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218)
깡총쓰의 세상 사는 이야기
요새는 정말 한국에서 일본으로 오는 사람이 늘었다. 얼마전 나카메구로 카페에서 우리 강아지랑 잠시 친구랑 대화를 했는데 양옆으로 한국인이 앉았었다. 오가기 편리해진 덕분에 나 역시도 한국에 자주 갈 수 있는 이점이 있지만, 그만큼 놀러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도쿄로 들어오는 공항은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나리타 공항, 그리고 하나는 하네다 공항이다 물론! 하네다 공항이 나리타 공항보다 접근성 면에서는 편리하다. 나리타 공항은 뭐랄까 한국으로 치면 인천공항인데 좀 더 먼 인천공항 같다. 하네다는 김포공항 같은 느낌인데 김포공항 보다는 좀 더 서울에 가까운 느낌이다. 아무튼 나리타 공항까지 이동 방법은 버스, 나리타 익스프레스, 그리고 스카이라이너가 있다. 버스와 나리타 익스프레스는 이전 포스팅에서 ..
요새는 정말 일본에 놀러오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밖에만 나가면 한국어를 듣는듯 해서 너무 신기하다고 생각한다. 일식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쫄깃한 우동도 맛이 있지만, 메밀향이 가득한 소바도 꽤 좋아한다. 일본에 오래 살아서 그런가, 여름에 냉면 먹을 일이 많지 않은데, 여름에 입맛 없을 때 냉면의 자리를 대신 해주는 것이 소바 이기도 하다. 진짜 먹을거 없고 입맛 없으면 자루 소바를 엄청 먹는다. 겨울에는 야채 튀김이 들어간 소바도 좋은 거 같다. 오늘은 에비스에 있는 소바 맛집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소바 맛집은, 에비스의 하시안, 시부야에 라이안 이 두 군데가 아닌가 싶다. 소바 다이닝이라고 해서 고급화 해서 파는 그런 곳인데, 메밀도 좋은 메밀만 쓰는 ..
지난번에 마저 쓰지못한 렌탈 후기에 대해 써보고자 한다. 예복 맞춤 관련한 후기는 아래의 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https://kkangchongss-life.tistory.com/entry/%ED%8F%AC%ED%8A%BC-%EA%B0%80%EB%A8%BC%ED%8A%B8-%EC%98%88%EC%8B%9D-%EC%98%88%EB%B3%B5-%EB%A7%9E%EC%B6%A4-%EB%A0%8C%ED%83%88-%ED%9B%84%EA%B8%B0-%EB%82%B4%EB%8F%88%EB%82%B4%EC%82%B0-%EA%B4%91%EA%B3%A0-%EC%97%86%EC%9D%8C 포튼 가먼트 - 예식 예복 맞춤 & 렌탈 후기 (내돈내산, 광고 없음)11월에 웨딩 촬영을 하면서 진짜 고민했던 건 예복을 어쩌지였..
11월에 웨딩 촬영을 하면서 진짜 고민했던 건 예복을 어쩌지였다. 대부분의 웨딩 촬영 패키지에는 웨딩 드레스만 있고, 남자 예복은 따로 해야 한다고 해서 고민이 많았다. 결혼을 준비 해 보면서 느끼는건 약간 추가금 파티인 듯 싶고, 촬영을 해보니 뭔가 그렇게 힘주지 않아도 그럭저럭 잘 나오니 그럭저럭 적당히만 하자로 마인드도 바뀌어 버렸다. 어차피 남는건 사진이지만, 뭔가 감흥이 약간 사라진 기분이다. 아무튼 평생 양복을 안 입는 사람이라, 집에도 제대로된 양복이 없었고, 렌탈만 가능하면 렌탈을 할까 하다가, 이왕이면 맞추는게 좋을 거 같아서, 맞추기로 하였다. 제대로 몸에 맞는 양복이 있으면 행사 때 입지 않을까 해서 그렇게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다이렉트 웨딩에서 소개해준 예복업체를 몇 군데 찾아보게..
