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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마케팅(B2C) - 종류와 필요로 하는 역량

깡총쓰 2019. 12. 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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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마케팅, 바이럴 마케팅, 온라인 마케팅, 온라인 광고 등등 마케팅에 관련하여 다양한 용어들을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뭔가 용어만 많을 뿐 이게 뭐지? 싶은 분들을 위해 간단히 정리를 해 보고자 한다.
(사실 나를 위해 한번쯤 기초 지식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고, 어떻게 쉽게 설명할 수 있는지 한번 해보고 싶었다...)

아마존의 필독서이기도 한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이라는 책을 보면, 기존의 마케팅과 현재의 마케팅 툴이 변해왔는지, 
데이터를 기초로 기존의 마케팅에서 디지털 마케팅으로 얼마나 변해 왔는지도 알 수 있다. 

일본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이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 있어서도 각각 스페셜 리스트를 채용하는 경우가 많았고,
마케팅을 두루 다 잘하는 사람이면 어디서든 환영받았었다 (매니저직이나 또는 CMO로서)
하지만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 있어서도 한 가지 스킬만 있어도 채용이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오늘은 B2C기업에 있어서 디지털 마케팅 분야와 그 필요한 역량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를 해 보고자 한다.

캠페인 마케팅 (기획, 플래닝)

웹사이트에 매출을 올려주는 꽃 중의 꽃. 캠페인 마케팅. 주로 세일이나 이벤트 등을 기획하는 경우가 많다. 
인터파크의 세일 캠페인이나, 자주 네이버 검색어에 올라오는 LCC 항공사들의 세일 마케팅 등은 캠페인에 해당한다.

캠페인 마케팅의 경우, 아무래도 가장 매출을 많이 올릴 수 있는 요소 이기 때문에, 어느 회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케팅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캠페인 마케팅을 하는 경우, 캠페인 시기의 설정, 어떤 상품을 판매할 것인지 웹사이트의 UI는 어떤 식으로 구성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주로, 데이터 애널리스트, 상품 관리자(MD 나 영업), 디자이너, 프론트엔드 개발자랑 상의할 일이 가장 많다.

예를 들면 창고 대방출 가전제품 클리어 란스 세일!이라는 기획을 개최한다면,
어느 시기가 적절한지 (가전제품의 경우 단가가 비싸므로 사람들이 보너스를 받는 6월이나 12월 중 설정 정확한 날짜는 데이터를 보며 확인)
어느 제품을 판매할 것인지(상품을 관리하는 MD와 상담)
어떻게 사이트 배너(간판)를 만들 것인지 (키 비주얼은 어떻게 만드는 게 좋을지 디자이너와 상담)
이 캠페인을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서는(프런트 엔지니어에게 코드를 잘 쓸 수 있도록 설명)

하는 일련의 업무를 하게 된다.
가장 필요한 역량은 아무래도 커뮤니케이션 능력, 그리고  UX/UI 관련한 지식이 있는 것이 아무래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페이트 채널 마케팅(퍼포먼스 마케팅)

기업에 따라 퍼포먼스 마케팅 또는 페이드 채널 마케팅이라고 불리고 있는 마케팅이다. 
캠페인을 아무리 예쁘게 만들어도 그 홍보를 극대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럴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이 온라인 광고이다.
퍼포먼스 마케팅은 이러한 온라인 광고 툴을 많이 다루는 일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가전 세일을 할 때, 
배너 광고를 할 것인지, 키워드 검색 광고를 할 것 인지, 아니면 동영상 광고를 할 것인지
또는 앱의 다운로드를 요청하는 광고를 할 것인지 다양한 목적에 맞추어 그에 따른 온라인 광고를 진행하는 일을 하게 된다.
이러한 광고의 경우 어떤 배너가 많은 사람을 모집하는지 어떤 문구가 더 많은 사람을 회원 가입시키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끝없는 배너 이미지 테스트, 문구 테스트, 동영상 광고 테스트가 중요하다.
하여, 조금 시간이 많이 걸리고, 그만큼 성과가 덜? 나오는 마케팅 분야이다.
기업에 따라서 이러한 온라인 광고의 경우 인하우스(직접 운영하는 일)/대리점에 운영을 맡기는 경우가 있다.

온라인 광고의 큰 장점은, 티브이 광고보다 눈에 보이는 수치, 작은 돈으로 어느 기업이던 편하게 접근 가능한 점이 큰 장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 온라인 광고를 다루는 영역에서 중요한 점은
사람의 주목을 끄는 문구를 만드는 일, 배너 이미지에 대해 지식을 쌓는 일,
어떤 타깃을 대상으로 할 것인지 오디 엔스 연구, 그
리고 대리점 운영 시에는 대리점이 우리 회사 광고를 성심성의껏 운영할 수 있게 벤더 릴레이션쉽을 쌓는 일 등이 중요하다.

