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218)
깡총쓰의 세상 사는 이야기
내가 돈을 아끼지 않는 데는 딱 한가지가 있는데, 그건 바로 먹는 거다. 가끔 가방이나 뭐 좋은 악세사리를 살 때도 있긴 하지만, 그런건 웬만하면 갖고 싶은 것을 참을 수 있지만 먹는 것 그리고 경험하는 거에는 돈을 아끼고 싶지 않다 그래서 그런가 한국에 일주일간 다녀왔는데 물가가 오른것도 있지만 식비가ㅎㅎ 장난 아니었다. 엄마가 집에서 집밥 안해줬으면 아마 식비로만 엄청나게 쓰고 오지 않았을까 싶다. 아무튼 친구가 소개 해 주고 싶은 곳이 있다고 해서 다녀온 한식 다이닝인 주은. 일본에서는 이러한 한식 다이닝을 잘 찾아볼 수가 없어서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ㅠㅠ 아마 긴자에 있는 윤가 정도가 아닐까... 거기도 궁금해서 가 보고 싶긴 한데, 웬지 일본에서 먹는 한식에 큰 돈을 쓰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1년만에 다녀온 한국 나리타 공항에는 정말 사람이 없었다. 10월 11일 부터 일본에 무비자로 갈 수 있게 되었고 일본인 역시 무비자로 한국에 갈 수 있게 되었으니 이제는 사람이 바글바글 하지 않을까 싶다. 가끔씩 나리타 공항에서는 안사도 되는데 사게 되는 것들이 있다. 예전에는 티파니 더블하트 목걸이를 그리고 아마 프라다 지갑도 사서 3년이상 잘 쓰고 다녔던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제1터미널이나 2터미널로 가면, 항상 면세점이 빵빵하게 잘 들어와있어서 뭐든 잘 샀었다ㅎㅎ 그리고 이번 한국 여행때도 나리타 공항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집에어는 제1 터미널이어서 뭔가 열려있지 않을까 하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입국장에 들어섰다 이때 가장 기대한건 불가리가 열려있으면 디바스 드림 목걸이가 너무 갖고 싶어서 면세가..
이번 한국 여행에서는 뭔가 새로운 경험을 많이했다. 한국에 놀러가면 잘 안하는건, 프렌치나 이탈리안 다이닝 가기, 호텔 라운지 이용하기, 망고빙수 먹기 이런거 인데... 이유는 좋아하는 거 먹기도 바쁘고...ㅠㅠ 일본에 없는거 이용하기도 바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일본에 있는건 한국에서는 하고 싶지 않다!! 여서 뭔가 이번에 시그니엘 라운지에 간건 사실 좀 생소 했다. 이제 곧 남편이 될(실감이 안나지만) 사람과 한국여행을 급 가게 되었는데, 자꾸 시그니엘 라운지에 가고 싶어 시그니엘에 가고 싶어 노래노래를 부르는 것이었다. 롯데 타워몰로는 모자라 시그니엘 데려다줘 차라리 그럼 한식 다이닝을 가자!해도 싫다고 무조건 시그니엘에 가야한단다 무슨 시그니엘 귀신 씌인것 처럼... 시그니엘 요새 프로포즈 하는..
애플 아이디가 잠겨서 한동안 쓰지 못했던 블로그ㅋㅋㅋ 이제서야 한달 전에 다녀왔던 한국 여행기에 대해 주르륵 쓸 거 같은 느낌이다. 요새 나의 블로그를 보면, 이전에 써놓았던 일본관련 포스팅들을 읽는 속도가 빠르다... 10월 부터 일본 여행을 다시 비자 없이 갈 수 있게 되어서 그런가 나의 블로그의 조회수도 덩달아 같이 올라가는 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 아무튼 나는 8월말 9월초에 한국에 잠시 다녀왔고, 항상 월말에 신나게 쓰는 한국 카드값으로 인해 9월 초에 일본으로 돌아갈 때는 신용카드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었다. 예전에는 사람이 빠글빠글해서 혜택이 있어도 이용을 못했는데, 요 근래 3년 동안은 공항이 조용했기 때문에 신용카드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시 관광이 활성화 된다면, 아마 줄..
