉 걸으면 도큐 플라자가 나온다.
처음에 이 곳이 생겼을 때는 여기에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요새는 정말 많아졌다.
도큐 플라자 6층에 위치한 스타벅스는 루프 탑으로 되어 있는데, 인테리어가 잘 되어있어 너무 좋다.
봄에는 싱그러운 봄의 느낌을 가을에는 핼러윈을 겨울에 가면 아마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이 되어 있어 보는 재미가 있다.
또한, 7층에는 빌즈도 위치하고 있는데, 이 곳에서는 하라주쿠의 전경이나, 아래의 스타벅스를 바라보며 티타임을 가질 수 있어 개인적으로는 무척 선호하는 공간이다

이번에 다녀온 Q Plaza의 캐주얼 레스토랑 -  Shutters

---

Shutters는 체인 레스토랑인데, 나카메구로, 후타고타마가와, 요코하마 등등에 위치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돼지고기 립 요리와,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애플파이를 좋아한다.
하라주쿠에 위치한 Q Plaza 3층에 셔텨스는 사람이 많지 않고, 
조용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다케시타 도오리를 둘러본 후에 시부야까지 걸어갈때 잠시 쉬어가면 좋을 것 같다.

메뉴

시금치와 베이컨 샐러드 (약 1500엔)
생 시금치가 나오다니 신기했다 

돼지고기 립 - 2000엔 (머스터드 맛, 케챱맛)
가장 맛있는 것은 간장맛이라고 한다. 그 외에도 갈릭맛, 소금 후추맛, 마요네즈맛, 와사비맛, 간장맛이 있다.

게살 크림 파스타 - 약 1500엔
음 이 것은 쏘소, 굳이 안시켜 먹어도 될 것 같다.

에스카르고 풍 해산물요리 - 약 1500엔
이거 맛있다!!! 파스타 안시키고 이것만 시켜도 되지 않을까 조금 후회했다.
해산물은 조개, 오징어 등등이 들어가 있다.
음 근데 뭔가 감바스가 떠오르는 그런 맛이었다. 

애플파이 알라모트(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애플파이) - 약 800엔
시럽의 경우 고를 수 있다. 내가 뿌린 건 메이플 시럽이었는데 아래 사진 처럼 라즈베리를 뿌리는게 가장 맛있는 가 보다. 그것을 가장 추천한다.
시럽의 경우, 초코렛, 메이플, 라즈베리, 블루베리, 시나몬, 캬라멜 중에 선택 할 수 있다.

젊음의 도시 하라주쿠:)
도쿄에 놀러오게 된다면, 한번쯤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외에도 맛집도 다양하고 골목 골목 유명한 곳도 많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복잡하지만 정이 많이 가는 동네이다.

다음 번에 또 하라주쿠의 구석구석을 소개하는 포스팅도 작성 해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