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도쿄여행 (60)
깡총쓰의 세상 사는 이야기
곧 있으면 여름 휴가! 일본도 해외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는 했지만 아직까지는 해외여행이 활성화 되어있지 않아 올해까지는 아무래도 일본 국내로 여행을 다니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나는 골든 위크에 여행도 안가고 집에서 쉬었는데, (국내여행이 많은 만큼 도로도 기차로 사람으로 가득했다. )그러다보니 어디라도 떠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코네는 자주 가기도 하고, 야마나시쪽도 자주 가보기도 해서, 이번엔 자주 가보지 않은 곳으로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치바 카모가와로 떠났다. 치바하면, 나리타 공항이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기는 하는데 치바도 보소반도 지역쪽으로 가면 카모가와나 타테야마와 같은 곳은 바다가 유명하다. 그래서 새우, 조개특히 바지락이 유명하다 어떻게 보면 인천하..
일본은 의외로 프렌치 맛집이 정말 많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맛집이 많다. 세련된 레스토랑 기념일에 찾는 레스토랑은 그래서 프렌치 레스토랑이 많다. 이탈리안은 뭐랄까 캐쥬얼한 레스토랑이 좀 더 많은 것 같다. 일본 사람들이 워낙 프랑스를 좋아하기도 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살린 요리들을 좋아하다 보니 프렌치 레스토랑의 파인다이닝이 많고,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캐쥬얼한 레스토랑이 많다. 하지만 나는 프렌치 요리보다는 이탈리안이 좋다. 맛이 더 자극적이기 때문에 ㅎㅎ 또한, 에비스, 다이칸야마, 아오야마, 오모테산도 이 쪽은 아무래도 이러한 맛있는 맛집 세련된 곳이 많이 즐비해 있다. 그러다보니, 이 곳 저 곳 탐방하기도 좋고 뭔가 다녀오면 기분이 좋다. 그래서 그런가 일주일에 한번은 할 게 없어도 이 쪽에 ..
세상에서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니는게 제일 재밌는 일이 아닐까 싶다. 얼마전 회사에서 새로 들어온 사원들 자기 소개를 모두 앞에서 해야하는 일이 있었는데 딱히 취미를 뭘 얘기해야 할까 생각이 안나서 타베로그(일본의 맛집 리뷰사이트)의 평점이 4.0 이상인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닌다고 했었다. 그렇게 자주 먹으러 다니는거 아닌데, 아무튼 그 얘기를 하니 회사 직원분이 맛있다고 추천한, 철판요리인데 프렌치 요리인 곳을 소개 받아서 다녀오게 되었다. 나카메구로에 위치한 블록스는 낮에 가면 가격도 적당하고, 적당히 캐쥬얼한 분위기에 가게라서 좋았다. 가게에 들어가니, 나는 잘 모르는 연예인들의 사인이 되게 많이 있었다. 노기자카 48의 멤버랑 안잣슈 등등이 왔다갔다는데, 들으면서는 아 그렇냐고 우와 신기하다 했지만..
일본하면 스시 스시하면 일본 일본엔 정말 맛있는 스시집이 많다. 한국돈으로 이십만원 삼십만원 주면 오마카세로 정말 맛있는 곳을 찾을 수 있기도 하다. 그렇지 않더라도 마트 초밥도 사실 한국보다는 아직 퀄리티가 좋은거 같다.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찾은 신타나카는 한 사람당 5000엔 정도(주류포함)의 가격에 퀄리티가 좋은 스시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 집에서 해산물을 자주 먹어서 해산물에 엄청 까다로운 남자친구를 데려갔는데 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로 스시를 먹을 수 있다니 박수쳤었다. 개인적으로도 나쁘지 않은 가격에 스시를 잘 먹었던거 같다. 다만, 초생강을 못먹는 나에게는 조금 물리는 맛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긴급사태 시대에도 8시 이후 영업... 하고 있고, 주류판매도 하고 있다. 90분..
