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 맛집 - 소곱창이 맛있는 성수 노루 (내돈내산, 광고 아님)

한동안 활동이 뜸했던 블로그. 내가 안쓰는 사이에도 많은 사람들이 글을 읽어주고 있었고, 하여 다시 한 번 힘을 내어 써보고자 한다. 
일주일에 두세번 업로드 하면 많이 하는것이 아닐까 싶지만 하하 

조금 시간이 지났지만 지난 5월 한국에 갔었을 때 방문한 성수 노루에 대해 리뷰를 써보고자 한다. 
정말 한국 갈때마다 놀라는건 물가 왜이렇게 오른거지, 둘이서 소곱창 먹는데 그렇게 비싼 금액이 나올줄은 몰랐다. 
하지만 맛은 결과적으로 대만족이었고 5월때 방문은 맛있어서 또 가고 싶어서 간 나만의 또간집 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대파김치에 올려먹는 소곱창이 정말 맛있었다. 
몸에 안좋은 것을 알지만, 일본에는 한국의 곱창이 없기때문에 한국 가면 한번은 꼭 먹게 된다... 고소하고 너무 맛있어

정말 핫한 성수, 코로나 때까지만 해도 외국인이 없었는데, 이제는 한국인반 외국인 반의 성수 인듯 하다.
성수 노루 역시도 간간히 외국인이 보여서 놀랐다. 

성수 노루 위치

 

 

주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이로 71 1층 2층
전화번호 :0507-1354-5866

네이버 예약이 2주일분만 열려서, 5월에 방문에 맞추어서 2주전에 미리 예약을 해 두었다. 
저녁식사 시간에 금토일에 가면 무조건 웨이팅이 있어서,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을 추천 한다. 

 

성수 노루 메뉴& 가게 내부

항상 곱창집에 오면 고민하게 되는 전골이냐 구이냐,,, 여기는 전골도 맛있어 보였는데, 
난 항상 구이가 가장 먼저 땡겨서 구이를 시킨다. 
나는 한우모듬과 한우곱창 이렇게 2인분을 주문하고 , 음료는 얼그레이 하이볼을 주문 했다. 

왜 찍었는지 모를 내부ㅋㅋㅋ
내부는 요새 감성의 느낌이고,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다 저녁시간 보다 조금 이른 5시쯤에 이용했는데, 그때는 모든 손님을 다 1층으로 안내하고 있었다. 아마도 동선을 생각하면, 1층에 손님들이 모여 있는게 나을 거 같았다. 

성수 노루 소곱창 구이

이건 5월에 갔을 때 주문한 곱창과 모듬구이 

이건 2월에 갔을 때 시켰던 곱창 구이. 
내용에는 큰 차이가 없는 거 같다. 나는 다른 부위보다는 곱창과 염통이 가장 맛있었던 거 같다. 
대창은 너무 느끼해서 뭔가 먹기 부담스럽다. 

성수 노루의 반찬 셋팅
개인적으로는 저 대파 김치를 같이 구워먹는게 정말 맛있다. 

소곱창구이에 빠질 수 없는 부추
부추의 효능이, 혈관에 낀 기름을 제거 해 주는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소곱창집에 가면 다 부추를 주는 건가 싶기도 하다. 사실 부추가 없으면, 소곱창을 먹은 거 같은 느낌이 나질 않는다. 

다 한 곳에 넣고 이렇게 구워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

메뉴를 주문 하면 나오는 순두부 찌개와 양볶음 (추가 요금은 없다.)
순두부 찌개는 맑아 보이지만 맵고 칼칼한 스타일이어서, 곱창의 느끼한 맛을 씼어 주는게 좋았다. 
양볶음은 곱창이 익어가는 순간에 기다리지 않고 무언가 간단히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 거 같다. 

그리고 같이 시켰던 얼그레이 하이볼
작년인가 재작년인가에 엄청난 유행이었는데, 그때는 먹어보지 못하고 이제서야 먹어봤다. 
맛은 있었지만, 음 나는 하이볼은 진저 하이볼이 가장 좋은거 같다 
회사 회식때도 그렇고 술 마시기 싫으면 만만하게 젤 시키기 좋은 진저하이볼 (술맛은 덜나고, 술은 시켰으니 눈치는 덜보고ㅎ)
(일본의 회사생활에서는 술 권유 안 하는 건 맞지만, 아예 못마시는 게 아니면 사회생활인지라 한 두잔 정도는 분위기를 맞춰주는게 좋으니 이런 달달한 술 한잔 정도로 분위기를 맞추곤 한다. ) 

둘이서 오다보니 늘 볶음밥은 하나만 시킨다. 
모든 기름을 다 머금은 볶음밥 안먹으면 서운 한데, 먹고나면 입술이 번들번들 하다
적당히 느끼하고 적당히 맛있어서 좋았다. 

한국에 안간지는 한 삼개월 밖에 안된거 같은데 왤케 다녀온게 멀게 느껴지는지ㅎ 
코로나 시국이 끝나서 자주 다닐 수 있게 된게 정말 너무 좋다. 
성수 놀러가면 또 성수 노루 가서 못먹어 봤던 소곱창 전골을 먹어보지 않을까 싶다. 

빨리 한국 놀러가고 싶다^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