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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신오쿠보 연돈 볼카츠 리뷰 - 맥주안주로도 딱! 도쿄에서 즐기는 한국의 맛 본문

일상 (일본 한식 맛집)

도쿄 신오쿠보 연돈 볼카츠 리뷰 - 맥주안주로도 딱! 도쿄에서 즐기는 한국의 맛

깡총쓰 2022. 7. 1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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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상 맛집을 이렇게 빨리 경험하다니 신기해서 써보는 리뷰
먹방 유투브를 보다보면 나오는 주제가 하나가 있다 연돈 도전하기. 처음 연돈에 대한 리뷰를 봤을때는 전날 밤 전날 오후부터 줄서서 기다려서 낮 12시에 입장해서 들어간다고 들었고, 정해진 수량을 판매하고 나면 그날 장사가 끝난다고 들었다. 
그래서 제주도에서도 정말 맛보기 힘든 맛집이라고 들었는데, 이렇게 신오쿠보에서 볼카츠를 판매 해줘서 많이 놀랐다.

개인적으로는 연돈의 시스템이나 연돈에서 볼카츠를 판매한다고 했을 때, 키치죠지에 있는 사토 스테이크가 생각났다.
파는 종목?은 다르지만, 거기는 소고 여기는 돼지니까 
사토우 스테이크도 스테이크를 일정 양만큼만 판매해서 예약하기가 어렵고연돈 볼카츠 처럼 스테이크를 판매하고 남은 자투리 고기? 이런걸로 멘치카츠를 만들어 팔아서 이 멘치카츠 역시 줄서서 먹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딱 뭔가 비슷한 발상의 비슷한 느낌이 들었었다. 
사토우 멘치카츠처럼 느끼하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맛이 그렇지 않아서 놀랐다.
애국심 빼고도 연돈 볼카츠가 내 입맛엔 훨씬 나은거 같다ㅋㅋㅋ 키치죠지 사토우 멘치카츠도 맛있긴 맛있는데 내 입맛엔 정말 느끼해서... 한개를 삼일에 걸쳐서 먹는 것 같다ㅋㅋㅋ 연돈 볼카츠는 돼지 뒷다리살이라 기름기가 적어서 덜 느끼한건가 싶기도 하다. 

아무튼 오랜만에 신오쿠보에 들렀고, 오랜만에 메인 거리를 걷다가 연돈 볼카츠를 발견 했다. 
발견했으면 먹어봐야지 싶어서 냉큼! 주문하고 포장해서 룰루랄라 들고 왔다. 
찾아보니 지난주에 백종원 선생님이랑, 연돈 사장님도 방문 한 것 같았다... 아니 귀하신 분들이 오셨다니!!
사진을 같이 못찍어서 아쉽다. 

신오쿠보 연돈 볼카츠 위치 

위치는 
〒169-0072 Tokyo, Shinjuku City, Okubo, 1 Chome−16−24 楽園食品ビル 101号
https://goo.gl/maps/gMcYyMKGW6f1pL8V8

 

ヨンドン ボールカツ 新大久保店 연돈볼카츠 · 〒169-0072 Tokyo, Shinjuku City, Okubo, 1 Chome−16−24 楽

★★★★☆ · 한식당

www.google.com

그 신오쿠보에서 이케멘 도오리라고 불리는...(왜  이렇게 불리는지 아직도 이해할 수가 없음) 길목에 위치하고 있고, 
히가시 신주쿠 방면에서는 돈키호테에서 들어가는 골목에서 쭉 직진해서 막걸리이야기라는 전 집 옆에 위치하고 있다. 

가게 옆면에 위치한 연돈 사장님과 백종원 사장님의 포스터 
연돈 볼카츠 오픈땐 사장님도 직접 오셨다고 하고, 김희철도 왔다갔다고 하는 사인을 보았다. 

한국하고 파는 구성과 가격은 똑같은 것 같다. 
한국에서는 볼카츠 하나에 3000원인데, 일본도 하나에 300엔이다. 
그리고, 치즈 볼카츠는 400엔 볼카츠 버거도 하나당 400엔이다 
볼카츠 버거의 종류는 (데리야키, 타르타르, 참치마요네즈) 이렇게 세 가지가 있다. 200엔 정도 추가하면 겉절이 김치도 추가할 수 있는 것 같았다. 
나는 둘이서 먹기 위해 치즈 볼카츠 하나랑 볼카츠 2개를 구입했다. 

구매는 아직 현금으로만 가능 한 것 같다. 카드나 페이페이는 되냐고 물어보니 아직 안된다고 하셨다. 
이렇게 내돈 내산 인증하기 

참고로 내가 방문 했던 시간은 오후 세시쯤이었는데 줄 서 있을 줄 알았는데 더워서 그랬을까 아님 아직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일까 줄서서 먹지 않았다. 
신오쿠보에 있는 백종원 사장님네 가게는 다 줄서는 데 또 운좋게 좋은 타이밍에 쏙 들어가서 줄서지 않고 구매가 가능했다. 

연돈 볼카츠 리뷰 

주문을 받고 바로 튀겨서 한 10분 정도 대기 후에 받아서 집에 가져온 볼카츠들
만들어진 걸 판매하는 게 아니라서 좋았다. 

그리고 한국에서 판매하는 볼카츠랑의 다른 점이 있다면, 한국은 아마 한돈의 뒷다리살을 이용해서 볼카츠를 만드는데 일본의 경우에는 쿠마모토산 돼지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한국에서는 아직 먹어보질 못해서 식감의 차이는 잘 모르겠지만, 쿠마모토 돼지도 맛있었다ㅠㅠ 생각보다 안느끼해

예스마트에서 사 온 곰표맥주와 같이 마시기
우리 엄만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내가  한국음식을 못먹고 살아서 어쩌나 맨날 걱정하는데 
어제는 낙곱새를 먹고 오늘 낮엔 냉면을 먹고 이렇게 연돈볼카츠에 곰표 맥주도 마신다ㅋㅋㅋㅋㅋㅋ 
맥주는 둘이서 나누어서 한잔씩 맛을 보기로 했다. 

에어프라이어에 데워서 나온 연돈 볼카츠 

반을 가르면 이런 느낌이다. 돼지고기, 양배추, 양파가 섞여 있는 멘치카츠의 맛이다. 
여러번 썼지만 멘치카츠 치고 안느끼하다 (일반적으로 안느끼하다는게 아니라)
그래서 원래 나의 양이라면 반먹고 다음날에 밥반찬이 되는데 한개 다 먹었다.

기름기가 적은 부위를 쓰는거 같다. 아무래도 기름에 튀기다 보니 돼지 비계까지 많았으면 어우 못먹었을거 같다. 
가게에서 판매하는 겉절이 김치랑 곁들여서 먹어도 괜찮을거 같았다. 
맥주랑 먹기에도 딱 좋았고 음 다음 번에 신오쿠보에 간다면, 또 포장 해 오지 않을까 싶다. 
연돈 볼카츠 맛있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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