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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맛집 소개 - 감칠맛 그리고 밥이 너무 맛있는 롯폰기 미야사카 茶寮 宮坂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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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맛집 소개 - 감칠맛 그리고 밥이 너무 맛있는 롯폰기 미야사카 茶寮 宮坂

깡총쓰 2022. 4. 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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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일본식 감칠맛이 떙길때가 있다. 
뭔가 미원맛 같으면서도 가츠오부시 맛이 밍밍하기도 한 그런 음식 
싱거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내 맛표현은 좋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가끔 카이세키 요리가 먹고 싶을 때 찾는 미야사카는 딱 그런 일본식 감칠맛을 잘 잡아내는 곳이 아닌가 싶다. 
친구의 소개로 방문하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만족해서 3번 넘게 방문 한 것 같다. 
뭔가 먹으면 첫맛은 심심한거 같은데 먹다보면 그 안에서 맛을 찾고 있는 느낌 
그리고 사실 분위기도 사용하는 식재도 좋은 편이라서 먹다 보면 아 이런게 행복이지 라고 느낄 때가 있다. 
이 곳은 두세달에 한번씩은 방문하는 것 같다. 
가격이 착했다면, 이만한 퀄리티는 보장을 못했을 것이기에 그걸 감안하면, 
두 세달에 한 번씩 가도 사실 아쉽지는 않다.

롯폰기 챠료 미야사카 의 위치

https://goo.gl/maps/MSphPN7boCrVeB4v7

 

Saryo Miyasaka · 6 Chome-12 Roppongi, Minato City, Tokyo 106-0032

★★★★☆ · 가이세키 레스토랑

www.google.com

미야사카는 롯폰기 힐즈 레지던스 B동에 위치하고 있다. 
롯폰기 힐즈 몰을 지나서 일본에서 가장 비싼 맨션이라고 불리는 롯폰기 힐즈의 레지던스 2층에 위치하고 있다. 

바테이블이 6개, 그리고 4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2개 2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1개 해서 아마 10명 남짓 수용이 가능한 것 같다. 
날에 따라서는 음악이 흐르지 않는 날이 있는데, 
분위기도 조용조용한 곳이라 뭔가 크게 떠들기가 사실 좀 불편한 것 있었다. 

롯폰기 미야사카 챠료 예약은?

나의 경우에는 늘 타베로그로 예약을 한다.
https://tabelog.com/tokyo/A1307/A130701/13216329/

 

茶寮 宮坂 (六本木/懐石・会席料理)

★★★☆☆3.90 ■3月の献立に替わりました。 ■予算(夜):¥15,000~¥19,999

tabelog.com

저녁에는 카이세키 요리 (오마카세 코스다.) 15000엔, 점심에는 아마 도미 오챠즈케 또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도미 오챠즈케는 5500엔 정도. 
사실 음료까지 하면 하루 20000엔은 거뜬히 쓰기 때문에, 사실 가격이 착하다고는 할 수 없으나 정말 맛있어서, 
부모님과 함께 또는 일본에 친구들이 놀러온다면, 한번쯤은 소개 하고 싶은 곳이다. 

롯폰기 미야사카 챠료 요리들

요리는 제철 식재를 이용하고 있어서 계절마다 조금씩 다르고, 만약 연말 설연휴 전에 3일간 또 특별한 요리를 내놓기도 한다고 하고, 
정말 이건 만들어 주는 분 마음인 것 같았다. 
전채, 구이 이런 요리들의 구성은 자주 바뀌는 것 같은데 마지막 식사에서 밥과 같이 나오는 소고기 간장조림?은 꼭 필수로 같이 나오는 것 같다. 

백합조개 스프였던거 같은데, 이거 진짜 맛있었다. 

이 때는 아마 가을에 방문했나보다. 
가을 제철 요리로 되어 있었고, 8가지 요리를 예쁘게 장식해서 내어 주신다. 
아귀 간 요리가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여기까지 먹으면 슬슬 배가 불러온다. 

생선구이 이거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나오는 밥. 
이 밥의 경우 쌀 품종 중에 좋은 것을 골라서 만든다고 했다. 
가게에서 코스 시작할때쯤 가마로 그 테이블만을 위한 밥을 지어서 주기 때문에, 갓 만든 따뜻한 밥을 먹을 수가 있다. 
이 밥이 정말 맛있어서, 가끔 생각난다. 
그리고 오른쪽 위에있는 소고기 간장조림과 반숙 계란... 
이것도 진짜 맛있고, 츠케모노도 진짜 맛있다. 특히 츠케모노의 심심한 맛이 밥이랑 잘 어울렸다.
다만 소고기 간장 조림 같은 경우에는 조금 아쉬웠던 점이 이 자체로도 간이 쎄다보니
밥맛과 어우러지는 느낌은 아니었다. 
밥의 달달한 맛이 반찬에 가려지는 맛이었지만, 그래도 저 소고기 간장조림과 츠케모노가 자꾸 생각나서 3번이나 방문 하게 되었다. 

그리고 디저트가 나오고 끝!
마지막 저 말차... 좀 썼다 ㅎㅎ 하지만 디저트와 같이 먹으니 단맛이 상쇄되는 기분이라 딱 좋았다.

롯폰기 챠료 미야사카는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뭔가 특별한 기분이 되고 싶을때 방문 하면 좋을 것 같은 곳이었다. 
나는 아무래도 재방문 의사 200% 봄에 다녀왔으니 이제 여름에 한 번 더 가지않을까 싶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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