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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AMAN) 도쿄 호텔 런치 리뷰 - 맛도 양도 가득가득 행복했던 기억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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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AMAN) 도쿄 호텔 런치 리뷰 - 맛도 양도 가득가득 행복했던 기억

깡총쓰 2021. 1. 2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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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밖에 나가지 않는 요즘...
사실 이 마저도 안나가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그래도 생일을 핑계삼아 다녀왔다.

지금은 긴급사태 선언으로 저녁 8시면 모든 가게가 닫고, 조용 해 져서 그런지 
뭔가 8시만 되면 한 밤중 같은 기분이 든다ㅋㅋ

아만 도쿄 호텔은 안에 있는 카페의 브런치가 맛있다는 소문이 많았다. 
언젠가 한번쯤은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런치 가격이 대체적으로 7000엔 ~ 8000엔, 디너는 16000엔 ~ 20000엔 정도 한다고 들어서 
뭔가 평소에 언제나 갈 수 있다는 거보단, 
특별한 날에 다녀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만족스러웠다. 
생일이라서 이왕 가는거 런치로 갈지 디너로 갈지 꽤 고민했었는데, 
런치로도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던거 같다. 
라운지에서는 애프터눈티도 제공하고 있었는데, 기회가 되면 한 번 가보는 것도 추천한다.

다만 애프터눈티는 정말 인기가 많은지, 라운지가 사람으로 꽉꽉 
운 안좋으면 맘에드는 자리를 차지하기 어려울 거 같았다.

아만 자매브랜드인 자누 도쿄 호텔의 애프터눈티 라운지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https://kkangchongss-life.tistory.com/entry/%EB%8F%84%EC%BF%84-%EC%95%84%EC%9E%90%EB%B6%80%EB%8B%A4%EC%9D%B4-%ED%9E%90%EC%A6%88-%EC%9E%90%EB%88%84-%EB%9D%BC%EC%9A%B4%EC%A7%80-%EC%95%A0%ED%94%84%ED%84%B0%EB%88%88%ED%8B%B0-%EB%A6%AC%EB%B7%B0-%EB%82%B4%EB%8F%88%EB%82%B4%EC%82%B0-%ED%98%91%EC%B0%AC%EC%95%84%EB%8B%98

 

도쿄 아자부다이 힐즈 - 자누 라운지 애프터눈티 리뷰 (내돈내산, 협찬아님)

일본에 남아서 지낸 골든 위크. 이거 나름대로 진짜 너무 편하고 좋았다. 여행을 가게 되면 사실 평소보다 더 바쁘게 지내야 하는데 그냥 쉬니까 심심하긴 한데, 몸은 정말 편한 뭐 그런느낌인거

kkangchongss-life.tistory.com

아만 도쿄 호텔 런치 어디서 예약?

언제나의 나의 사랑 잇큐 레스토랑에서 예약했다. 
restaurant.ikyu.com/109156/

 

アルヴァ (Arva) - アマン東京/イタリア料理 [一休.comレストラン]

高い天井高を持つラグジュアリー空間で贅沢なひと時を。“Arva”とはラテン語で、英語のHarvest(収穫)の語源です。その土地の森や山や海で収穫された、季節の恵みをより活かしたシンプ

restaurant.ikyu.com

뭐랄까 특별한 곳에 가고 싶을때는 잇큐
진짜 맛있는 곳에 가고 싶은 경우에는 타베로그 등등을 참고 한다. 
요새 느끼는 거지만, 맛있는 곳이여도, 뭐랄까 사람들이 많이 리뷰해주지 않으면 타베로그여도 평점이 3.01 이런경우가 있다.
근데 의외로 이런 평점 중에도 맛있는 곳이 있어서...
요새 레스토랑 고르기가 어렵다.

 

아만 도쿄호텔 로비 & 레스토랑 아르바(ARVA) 전경 그리고 보이는 뷰

로비라운지는 이런 모습
창가 쪽의 경우 애프터눈티 손님들로 꽉꽉 차 있었다. 
평소라면 사람이 많았을텐데, 투숙하는 손님들은 많지 않은거 같은 느낌

레스토랑 역시 사람이 처음엔 많지 않았지만! 
그건, 우리가 일찍와서 인거 같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니 사람이 많아졌다.
12시가 그렇게 일찍 온 시간은 아닌거 같지만 ㅋㅋㅋ

레스토랑에서 내려다 보이는 도쿄의 전경

 

사실 이것 때문에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지도...
마루노우치 너무 좋다ㅋㅋ
멀리 일왕이 사는 거처도 보이고, 신주쿠도 보이고, 롯폰기도 보이고
도쿄의 상징과도 같은 도쿄타워는 안보였지만, 뭔가 복작복작한 도쿄를 멀리서 내려다 보는 그런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런치 메뉴

코스메뉴로 시켰고, 전채요리, 샐러드, 스프, 식전빵, 파스타(선택가능), 고기요리와 생선요리, 젤라토, 차와 함께 마실 과자 이렇게 나온다.
양이 적은거 같지만... 양 많다. 배부르다.

처음에 나온 전채요리, 이름은 까먹었다 인상적이었던건 
저 빨간 칩스였는데 토마토로 만든 칩에다가 크림치즈 그리고 말린 토마토를 올려 피자같은 맛이 낫다.

식전빵 
포카치아가 부드러워서 놀랐다. 
한번 더 리필해서 먹음 ㅋㅋ

트러플 소스가 올라간 엔다이브 샐러드. 일본에서는 안디브라고 한다. 가끔 먹어봤는데...
로메인 상추보다 난 얘가 더 좋더라 배추맛 나고...ㅋㅋㅋ

맛있었던 파스타
파스타는 성게알과 참치가 들어간 파스타와 이바라키산 오리고기와 루꼴라가 들어간 라구소스 스파게티 중에 선택이 가능했다. 
내가 고른건, 후자...
파스타는 역시 토마토소스 아니면 미트소스....

돼지고기 요리는 이베리코 부타였다. 부드러웠음
이렇게 식사가 끝나고 디저트 타임

생일이어서 나온 ㅋㅋㅋ 아주 작고 소중한 초콜릿 플레이트와 딸기
일반 플레이트랑 다른건 딱 두가지 였다. 
디저트는 극단적으로 시고, 극단적으로 달아서 썼었다. 
이유는 차랑 맛있게 먹게 하기 위해서, 그렇게 만든거 같았는데, 
차랑 먹으니까 되게 조화가 잘 어우러졌다. 
설명해 주실때도, 레몬소스가 굉장히 시고, 초콜렛 브라우니는 쓴맛이 많이날거라 했는데 
정말 그대로 였음 

차랑 같이먹으라고 나온 과자
가운데 마카롱이 맛있었다. 
하지만 배가 불러 그냥 보기만 하고 있었다...ㅋㅋㅋ

그리고 홍차

언제나 좋은 곳에 다녀오면, 정말 기분이 좋아지는 거 같다. 
더 열심히 살고, 더 좋은 것을 경험하며, 
더 좋은 것을 가족과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아직은 그러기에 내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

즐거웠던 올 해의 생일의 기억! 
아만 도쿄 언젠가 가실 예정이 있다면 두번 가세요 세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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