여러 일정으로 인해 1년만에 한국에 다녀왔다. 갈때마다 느끼지만 이제 슬슬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ㅋㅋㅋ 이러다가도 대학졸업하고 한국에서 3년 사회생활 해본 경험때문에 선뜻 한국회사에서 일하고 싶단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두세달에 한번씩 가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닌가 싶다. 그래도 점점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려는 추세가 보이기도 하니, 이제 삼개월에 한번씩 다시 한국에 갈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걸어본다. 아무튼 결혼에 대한 브리핑, 오랜만에 친구들도 보고 싶고 해서 오랜만에 한국에 다녀왔다. 그러면서 알게된 집에어, 작년에도 있긴 했는데 작년까지만 해도 LCC는 취소가 잘 된다고 들었는데 올해는 뭔가 이용 후기도 많고 해서 이용해 보았다. 그리고 뭐 JAL의 자회사니까 ..
나카메구로를 그렇게 싸돌아 다녔지만 알지 못했던 숨은 맛집ㅋㅋㅋ 동료와 함께 점심을 먹고 집에 가는 길에 카스테라를 샀는데 알고 보니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나카메구로에는 예쁜 카페도 많지만 맛집도 많고 볼거리도 많다. 그리고 강아지 미용실이나 강아지 용품을 살 곳도 많아서 참 편리하다. 아무튼 나가사키에 있는 유명한 카스테라 맛집인 후쿠사야의 도쿄 공장이 나카메구로에 있다. 후쿠사야의 카스테라는 백화점 지하 식품 코너나 그런곳에서도 만나 볼 수 있는데, 도쿄에서 사는건 이 도쿄 공장에서 만드는게 나가는 거라고 들었다. 후쿠사야 카스테라의 특징이라면 아랫면에 굵은 설탕 알갱이가 박혀있는것이 좋았다. 카스테라 맛은 꽉찬 그런 맛이었고, 가볍지는 않았다. 한박스 큰거를 샀으면 아마 다 못먹었을 거 같고, 작..
요근래의 나는 지출을 최대한 줄이는 절약모드로 살고 있었다. 내년에 결혼도 있고, 이사도 해야하고, 가방이나 악세사리 등등은 사실 많지는 않아도 남들만큼은 있는 것 같고 무엇보다 회사가 재택근무를 하면서 그렇게 밖에 나가지도 않고 그러다보니 편안옷을 입고 있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그렇게 열심히 꾸미지 않아도 되니까 그만큼 지출을 줄여보자고 노력했다. 그렇게 하루 0엔, 100엔, 1000엔 다시 0엔, 0엔 쓰다보니 소비가 억눌렸나 보다 ㅋㅋㅋ 오모테산도 놀러가서 살까말까 망설였던 루이비통 방도(스카프, 트윌리)를 사게 되었다. 사실 불가리의 디바스 드림 목걸이가 너무 사고 싶은데, 보너스 나올때까지 참아 보기로 했다 ㅋㅋㅋ 여름엔 타죽을거 같고 쪄죽을거 같아서 스카프는 안할거 같았는데, 의외로 밖에 나..
도쿄 아오야마, 오모테산도에 온다면 아마 한번쯤은 들러보면 좋을 것 같은 돈가스 맛집 마이센. 코로나 이전에는 먹으러오는 일본인 보다 외국인이 더 많았을 정도로 정말 가기 힘든 곳이었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그럭저럭 줄이 줄어서 들어가기가 편해졌다. 나는 치킨도 그렇고 돈가스도 그렇고 참 튀긴 요리도 좋아하는데, 오모테산도에 오면 가끔은 생각나는 가게 중에 하나이다. 아직 포스팅 하지 않았지만 하마마츠쵸랑 긴자에 있는 아오키랑, 마이센, 그리고 하네다 공항의 와코는 정말 좋아하는 내 기준 돈가스 맛집인 것 같다. 내가 이 집을 처음 방문 했던건 2009년이었는데, 그때는 아오야마에 있는 본점 밖에 몰랐었는데 지금은 시부야 히카리에, 마루노우치, 도쿄역, 이케부쿠로 등등에 가게가 생겨서 꼭 본점이 아니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