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일본맛집 (17)
깡총쓰의 세상 사는 이야기
요근래 새로 오픈한 아자부다이 힐즈. 1월에 오픈했을땐 휑한 느낌이었는데 점점 가게가 들어서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거 같다. 이 근처에서 회사를 다닐땐 굳이 굳이 주말에 찾아온 적은 없었는데, 회사를 떠나고 나니 가끔씩 오게 되는 거 같다. 아자부다이 힐즈는 새로 생긴지 얼마 안된 몰이어서 깨끗하기도 하고도쿄에서 맛있다고 하는 맛집들을 다 모아두었다. 카미야쵸에서 타베로그 피자 유명집으로 인정받은 나폴리스카도 입점 했고, 유라쿠쵸에 있다가 없어진 6th 발코니 레스토랑인가 그것도 들어오고, 맛집 찾아가고 싶으면 아자부다이힐즈에 가면 되지 않을까 싶었다. 내가 다녀온 돈카츠 카와무라 역시, 심바시에서 유명한 돈가스집 중에 하나로, 심바시 본점을 가지 않고도 아자부다이 힐즈에서 돈가스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
일본에 산지 어느덧 12년 꽤나 시간이 흘렀다. 그렇게 맛집 찾아다니는 것을 좋아한 편은 아니지만, 친구들이 소개하면 무조건 어디든 가리지 않고 다니게 된다. 그렇게 다녀온 이케부쿠로의 모츠나베의 제왕. 여기는 예전에 대학 시절 때 알바하던 친구들이 알려주어서 다녀온 곳이었는데, 아마 내가 아는 햇수만 10년이 넘었으니, 아마 가게를 한지는 더 오래 되었을거 같다. 아무튼 오래오래 이케부쿠로에서 자리를 잡고 모츠나베를 메인으로 팔고 있는 이자카야다. 최근에 한국에서 놀러온 친구들한테 이 곳을 소개 했는데,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우리끼리만 알면 좋겠다고 했는데, 블로그의 소재로 써보고자 한다. 왜냐하면, 블로그에 쓸 글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하하 한국에서 사람들이 주로 외식하면 다른 나라 메뉴..
간혹 일본인 친구들이 질문을 할 때가 있다. 한식 맛집 어디가 있어? 한국 음식 먹고 싶은데 어디가야 해? 라고 묻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그때마다 추천하는 곳은 아카사카 청솔이다. 한국음식 먹으러 가려면 신오쿠보 아니야? 싶기도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도쿄에서 찐 맛집들은 아카사카에 있는 거 같다. 이유는 왜 인지 잘 모르겠지만, 아카사카에는 동방신기가 다녀간 것으로 유명했던 형부 식당도 있고, 간장 게장이 맛있는 프로간장게장도 있고 그 외에도 설렁탕집, 짜장면집 등등 많다. 사실 신오쿠보는 거리가 좁은 데에 비해 사람이 너무 많아서 먹고 싶은 걸 먹기도 힘들고 하다보니, 개인적으로는 신오쿠보보다 아카사카를 더 찾게되는 그런 것도 있다. 일본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청솔을 모를리는 없다ㅋㅋ..
요근래의 나는 야키토리에 빠져있다. 특히 야키토리를 코스로 먹으면 마지막에 마무리로 오야코동이 나오는데 그게 또 나름 좋다. 그리고 맥주는 못하지만 야키토리 한입하고, 맥주로 그 느끼함을 씻어내면 뭐랄까 그동안 일했던 피로가 풀리는 그런 느낌이기는 하다. 요새 일이 힘들어서 그런가ㅋㅋ 정말 야키토리집만 벌써 3군데를 다녀왔다. 아니면 가을이라서 그런건가 야키토리가 정말 맛있다. 이전에 다녀온 나카메구로 이구치는 아자부쥬방에도 있고, 나카메구로에 본점이 있다. 나카메구로의 경우, 봄에는 벚꽃이 매력적인 길이 있는 곳으로 에비스, 다이칸야마와 가깝다. 그리고 스타벅스 리저브가 있고, 곳곳에 잡화점과 예쁜카페가 많아서 놀러오는 사람들이 많은 동네다. 나 역시도 좋아하는 동네로 종종 찾고 있는데 이 곳에 나카메..
