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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이야기 - 식욕억제제, 안먹는게 좋다(개인적인 후기)

깡총쓰 2020. 6. 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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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후기, 본인의 몸상태에 따른 처방은 의사와 상담하세요
20대때는 별별 다이어트를 다 해본 것 같다. 
덴마크 다이어트, 황제 다이어트, 대부분 저탄고지의 식단으로 다이어트의 정석아닌 정석 식단인데, 
맛이없다. 즐겁지가 않다. 괴롭다. 
하여 단기적으로 파바박 뺀 다음에 다시 살이오르고 다시 빼고 살이오르고를 반복한 것 같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정말정말 미칠 거 같은게 식욕이다. 
하여 나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약의 힘을 빌려서라도 살을 빼려고 시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요새 꾸준히 운동하며 규칙적인 식사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딱 하나다. 

"먹어서 찐거, 왜 자꾸 먹어서 빼려하나"

살 찌기 좋은 거 먹어서 쪘다면 어떻게든 살찌기 어려운 식사 그러면서도 나에게 맞는 즐거운 식사 방법을 찾는게 올바른 다이어트가 아닐까 문득 깨닫는 요즘이다.

오늘은, 식욕억제제를 먹었던 때를 기억하며 그때의 후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나는 양약은 무서워서 일주일 정도 먹었었고, 의사에 처방에 따라 약을 처방 받았다.
목적은 저녁에 미친듯이 몰려오는 식욕조절을 위해 처방받았다 
(운동하고, 저녁에 조금 먹기 위해 처방 받았다)

의사도 말렸던 식욕억제제의 처방 

 

 

나의 경우에는 비만은 아니었고, 그냥 정상체중에서 마른 체중으로 가기 위한 다이어트를 하고 있었다. 
대체적으로 약을 먹는 사람들은, 약을 끊기를 어려워 하기 때문에, 처방 해 주셨던 의사 선생님 께서는 일주일치 처방 해(점심, 저녁) 주셨고
식욕 억제제를 처음 먹는 거였기 때문에 아주 약한 약을 처방 해 주셨다. 
웬만하면 나보고 약을 먹지 말라고 하셨다..ㅋㅋㅋ 진짜 식욕이 끌어오를때만 먹으라고 하셨다. 

약으로 빼면, 그 다음번에도 약에 의존하고, 그럼 더 독한 약을 먹고
그리고 빼고 다시 찌고 그 다음번엔 더더 독한 약을 먹고  결국 약물 오남용이 되어 몸에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하였다.

하여 처방해주시는 의사선생님도 그냥 왠만하면 먹지마세요~ 라고 해주셨던거 같다.
나 역시도 먹기전에 미친듯이 서치했었고, 약의 무서움도 알고 있었기에 일주일치 받아서 3일간 저녁에 1회씩 먹다 말았던 거 같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이러한 식욕억제제의 경우 보통 항우울제? 신경계쪽의 약으로 
부작용으로 식욕억제의 효과가 있는 약이라고 한다. 

 

약을 먹을때 왔던 증세

 

 

일단 식욕억제의 효과는 잘 모르겠지만, 일주일간 이긴 했지만 음식을 안먹긴 했었던 거 같다. 
그것이 돈을 써서 안먹은건지, 그냥 내가 식욕이 없었는지, 진짜 약의 효과인지 기간이 짧았기에 알 수가 없다. 
다만 느꼈던 것은, 레드불이나 몬스터 같은 카페인이 아주 많이 들어간 음료를 먹은 기분이었다.

눈을 뜨고 있는데 멍하고 
몸이 가벼운데 부자연 스럽고 
심장이 쿵쿵쿵 뛰는데 살아있는 거 같지 않은 그런 느낌 ㅋㅋㅋ
그리고 업무에 집중이 어려워서 잔실수도 조금씩 있었다
뭐랄까 대학때 과제 몰아서 하느라 레드불이나 몬스터 빨고 밤새서 레포트 작성하고 그 다음날 친구 만나는 느낌이다 

피곤한데, 안피곤하다 미치겠다

이러한 증상을 겪고나니 왜 사람들이 먹으면 안된다고 하는 건지, 
그리고 왜 의사에 처방없이는 구매가 불가능한지 알 수 있었다. 
아마 한약이냐 양약이냐 둘 중에 꼭 먹고 빼야한다면 한약을 고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양약의 부작용과 효과는 쎘었다 ㅋㅋㅋ
그리고 무서워서 약을 다 버렸다. 
(한약은 먹고나서 음 머리가 아픈느낌이 조금 있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둘 다 비추다.  그냥 운동하고 식사습관을 바꿔라ㅠ)

그 때 의사 선생님에게 듣기로 본인이 심각한 고도비만이고,
정말 음식에 대한 제어가 안되는 "병"에 가까운 집착을 보인다면, 그떄 먹는걸 추천하는 약이다...ㅠ

결론 - 적당한 운동으로 몸매를 잡고, 건강한 식단으로 빼는 것이 최선인 거 같다.

 

 

굶으면 체중계의 숫자가 내려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식욕억제제의 힘을 빌려서 살을 빼는게 아닌가 싶다.
그렇게 뺀 자신의 몸이 맘에 드는가? 거울을 제대로 보고 판단해 보기를 바란다. 
식욕억제제로 뺀 모습은 몸은 마를 수있다. 
평소 못입었던 옷을 입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역시도 운동없이 굶어서 살을 빼봤을때, 다리 사이가 벌어지긴 했지만 이쁘지 않았고, 
배는 많이 들어갔지만 여전히 아랫배의 고민이 있었고, 등살은 아예빠지지도 않았다ㅋㅋㅋㅋㅋ
아마 그건 내가 제대로 운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다이어트 하면, 닭가슴살을 제외한 고기는 먹으면 안돼!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거 아는가...? 내 친구 하루 2끼를 스테이크에 간장 소스 팍팍 찍어먹고 운동해서 8키로를 뺐다...ㅋㅋㅋㅋㅋ
샐러드만 먹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나는 쌈채소, 열무 넣고 참치 넣고 계란 넣어서 비빔밥 해먹는다 팍팍

그래도 순수 체지방만 3키로 감량했다... (근육은 늘어나고 기초대사량도 높아지고 골밀도도 아직 좋다 히히 *_*)

적당한 탄수화물 (정제되지 않은 것 밥, 현미밥, 잡곡밥 등등), 단백질, 지방 (어떤 고기라도 좋다 먹자) 비타민,무기질 (야채 챙기자 생야채가어렵다면 데친야채 볶은 야채 등등으로 시도해보자 ) 칼슘 꼭꼭 챙겨서 먹으면 
예쁜몸 만들 수 있다.
나도 아직 다 만들지는 못했지만,,, 아직 만들려면 멀었지만, 
올바르게 먹으면 예쁘게 뺄 수 있으니, 식욕억제제는,,, 사실 비추한다 
다들 힘내서 다이어트 성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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