일본 사람들은 왠지 모르겠지만 한국 요리 중에 순두부 찌개를 좋아한다. 그래서 웬만한 일본 편의점에 한국 순두부 찌개를 따라한 순두부 스프들을 판다. 그리고 순두부 찌개 순찌라고 하지 않고 순두부라고 부른다. 음식 이름이 순두부인줄 아는 거 같음... 순두부는 그런 뜻이 아닌데 지난 한국 여행때 동행했던 남자친구가 한국의 찐 순두부 찌개가 먹고 싶다는 말을 계속 했었다. 세븐일레븐에서 파는 순두부와 어떻게 맛이 다른지 비교 하고 싶다는 이유 였었다. 음... 한국 순두부찌개가 더 맛있긴 하지ㅋㅋㅋ 서울 시청 무교동 쪽에는 순두부 맛집이 있는데, 내가 기억하기로는 오군 순두부 또는 여기 이 북창동 순두부다. 개인적으로 오군 순두부는 순두부 찌개 종류가 다양하고, 나물에 밥 비벼서 같이 먹으면 진짜 맛있다...
가끔씩 기분전환으로 가면 좋은 요코하마 야경도 예쁘고, 나름 이국적인 분위기에 도쿄에서 멀지도 않고, 잘 놀기 좋은 장소 중 하나 인 것 같다. 한국으로 치면, 동인천과 송도를 짬뽕시켜놓은, 송도에는 큰 경기장이나 전시장이 없으니 송도+동인천+킨텍스의 느낌이다. 도쿄에 자주 여행을 오시는 분이라면, 도쿄에만 있기 답답하다면, 요코하마에 놀러 가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나의 경우에는, 강아지 박람회가 있어서 간식을 사러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의 전시장을 다녀오는 겸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에 오랜만에 다녀왔고, 다녀오는 길에 아카렌가 창고, 마린워크도 같이 다녀왔다. 그 때 강아지와 함께 갔었던 카페에 대해 소개 해 보고자 한다. 코타츠도 있고, 바다를 바라보면서 파스타나 피자도 즐길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분..
도쿄 여행을 여러번 온 사람들이라면 아마 도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에노시마, 요코하마, 하코네 등등 여러 동네에 다녀오지 않을까 싶다. 도쿄 근교 중 볼거리를 고민하고 있다면 하루 정도는 요코하마에서 보내도 좋은 거 같다. 요코하마 중에서도 미나토미라이, 중화거리(차이나타운), 모토마치, 아카렌가창고 등등은 요코하마를 둘러볼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가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나한테 있어서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는 뭐랄까 좀~더 송도랑 동인천을 합해놓은 그런 도시 인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뭔가 근미래적인 여러 동네와, 인천처럼 근대 문물을 받아들였던 항구가 있다보니, 근대적인 건물들이 같이 있는 그런 도시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요코하마는 여기를 벗어나면, 사실 그냥 별다를거 없는 일본에 하나의 동네인거 ..
간혹 일본인 친구들이 질문을 할 때가 있다. 한식 맛집 어디가 있어? 한국 음식 먹고 싶은데 어디가야 해? 라고 묻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그때마다 추천하는 곳은 아카사카 청솔이다. 한국음식 먹으러 가려면 신오쿠보 아니야? 싶기도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도쿄에서 찐 맛집들은 아카사카에 있는 거 같다. 이유는 왜 인지 잘 모르겠지만, 아카사카에는 동방신기가 다녀간 것으로 유명했던 형부 식당도 있고, 간장 게장이 맛있는 프로간장게장도 있고 그 외에도 설렁탕집, 짜장면집 등등 많다. 사실 신오쿠보는 거리가 좁은 데에 비해 사람이 너무 많아서 먹고 싶은 걸 먹기도 힘들고 하다보니, 개인적으로는 신오쿠보보다 아카사카를 더 찾게되는 그런 것도 있다. 일본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청솔을 모를리는 없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