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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신사 맛집 리뷰 - 막걸리가 먹고 싶다면 백곰막걸리 (내돈내산 리뷰, 광고 아님, 서울 맛집 소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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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신사 맛집 리뷰 - 막걸리가 먹고 싶다면 백곰막걸리 (내돈내산 리뷰, 광고 아님, 서울 맛집 소개)

깡총쓰 2022. 11. 2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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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국여행에서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청담 압구정 도산공원주변이 아닐까 싶다. 
그전까지는 사실 나는 광화문의 분위기를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 도산공원 주변도 너무너무 재밌다. 
백곰 막걸리를 가게 된 이유는 친구가 한국 오면 뭐 먹고 싶냐고 해서
막걸리랑 전이 먹고 싶다고 하니, 데려가 주었다. 

그리고 너무 맛있어서 8월 방문 이외에도 11월에 한국 갔을때도 또 갔다. 
항상 갈때마다 사람이 많기 때문에 꼭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을 추천 한다. 
진심 복순도가도 맛있지만, 전도 맛있고 안주도 깔끔하니 먹기 좋았기 때문이다. 

여기가 막걸리의 종류가 가장 많다면서 하하 여기서 나는 복순도가의 맛을 보고 다시 한번 막걸리가 술 중에 가장 맛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롯폰기 미드타운 지하에서도 복순도가를 판매하고 있어서 압구정 백곰 막걸리에서 맛을 본 뒤로는 자주 찾고 있다.

백곰막걸리 위치 

주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8길 39 1-2층
영업시간: 오후 5시반부터 새벽 1시까지(일요일 휴무)

압구정 로데오역에서 가장 빠르게 도착 할 수 있을 거 같다. 
압구정역에서 온다면 생각해보 꽤 걷는다 15분 정도 또는 7호선 학동역에서도 좀 멀지만 올 수는 있다. 
나는 7호선타고 학동역에서 내려서 가게까지는 따릉이타고 이동을 한듯 하다.

이번 한국 여행에 이 근처를 결혼준비 때문에 밥먹듯이 왔는데, 이제 어디가 어딘지 눈감고도 찾을 수 있을거 같다.

백곰막걸리 메뉴

안주는 이 한장으로 끝이다. 여름과 늦가을의 메뉴는 살짝 다른 거 같다. 
여름에 왔을 때는 새우 미나리 전이 있어서 그걸 먹었었는데, 11월에 다시 방문하니 새우 미나리 전은 없었다. 
둘이서 가서 간단하게 먹는다면, 메뉴 하나와 막걸리나 다른 전통주 하나로 좋고 
배가 고프다면 메뉴 두개는 시켜야 할 거 같다.
예산은 둘이서 5만원 ~7만원 정도 했다. 

정말 가득했던 전통주와 사이다
술을 못마시는 나도, 마실 수 있는 부드러운 술들이 꽤 있었다 만족만족

백곰막걸리 음식

여름에 갔을때 시켰던 복순도가와 새우 미나리전
복순도가가 판매율 1위라고 한다. 
술을 잘 못먹는 나도 부드럽게 마실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미나리랑 통통한 새우가 가득 들어있어서 맛있었다. 
일본에서는 정말 겨울에 반짝 미나리를 구할수 있고 그 외에는 못구하기 때문에 그런가. 
한국 올때 마다 먹는 미나리가 정말 소중하다ㅠㅠ 
새우도 굉장히 부드럽고 통통해서 좋았다.  

두번째 방문때는 밤막걸리를 주문했다. 
복순도가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나의 최애 막걸리였다. 

이 날의 메뉴는 이베리코 수육과 묵은지 

이 위에도 미나리가 듬뿍, 고기가 부드럽고 굉장히 맛있었다. 

새콤한 묵은지와 수육의 조합이 좋았다. 
수육과 김치 그리고 막걸리의 조합은 ㅠㅠ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꼬막 무침 
맵찔이었던 나에게 꼬막무침은 조금 매웠다. 안맵게 해달라고 주문할 걸 그랬다 엄청 울면서 먹었다. 

그리고 배고파서 추가로 시킨 소면 

비주얼은 애매하지만, 꼬막무침에 비벼서 같이 먹으니 맛있었다. 

한국에서 알게된 또 하나의 맛집ㅠㅠ
갈때마다 새로운 맛집이 생겨서 정말 일본으로 돌아오고 싶지가 않다. 
다음번 한국에 가게 된다면 다른 메뉴도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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