 

어필리에이트 마케팅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은 한국에서는 제휴 마케팅이라고 불리는 분야이다.
자사 광고 채널이 아닌, 타사의 광고 채널(SNS, EDM, 블로그, 유튜브 등등)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여행 회사나 화장품 회사 등등 입소문이 중요한 업계에서 가장 큰 효과를 보는 분야이다.
기업의 경우, 가장 주목하는 분야는  타사의 채널을 이용하는 것보다 1인 미디어, 블로거 유투버의 채널을 이용하는 것을 가장 선호한다.
하여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의 경우 주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이 주가 된다.
그 외에 자사 회사의 캠페인이나 홍보에 대해서 어필리에이트 사이트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쿠팡 파트너스, 링크 프라이스, 이베이츠 코리아 등이 어필리에이트 사이트가 된다.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의 경우 이 분야의 경우 영업과 요소가 비슷한 마케팅이 때문에 중요하게 생각되는 역량은 아무래도 커뮤니케이션이 아닐까 싶다(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이지만)
사람을 설득시켜, 자사를 홍보하게 만들기 위한 능력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또한, 어떤 인플루언서, 어떤 타사와 제휴를 맺었을 때 홍보가 극대화될 수 있는지 판단하는 능력이 필요로 하지 않을까 싶다.

CRM(Customer relation ship management)

이 분야 역시 잡다한 업무가 많다.
고객과 끊임없이 대화를 하며, 커스터머 만족도를 높이는 마케팅이다. 그로 인해, 자사 사이트로의 리텐션 (같은 방문자가 계속해서 이용하게 하는 일)을 촉진하는 마케팅이다. 
주로 기업에서 많이 이용하는 것은 이메일 마케팅과 어플 푸시 마케팅이 대세가 된다.

이전에 미국의 타깃에서 화제가 되었던 일인데,
임산부들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여 임산부가 될 것 같은 사람들에게 임부용 크림을 소개한 이메일 매거진 (EDM)을 발송하였는데 알고 보니 18세 학생에게도 같은 것을 발생하여 문제가 되었는데 실제로 그 학생이 임신하고 있었다는 게 큰 놀라움을 안겨주었다.

이러한 형식으로 고객이 필요로 할 것에 대해 고객 정보를 바탕으로 메일 보내거나 어플 푸시, 또는 라인 메시지,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는 일이 주로 된다. 
또한 자사에서 개최 예정인 캠페인에 대해 기존 고객에게 알리고 보다 많은 매출이 일어나게 하는 일 역시 하게 된다.

이러한 CRM 마케팅의 경우 중요한 역량은 
이메일, 어플 푸시 라인 카카오톡 메시지의 경우, 딱 하나의 문장으로 읽을지 안 읽을지가 많이 결정된다.
하여, 유저가 메일이나 푸시, 메시지 등을 클릭하게 하는 한 줄의 문구 작성
또한 어떤 대상에게 어떤 식으로 노출할 것인지 효과적인 타기팅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콘텐츠 마케팅

콘텐츠 마케팅, 가장 성과가 나오기 힘들고, 가장 시간이 많이 드는 마케팅 분야.
기업의 경우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당장의 실적을 위한 마케팅으로 쓰이기보다는 브랜드 인지도의 향상, 브랜드 이미지의 개선을 위해 쓰이기도 한다.

페이스북/인스타 그램의 카드 뉴스, 기업의 SNS, 기업의 유튜브 채널 등이 콘텐츠 마케팅에 속한다.
온라인 광고의 큰 장점은 작은 돈으로 큰 효과, 눈에 보이는 수치 등이 큰 장점인데 콘텐츠 마케팅 분야의 경우 이 것을 알기가 쉽지 않다.
하여, 작은 기업에서는 힘을 덜 쏟는? 그런 분야이기도 하다.
하지만 마케팅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고객을 즐겁게? 하는 것이 목적이 되는 경우가 많다 보니
가장 재밌는 것 같다.

필요한 역량이라면, 센스? 가 아닐까 싶다. 
또한, 팔로워를 많이 모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좋을 거 같다.

큰 회사의 경우
캠페인 관련하여서도 중장기 캠페인을 하는 사람 단기 캠페인을 하는 사람 대형 소형 캠페인을 하는 사람으로 나뉘기도 하고
온라인 광고도 리스팅 광고를 할 것인지 동영상을 하는지 나뉜다.
씨알엠도 이메일 마케팅, 어플 푸시 마케팅 등등 분야가 나뉘지만, 

작은 회사의 경우
본인의 이러한 일련의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게 요청이 되는 거 같다.

실제로 나는 북 치고 장구 치듯 별걸 다 해보기도 하고, 하나의 분야만 맡아서 해보기도 했는데, 하나의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도 재밌고, 
일련의 모든 것을 문어발 식으로 운영하는 것 또한 재밌었다.
본인은 어떤 걸 잘하는지 어떤 마케팅을 배워 커리어를 쌓아 갈 것인지 고찰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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