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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여행 - 렌터카 없이 그리피스 천문대가기(내돈내산, 협찬아님, 클룩 예약)

깡총쓰 2024. 5. 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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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놀러가면 야경을 봐야해!!가 나의 여행하는데 있어서 필수 요소이다 보니,
항상 어디든 높은 데에 올라가는 거 같다. 
개인적으로 엘에이의 야경은 참 신기하다고 느끼는 게 참 넓다. 오 이것이 미국인가 싶을 정도로 넓다. 
보통은 도시라고하면 엄청난 마천루가 펼쳐지기 마련인데, 엘에이는 드넓은 평야와 곳곳에 집이 밝히는 불빛들이
워라벨이 좋은 것을 상징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하하 아무튼 또 다른 느낌의 야경이라서 좋았다. 

나의 경우에는 이번 엘에이 여행은 렌터카 없이 다녀왔었고, 조금 불편하기도 했지만
주차할 곳을 찾지 않아도 되는 점이 좋기도 했다. 
다만 우버를 기다리며 가슴 졸이는 순간들도 조금 있었던 거 같기도 하다. 그리고 우버비도 하하 만만치 않게 비싸다 

그리피스 천문대까지는 호텔에서 우버로 갈 수 있겠지만, 
웬지 그리피스 천문대에서 호텔까지 가 주는 우버 기다리기는 꽤나 싶지 않을 거 같아서, 
클룩을 통해서 나이트 투어를 예약했다. 
여러 설명도 많이 해주고 그래서 개인적으로 투어 좋았지만 내향인인 나에게는 조금 버겁기도 했다. 

LA 그리피스 천문대 클룩 예약

내가 예약한 내역은 아래와 같다. 

나는 일본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일본 클룩 사이트를 통해서 예약했다. 
투어는 총 2시간반 정도 코스 이기 때문에 5시에 출발해서 7시반쯤 끝났던거 같다.
참고로 가이드는 현지 가이드로 영어로 설명 해 준다. 

보고서 바로 우버타고 한인타운 쪽으로 가서 북창동 순두부를 먹었는데 행복했다.  

클룩 할리우드 나이트투어 보러가기 
http://app.ac/5qpNjA263

다들 캘리포니아쪽 치안 무섭다고 경고해서 그런가, 밤에 돌아다니고는 싶은데 어디를 가야할지 모르겠어서 
안전하게 투어를 예약했는데, 결론은 아주 대만족이다.
약 3시간짜리다 보니 그렇게 길지도 않았고, 
아마 평소라면 혼자 돌아다니면 무서울 곳을 가이드가 안내를 해줬다. 하여 우버 픽업 걱정 없이 그리피스 천문대도 안전하게 볼 수 있었다. 

그리피스 천문대 & 할리우드 나이트투어 보기

할리우드의 길을 지나 뒤쪽으로 가면, 나이트투어 시작점이 있다. 

이렇게 뒷편에 오른쪽에 위치한 스타라인이라는 간판이 투어의 시작점으로 벌써부터 몇몇 사람이 모여 있었다. 
나이트 투어 인원은 한 15명 남짓으로 반반씩 나누어서 두 차로 이동했었다.

이렇게 뒷편에 위치한 주차장에 가이드 하는 버스도 같이 있었다. 
미국이라 그런가 가이드가 더더욱 인싸였다. 
우리쪽에는 토론토에서 온 가족과 우리팀, 그리고 혼자오신 스페인 아주머니 이렇게 세팀이었는데
토론토 아저씨가 없었으면 중간에 차에서 뛰어내릴 법한 인싸스러움이었다. 

출처 트립 어드바이저

이러한 차를 타고 할리우드 근처 한바퀴를 돌아주신다. 
혼자다니면 위험하려나? 싶은 길을 다같이 여행객 처럼 다니면 얼마나 든든하고 안무서운지

가이드 투어차는 오픈되어 있는데 차를 타고 이렇게 헐리우드 길을 구경할 수 있었다. 

헐리우드를 구경한 다음에는 이렇게 길을 따라 올라간다. 
올라가면서도 어디로 가면 누구집이다 라던지 영화 관련해서 이런저러한 얘기 등등을 해주지만, 
와우 말이 너무 빠르다 싶었지만
하지만 질문하면 다 받아주고 알려주고 친절하시다. 

그렇게 차가 안내한 곳은 그리피스 천문대
이것을 위해 투어를 예약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피스 천문대에는 제임스딘의 동상이 서 있다. 
밤에보면 그닥 무섭지 않다. 
그가 출연했던 영화인 이유없는 반항의 촬영지가 이 곳 그리피스 천문대 였기 때문에 이 곳의 그의 동상이 있다고 한다.
그렇게 그리피스 천문대 안으로 들어가면 

펼쳐지는 엘에이의 야경
끝없이 펼쳐진 대지에 살짝 위치한 마천루
다른 곳과는 사뭇 다른 야경의 모습이다. 엘에이랑 뉴욕 야경 비교하고 싶어서 뉴욕에서 엣지도 올라갔다 왔는데
엣지는 한시간 기다려서 안개만 잔뜩 구경하고 와서 블로그에 올릴수가 없다ㅠㅠ

좀 더 가까이서 보고 싶었던 엘에이의 다운타운의 마천루
멋지다. 개인적으로 엘에이에 대한 소감은 나한테 있어서 2000년대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인데, 
마천루를 보면, 또 다른 느낌이 든다. 

여러 각도에서 내려다 본 엘에이의 야경
밤이라 그런가 따뜻한 날씨였어도 밤엔 제법 가을 날씨 처럼 쌀쌀했다. 

이렇게 다시 천문대 입구로 돌아와서 기다리면, 나를 태우고 왔던 가이드의 차가 있다. 


이렇게 그리피스 천문대 내려와서 
어디 힙합 뮤비에 나올 거 같은 차들이 잔뜩있었다. 
가이드분이 그 차들에 맞는 음악도 틀어주고 말도 걸어주면서 분위기를 띄워주셨다. 
엘에이 무섭다고 잔뜩 쫄아있음 + 내향형인 나는 걷지도 못할 곳이었는데, 가이드분 덕분에 조금 긴장이 풀렸었다. 
그리고 이 길도 생각보다 재밌어서 나도 호응하면서 지나갔던

이렇게 한바퀴 둘로보고 나이트 투어는 끝이 났다. 
엘에이에서 렌트카 없이 여행하기 생각보다 난이도가 조금 있는데 이렇게 중간중간 투어를 신청해놓으면, 불편함 없이 편하게 둘러볼 수 있어서 좋다. 
특히 첫날에 이렇게 가이드랑 한바퀴 돌고나면, 다음 날 부터는 맘에들었던 곳을 따로 가면 되니까 좋은 거 같다. 

클룩 할리우드 나이트투어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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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차에서 내려서, 둘러본 헐리우드의 거리
예전보다 노숙자도 많아지고, 12월이라 관광객도 많았었다. 산에서 내려와서 그런가 따뜻해서 좋았다. 

엘에이의 야경이 궁금하다면, 그리피스 천문대에 한 번 가 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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