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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맛집 - 곰바위, 점심 추천 메뉴 내장 가득가득 맛있었던 홍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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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맛집 - 곰바위, 점심 추천 메뉴 내장 가득가득 맛있었던 홍탕

깡총쓰 2021. 9. 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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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갔을때 사실 휴가를 내고 간 것이 아니라 재택근무를 하는 형태로 한국에 갔었다. 
하여, 낮에는 일을 하고 저녁에 친구들을 보거나 비는 시간에 병원에 가거나 하면서 지냈었는데 
뭔가 집에만 있기 답답하다!! 싶어서 
회의가 없는 날은 도심으로 출동해서 카페에서 일을 했었다. 
(웬지 회의를 밖에서 하면 주목받을 거 같아서 많이 부끄러웠다... 일본어를 해도 부끄럽고 영어를 해도 부끄러움)

이 날은 삼성동에서 근무하는 친구를 따라 
코엑스에서 잠시 있다가, 정말 맛있는 내장탕이 있다고 소개시켜주겠다고 해서 따라갔었다.
술먹은 다음날 이었는데, 진짜 해장이 해장이 너무 완벽했고 
일본에는 곱창 수입이 안되니까, 늘 대창 밖에 못먹거나 곱없는 곱창 먹었는데
곱이 가득가득한 곱창 먹으니 너무너무 맛있고 고소했다...ㅠㅠ
곰바위 홍탕 먹으러 두번 가세요 세번 가세요
찾아보니 양대창도 맛있다고 한다. 

곰바위집 위치 

본점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115길 10
신관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로 542 석천빌딩

네이버 사진 인용

내가 간 곳은 본관인가 했는데 신관인가 보다. 
코엑스에서 봉은사역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다. 
점심이다보니 따로 예약은 하지 않았는데 11시 반쯤 갔었나? 줄서있더라...
아슬아슬 마지막 자리를 배정받아서 앉을 수 있었다. 

뭔가 겁나 부담스러운 개인실...
점심부터 고기 먹어야 하나 고민하게 했다 ㅋㅋㅋㅋㅋ
하지만 친구도 곧 들어가봐야 하고 뭔가 점심부터 거하게 먹기는 그래서 
바로 홍탕을 주문 했다. 

곰바위 홍탕

곰바위 홍탕 18000원 
가격은 좀 있지만, 양도 곱도 가득가득 들어서 정말 만족했다. 

캬 이 빨간색은 도저히 일본에서 따라할 수 없는 너무 예쁜 색이다 증말
밥공기랑 비교해보면 알 수 있지만 뚝배기가 크고 깊고, 먹다보면 내장이 정말 끊임없이 나온다 
빨갛고 적당히 기름낀 이 국물...
전말 먹은 와인이 정말 씻어 내려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일본에 있는 지금 술마시면,,, 정말 해장할 꺼리가 없다 집에있는 신라면뿐 ㅠ

반찬이랑 같이 나온 모습은 이렇게!
ㅠㅠㅠㅠ 배추김치도 맛있었다...
정말 너무 행복한 점심이었다. 뭔가 딱 이대로 먹고 아이스크림 먹고 낮잠자면 딱일거 같았는데
집에 돌아가서 할일이 남았다는게 너무 슬펐다.

삼성동에 계신분들... 
두번 드세요 아니 세번드세요 
매일 드세요...ㅠㅠ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본 별마당 도서관
남자친구 보여주려고 한국 사진 열심히 찍고 다녔는데 
아니나 다를까 자기 여기 인스타에서 봤다고 좋아했다...ㅋㅋㅋ 
담엔 같이 오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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