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맛집 소개 - 아자부다이 힐즈 돈카츠 카와무라(내돈내산, 협찬아님)

요근래 새로 오픈한 아자부다이 힐즈. 
1월에 오픈했을땐 휑한 느낌이었는데 점점 가게가 들어서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거 같다. 
이 근처에서 회사를 다닐땐 굳이 굳이 주말에 찾아온 적은 없었는데, 회사를 떠나고 나니 가끔씩 오게 되는 거 같다. 

아자부다이 힐즈는 새로 생긴지 얼마 안된 몰이어서 깨끗하기도 하고
도쿄에서 맛있다고 하는 맛집들을 다 모아두었다. 
카미야쵸에서 타베로그 피자 유명집으로 인정받은 나폴리스카도 입점 했고, 
유라쿠쵸에 있다가 없어진 6th 발코니 레스토랑인가 그것도 들어오고, 맛집 찾아가고 싶으면 아자부다이힐즈에 가면 되지 않을까 싶었다. 

내가 다녀온 돈카츠 카와무라 역시, 
심바시에서 유명한 돈가스집 중에 하나로, 심바시 본점을 가지 않고도 아자부다이 힐즈에서 돈가스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심바시는 아무래도 회사원들이 많다보니 진짜 가성비 좋고 숨은 맛집들이 많다. 
나도 심바시에서 회사를 다닐 땐 그 재미를 톡톡히 본거 같다. 

아무튼 여름도 다가오고, 돌아다니지 않고도 시원하게 몰에서 먹을 수 있는 아자부다이 힐즈의 돈카츠 카와무라에 대해서 소개해보고자 한다.
아니면 팀랩을 보고나서 먹으러 와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카츠 카와무라 위치

주소
5 Chome-9-1 Toranomon, Minato City, Tokyo 105-0001, Japan
Green Plaza B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다. 
히비야선 카미야쵸역에서 내리면 아자부다이 힐즈로 바로 연결이 되어 있는데, 역을 나와서 

이런 표지판을 따라서 걸으면 바로 찾을 수 있다. 

이렇게 일본어로 돈카츠 카와무라라고 쓰여져 있기 때문에 바로 찾을 수 있다. 

가게 내부는 테이블석과 카운터석으로 나뉘어져 있다. 
테이블 좌석은 대부분 2명씩 앉을 수 있게 되어 있고, 4명 좌석이 딱 한군데에 있었다. 
단체로 오면 식사할때 조금 기다리지 않을까 싶었다.

웨이팅은 줄서서 기다려야 하고 점심 식사시간이 아니면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는 않을거 같았다.

돈카츠 카와무라 메뉴 

외국인용 영어메뉴는 이렇게 사진이 첨부되어있다. 
등심돈가스/안심돈가스 단일 메뉴만 제공되고 있다. 

일본인용 메뉴가 있었다. 
외국인용 메뉴에서는 가격이 얼마인지 알 수가 없는 점이 조금 아쉬울지도
만약 사람이 많으면 미리 줄 서있을 때 메뉴를 받을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아무래도 가게가 좁고 붐비다 보니 테이블 회전이 빠르다. 

카운터석에 앉아서 돈가스를 기다렸다. 

카운터 석에 있는 소스통 돈가스 소스, 양배추 드레싱(유자 드레싱), 그리고 간장, 소금이 있었다. 
진짜 맛있는 돈가스는 소금에 와사비만 먹어도 맛있다는데 이 곳도 그랬다.

그리고 이렇게 따로 유즈코쇼랑 와사비가 있었다. 

내가 주문한 믹스원( 등심 120그램, 안심 1개)

안심은 기름기가 없고 굉장히 부드러웠다. 
양배추와 밥은 1회에 한하여 리필이 된다. 

그리고 죠 로스카츠(상 등심 돈가스?, 160그램)
개인적으로는 로스보다는 안심돈가스가 진짜 맛있었다. 부드럽고 촉촉하고 안느끼하고.
다음번에 시키면 그냥 안심가스로만 시킬거 같다. 
로스는 두툼하니 로스답게 씹는맛이 좋았고, 기름이 있어서 중간중간 고소한 맛이 입에 퍼졌다. 

같이 나오는 국물은 톤지루로 고소하고 좋았다. 톤지루 안에도 자투리 고기가 들어 있었다. 

소스와 카라시(겨자)를 찍어 밥과 함께 먹었다. 
진짜 바삭바삭하고 맛있는데, 입천장 다 까지는 그런맛이었다. 뜨거우니까 조심조심 먹어야 한다 
돈가스를 소스에도 찍어먹고, 소금에도 찍어먹고, 와사비도 올려먹고 진짜 다양하게 잘 즐긴거 같다. 
느끼하다 싶으면 양배추를 먹고 정말 한국인들이 좋아할만한 질리지 않는 그런맛이었던거 같다. 

개인적으로 재방문 의사 100% 있는 곳. 
조금 웨이팅이 있긴 하지만, 아자부다이힐즈에서 나쁘지 않은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곳인거 같다. 
아자부다이 힐즈에 따로 예약한 레스토랑이 없다면, 여기와서 점심 한끼 식사를 먹는것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