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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하라주쿠 나들이 - 갤럭시 스토어에서 케이스 만들고 조용한 카페 나들이까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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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하라주쿠 나들이 - 갤럭시 스토어에서 케이스 만들고 조용한 카페 나들이까지!

깡총쓰 2021. 2. 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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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살면서 갤럭시 유저인 사람은 아무래도 많지 않을 것이다...ㅋㅋㅋ
케이스도 잘 없고, 아무래도 아이폰 유저가 70% 이상 되다보니, 누가 갤럭시를 쓰겠나 싶다. 
한국에 있을 때는 갤럭시 노트 4(아직도 살아있다) 일본와서는 갤럭시 노트8을 쓰다가 
최근에 와서 갤럭시 Z flip 5g모델로 바꿨다 
바꾸면서 하라주쿠 갤럭시 스토어에서 바꿨었는데, 
이 날 이후로 더욱 삼성에 충성을 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 플립 만들 던 날을 간단히 기억을 더듬자면, 
일단 크루가 지하 일층 계약 하는 곳으로 안내 해주고, 
이전 핸드폰과 계약 사항을 설명해주고, 데이터들을 다 친절히 옮기는 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데이터를 옮기는 데 시간이 걸리다 보니 쿠폰을 주는데
2층에 올라가면 핸드폰 케이스를 만드는 곳과 카페가 있으니 거기서 도넛이랑 커피 마시면서 
핸드폰 케이스 만들고 놀다가 적당히 30분 쯤 지나면 내려와서 폰을 받아가라는 거였다. 
그 이후에도 폰 이런저런 기본 셋팅을 같이 해준다 (카카오톡, 라인, 그 외 챗팅, 어플 사진 등등)
그리고 비티에스를 좋아하냐고 물어보고는, 비티에스 포토카드, 비티에스 포스터, 줄 수 있는 비티에스 굿즈들은 영혼까지 끌어모아 챙겨주셨다ㅋㅋㅋ
대박 친절쓰...

아무튼 이 곳 카페와 케이스 커스터마이즈 하는 곳을 그 기회에 알게 되어 가보았다. 

하라주쿠 갤럭시

출처 블로터닷넷 기사(http://www.bloter.net/archives/333194)

세계 최대규모의 갤럭시 스튜디오? 라고한다.
여기 원래 포에버 21이였는데, 그 시절에 여기서 알바 한적이 있어서 이 건물이 참 낯설지가 않다ㅋㅋ
원래 탈의실이었는데 이렇게 터서 만들었구나 라던가ㅋㅋㅋ 여러가지가 나한테는 신기했다
나름 1년동안 알바 했었는데, 나랑 잘 맞지 않았던 첫 직장이었다ㅋㅋㅋㅋ

아무튼 지하 1층에는 에이유가 들어와있고 갤럭시 모델들을 판매하고
1층에서는 갤럭시 기종 소개 
2층은 카페와 케이스를 만드는 스토어
3층~5층은 갤럭시의 전 모델 삼성의 핸드폰들 (여기서 추억의 애니콜 발견했음!) 그리고 갤럭시로 하는 VR체험이 있다.
그리고 갤럭시 폰을 받아서 미션하러 돌아다니고 미션을 완료하면 비티에스 포스터도 줘서 
어린 친구들이 참 많이 돌아다닌다 ㅋㅋㅋㅋ
나도 한번 가서 놀았는데 참 재미있었다. 개인적으로 VR은 조금 어지러운 거 같다. 

갤럭시 하라주쿠 2층 커스텀 케이스 만들기 

2층 올라가면 이렇게 스트랩을 만들거나 케이스를 만들 수 있는 곳을 소개 해 준다. 
내 기준 2층이 젤 재밌는거 같다 ㅋㅋㅋㅋ 뭔가 체험보다는 만드는게 좋아서 ㅋㅋㅋ
스트랩 같은 경우는, 고리부터, 핸드폰에 붙이는거 그리고 폰트, 아이콘 까지 선택 할 수 있다. 
이거는 저번에 핸드폰 만들때 공짜로 만들었는데
내 이름으로 만들었는데, 남자친구한테 혼이 났었다
이왕 만드는거 정국, 비티에스, 방탄소년단 이런걸로 해야 메루카리에 올려서 팔지 않겠냐고ㅋㅋㅋ 
왜 이름으로 했냐고....ㅋㅋㅋㅋㅋㅋ
듣고보니 맞는 말인거 같음

그리고 한켠에는 케이스를 커스텀 할 수 있는 타블렛이 놓여져 있다. 
지금은 갤럭시 S20랑 갤럭시 Z flip만 되나보다

나는 지 플립이니까. 지플립을 선택하고, 
케이스 색도 고를 수 있다, 흰색이냐 검은색이냐 투명이냐, 
나는 이번에 미스틱브론즈 색이어서 투명이 이쁜거 같긴 한데, 지난번에 해봤으니 화이트로 해봤다. 

선택하면, 이렇게 배경 패턴, 스티커, 문자, 등등을 입력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생각보다 디자인도 세련되서 나쁘지 않은거 같음
케이스를 만드는 가격도 싸다 300엔

이게 아마 처음 지플립을 샀을때 만들었던 케이스와 지플립 
절대적으로 내 취향인 꽃무늬와 ㅋㅋㅋㅋ 
영문모를 토끼 요번에 이 케이스가 부러져서 ㅠㅠ 또 만들고 싶어서 다녀왔다.

참고로 버즈용 케이스 커스텀 하는 것도 있다 
다음번에 프로 살때 가서 해볼까 한다...
원래는 애니콜 케이스가 갖고 싶었는데ㅋㅋㅋ ㅠㅠ
한국에서 받으면 번거로우니까 그냥 만들기로 ㅠㅠ

이전 케이스와 이번에 만든 케이스 ㅋㅋㅋ 
심플한게 좋은거다 싶어서 그냥 이걸로 선택! 케이스를 만드는데는 약 15분 정도 걸린다.
기다리는 동안 다녀온 카페 덤보에서 쉬면서 놀았다

갤럭시 하라주쿠 카페 덤보

여기 진짜... 하라주쿠에 숨은 진짜 조용한 카페!
그렇다고 분위기가 나쁜것도 아님
누구도 여기에 이런 카페가 있을거라고 상상을 못하는 거겠지 싶다

이렇게 도넛도 판매하고 있고

음료도 판매하고 있다. 

안쪽 매장과 바깥쪽 매장이 있고, 
콘센트를 꽂을 수 있는 의자도 있어서 일하거나 공부하기도 괜찮을 거 같았다. 
벽면에 비티에스 있음 다들 사진 찍더라 ㅋㅋㅋㅋ

이런식으로 테라스도 꾸며놓았다.
여기 내 기억엔 원래 옷 놓는 창고 였는데 ㅋㅋㅋ 예뻐짐

이렇게 앉을 수 있는 쇼파자리도 있고, 테이블도 있고, 사람도 많지 않다.
나는 여기가 젤 좋은듯 여유롭고 하라주쿠에 이런 곳이 있나 싶다 ㅋㅋㅋ

이 날 시킨 커피와 말차라뗴 그리고 플레인 도넛 맛있고 좋았다

심플하고, 조용하고, 재밌고 
나름 갤럭시 하라주쿠 들어가면, 어쨌거나 1시간 이상은 있다 오는 거 같다 ㅋㅋㅋㅋ
나도 모르게....
개인적으로는 아주아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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