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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Prada) 사피아노 지갑 내돈내산 후기 - 3년 쓴 후기, 여자 지갑 추천, 20대 30대 여자 지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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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Prada) 사피아노 지갑 내돈내산 후기 - 3년 쓴 후기, 여자 지갑 추천, 20대 30대 여자 지갑

깡총쓰 2022. 5. 1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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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로에베 지갑을 사기 전까지 최근까지 썼던 나의 지갑이다. 
나의 첫 명품지갑이기도 했었고, 가장 맘에 드는 지갑이라 지금은 안쓰게 되었지만, 아직은 팔 생각이 없다. 
왜냐면 예쁘니까 그리고 로에베가 질리면 다시 이 지갑으로 갈아타서 쓰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애정하는 지갑을 왜 3년 쓰고 바꿨냐 하면, 카드가 많이 안들어가는 불편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죽도 튼튼하고 물건을 험하게 쓰는 나에게는 이 지갑은 정말 잘 헤지지도 않고, 때타도 티나지도 않아서 정말 좋은 지갑이었다. 
프라다의 사피아노 가죽은 정말 무적이다. 

사실 프라다는 모델명이 따로 없기때문에 품번으로 기억해야 하는데, 
이건 기억나지 않는다. 
기억나는건 2018년 봄시즌 한정 모델이었고, 보통 단색으로 발매되는데 
내 건 안쪽을 핑크색으로 한 약간의 반전매력이 있는 그런 지갑이었다. 
그래서 질리지 않고 오래 쓸 수 있다고 들었는데, 네 맞아요 안질려도 오래 쓸 수 있어요 카드만 많이 들어간다면
그리하여, 오늘은 프라다 지갑 썼던 것에 대해 리뷰를 해보고자 한다

프라다 사피아노 지갑 리뷰 

지갑 앞면은 이러하고, 한 손안에 들어가는 사이즈다. 
딱 작지도 크지도 않은 반지갑 사이즈 


3년을 썼는데 전체적으로 가죽에 상처가 없다. 
2018년 구매 당시 금액은 75000엔 정도 였는데,
나리타 공항 면세점에서 45000엔인가 50000엔 정도 하는 금액에 하나 남은 재고를 후딱 구매했다. 

단 하나, 옆 모서리가 조금 닳았을 뿐인거 같다. 
다른 지갑에 비하면, 정말 다행이다. 예전 지갑들은 다 색이 바랬었으니 ㅋㅋㅋ
3년을 던지면서 험하게 써도 이정도면, 아마 물건 관리 잘하는 사람은 아마 새 것 처럼 썼을 것이다. 

 

지갑을 펼치면 이렇게 되어 있다. 
핑크색으로 포인트를 주었는데, 2018년 구매 당시 
왼쪽 면은 카드를 넣을 수 있는 수납 총 3곳 정도 된다. 
카드를 다 뺏음에도 울퉁불통 한 이유는, 카드가 많이 안들어가서 두세장씩 겹쳐 넣었더니 가죽이 늘어났다
그래서 카드를 한장만 넣으면 카드가 빠지는 불상사가 있다..ㅠㅠ 그래도 잘썼었다
오른쪽 면은 동전을 넣을 수 있는 지갑이고 동전지갑 뒷면에 약간에 카드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하지만 카드를 넣고 빼기가 어려워서 평소에 잘 쓰지 않는 카드를 뒷면에 넣어뒀었다. 
여기는 뭔가 자주 가지 않는 가게의 포인트카드를 넣어놨던 기억이 있다. 

이렇게 안쪽에도 프라다 로고가 쓰여져 있다. 
그냥 프린트 되어 있는 것일 뿐인데, 저것도 참 안지워져서 정말 신기했음 

그리고 약간의 지폐를 넣는 공간 
일본지폐가 문제 없이 들어가니 한국 지폐는 아마 들어가고도 공간이 남을 것 같다. 
나중에는 이 공간마저도 카드들이 침범해서 결국 지갑을 바꾸게 되었었다.
왼쪽 사진에는 쓸데 없는 비닐이 들어가 있네,,, 그냥 까만색으로 되어 있는 공간이다. 

동전넣는 부분도 밖에 나와있지 않고, 
카드 넣는 공간도 적당하고, 
사이즈도 나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진짜 애정하는 지갑이다.
그리고 내가 처음 사본 명품이기도 했고
처음 샀을때 아 어른이 됐구나 했던 벅찬 감정도 있고, 험하게 물건을 다루는 나에게 나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를 보여준 프라다 지갑
20대 30대 처음 명품 지갑을 사보는 사람에게는 가장 편안하게 들 수 있는 물건이 아닐까 싶다. 
애지중지 안해도 오래오래 예쁘게 모양을 갖추고 있다. 

추억이 담긴 물건이기도 하고, 
프라다 지갑, 그리고 사피아노 가죽은 물건을 잘 못다루는 분들에게 짱짱 추천이다.
비록 가방은 무거워서,,, 사피아노 비추천이긴 하지만 ㅋㅋ 아무튼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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