일본에 놀러 오게된다면 그리고 한국 사람이라면 쇼핑리스트 보다 더더 중요한 맛집찾기!! 내 주변 친구들 역시 나에게 자주 물어보는 내용이기도 하다. 오사카 맛집 어디가 맛있어...? 후쿠오카 맛집은? 아니 나도 도쿄 맛집 정도밖에 잘 몰라^^; 라고 얘기하는게 늘 지난 일상이었는데 아마 올 해 10월 부터는 다시 한국에 사는 친구들이 자주 놀러 올테니 물어오는 일이 많지 않을까 싶다. 또한, 해외 여행지의 맛집 찾기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블로그의 후기에 의존해서 찾지않을까 싶다 그리고 인스타그램에 정리된 포스팅을 대부분 검색해서 찾아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ㅎㅎ 현지인의 찐맛집을 가고 싶거나 해도, 사실 그 나라에 살고 있는 친구가 안내 해 주지 않는 이상, 그런 곳을 가기는 어렵다 의외로 네이버..
도쿄 아오야마, 오모테산도에 온다면 아마 한번쯤은 들러보면 좋을 것 같은 돈가스 맛집 마이센. 코로나 이전에는 먹으러오는 일본인 보다 외국인이 더 많았을 정도로 정말 가기 힘든 곳이었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그럭저럭 줄이 줄어서 들어가기가 편해졌다. 나는 치킨도 그렇고 돈가스도 그렇고 참 튀긴 요리도 좋아하는데, 오모테산도에 오면 가끔은 생각나는 가게 중에 하나이다. 아직 포스팅 하지 않았지만 하마마츠쵸랑 긴자에 있는 아오키랑, 마이센, 그리고 하네다 공항의 와코는 정말 좋아하는 내 기준 돈가스 맛집인 것 같다. 내가 이 집을 처음 방문 했던건 2009년이었는데, 그때는 아오야마에 있는 본점 밖에 몰랐었는데 지금은 시부야 히카리에, 마루노우치, 도쿄역, 이케부쿠로 등등에 가게가 생겨서 꼭 본점이 아니어도 ..
요근래 여름에는 더워서 쇼핑몰로만 놀러 다니는 것 같다. 시부야로 가면 스크램블, 미야시타 파크, 세이부 백화점 신주쿠로 가면 이세탄, 타카시마야 특히 지하철이랑 연결된 백화점이 가장 좋다. 최대한 밖에 안나가야 숨을 쉴 수 있기 때문이다ㅋㅋㅋ 아무래도 휴일에 긴자로 나가서 놀려고 하면, 긴자 근처에 점심 먹을 곳을 예약하고 먹는데, 그러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러다 보면 적당히 먹을 만한데를 찾아서 들어가게 되는데 그때 이 소바집에 가게 되는 거 같다. 가격대도 2000엔 3000엔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먹기도 괜찮고, 더운 여름에 자루소바는 딱인 것 같다. 여름엔 냉면이었는데, 어느새 소바가 익숙해져 간다ㅠㅠ 긴자 식스의 경우, 지하 1층엔 맥, 클라란스, 메이크업 포에버 등등의 코스메틱 제품들이 1층~..
요새 일본인이 참 많은 신오쿠보. 정말 웬만한 곳은 예약하지 않으면 들어가기 힘들다. 그래서 요새는 신오쿠보 갈때는 예약을 하고 가거나 아니면 평일 저녁에 가는거 같다. 그 편이 사람이 적기 때문에 뭔가 안심이 된다. 한류가 고맙긴 한데, 대사관 방문 예약도 빡쎄고 신오쿠보 가기도 힘들고 한편으로는 너무 불편하다. 뭔가 명동 같은 느김이다. 외국인을 위한 동네 같은ㅋㅋㅋ 점점 갈곳으 잃어간다. 풍금 같은 경우에는 정말 내가 처음 온 2009년에도 있었고, 꽤 오래된 한국 음식점이다. 그런데 최근에 분점도 많아지고 본점도 인테리어를 싹 바꿔서 굉장히 깔끔해졌다. 메뉴도 바꾸고 그러다보니 일본 사람들이 많고 주문을 받는 사람들도 일본인이 많은거 같다. 생각해보면, 요새 신오쿠보에 일본인 알바생도 참 많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