일본에 살면서 갤럭시 유저인 사람은 아무래도 많지 않을 것이다...ㅋㅋㅋ 케이스도 잘 없고, 아무래도 아이폰 유저가 70% 이상 되다보니, 누가 갤럭시를 쓰겠나 싶다. 한국에 있을 때는 갤럭시 노트 4(아직도 살아있다) 일본와서는 갤럭시 노트8을 쓰다가 최근에 와서 갤럭시 Z flip 5g모델로 바꿨다 바꾸면서 하라주쿠 갤럭시 스토어에서 바꿨었는데, 이 날 이후로 더욱 삼성에 충성을 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 플립 만들 던 날을 간단히 기억을 더듬자면, 일단 크루가 지하 일층 계약 하는 곳으로 안내 해주고, 이전 핸드폰과 계약 사항을 설명해주고, 데이터들을 다 친절히 옮기는 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데이터를 옮기는 데 시간이 걸리다 보니 쿠폰을 주는데 2층에 올라가면 핸드폰 케이스를 만드는 곳과 ..
코로나시국이라 자연이 매우매우 보고픈 요즘. 뭔가 지방으로 멀리 나가기도 그렇고 뭔가 할건 없고 하다보니 도쿄 곳곳을 뱅뱅 도는 것 같다. 평소엔 관심도 없었던 예쁜 카페를 간다던가 맛있는 요리를 먹으러 간다던가 모든 것은 도쿄 근처 도쿄안에서만 해결을 한다. 그 중에서도 시부야, 오모테산도, 하라주쿠, 아오야마를 자주가는건.... 집이 가까워서 인듯하다... 가끔 멀리나가면 긴자나 마루노우치 아사쿠사도 가는데 요새는 전철을 10분이상 타면 병드는 기분이 든다... 재택근무를 너무 했나보다ㅋㅋㅋ 오늘 소개하는 카페 리틀 달링 커피 로스터즈 같은 경우는 자주보는 유투버 Fujiwara life에 소개되어서 자연도 있고!!! 하늘도 탁 트여서 좋다!!! 싶어서 가게 된 곳이었다. 그런데 왠걸... 나뺴고 다..
아오야마 오모테산도 한국으로 치면 청담동 강남, 가로수길 같은 곳인거 같다. 명품샵들도 많고, 볼것도 많고 가끔씩 지나가다보면 연예인들도 볼 수 있고, 한참 한국에서 사람들이 여행올 떄는 이 곳에서 지나가다가 지드래곤도 보고 엑소 찬열이랑 디오?도 봤었다ㅋㅋㅋ 아무튼 아오야마나 오모테산도에는 제법 예쁜 카페와 브런치집이 많아서 기본 점심값은 3000엔 정도 비싸면 5000엔 많엔이 넘는 경우도 꽤 있다. 하지만! 찾아보면 1000엔에 먹을 수 있는 런치들도 꽤 있다. 오모테산도에도 아오야마에도 직장인들을 위한 식당은 꽤 있기 때문에 마냥 비싼것 만은 아니다.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호노지 역시도 아마 놀러오는 사람들보다는 오모테산도나 아오야마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찾는? 그런 곳이 아닐까 싶다. 낮에는 정식..
일본인 친구한테 소개 할 때나 가끔 한국에서 다녀온 깔끔한 식당이 생각 날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신오쿠보 보다는 다른 곳을 찾게 되는데, 하스오는 인스타 맛집을 통해 알게 되어서 한번 시험 삼아 다녀왔다. 결론은 만족만족! 친구와 또는 연인과 또는 한국음식을 소개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때 가면 좋을 거 같다. 어쩌면 한국인들 끼리보다 일본인과 함께 갈때 더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음식 중에서도 한정식처럼 깔끔하고 예쁘게 나올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좋은 거 같다. 한국음식 하면 신오쿠보를 떠오르기 마련인데, 맛은 있지만, 가게마다 복불복이 심하고 사람이 많아서 실패할 가능성이 높거나 한데, 이 곳은 한국음식도 깔끔하고 예쁘게 먹을 수 있도록 플레이팅 되어서 좋았던거 같다. 다만 양이 더 많았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