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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이야기

천천히 다이어트 - 유지어터로 1년 살기

깡총쓰 2022. 3. 3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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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에 다이어트를 시작해서 어느덧 2022년 3월이니까 2년은 지난거 같다.
1년 동안은 한달에 1키로씩 천천히 빼면서 지킬 수 있는 다이어트를 했다면,
2021년에는 유지를 하면서 지냈던 1년이었다.
자주자주 블로그를 쓰면 다이어트 후기가 많이 남았겟지만, 어쩌다 한번씩 쓰다 보니 잘 남지 않은게 아쉽다.

1년간 살을 뺏었던 후기는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다.
https://kkangchongss-life.tistory.com/123

다이어트 이야기 - 1년간의 천천히 장기 다이어트 후기

다이어트는 사람에 따라서는 의견이 많이 갈리는거 같다 한달 두달 안에 8키로 ~ 10키로 시원하게 뺴고 유지하자! 아니야 천천히 하는 다이어트가 좋아! 등등 사실 정답은 없는 거 같다 뭐가 됐던

kkangchongss-life.tistory.com

2020년 2월부터 2021년까지의 나는 65키로에서 54키로 가까이 뺏었고,
2021년 4월부터는 유지를 하면서 살았던거 같다.
결론은 2022년인 지금 이때보다 약 2키로는 쪘지만, 나쁘지 않게 잘 유지 중이다.

2021년 7월과 2022년 3월 지금의 나의 체중 비교

먼저 2021년 7월

그리고 올해

서서히 찌긴 했지만, 1.5키로~2키로 정도로 유지 중이며, 앞으로도 이렇게 유지 하지 않을까 싶다.
찌게 된 이유를 말하자면, 재택근무가 끝나고, 회사에 조금씩 나가게 되며, 하던 식단을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었다.
또한, 밖에서 화장실을 아예 못가는 성격이다 보니 아마 몸에 독소가 쌓이지 않았을까 한다...ㅎㅎ
예전처럼 야식을 먹지도 않고, 예전처럼 기름진 음식을 먹지않는데 찐거라면 그거밖에 없지않을까한다ㅠㅠ

유지를 하면서는 어떤것을 했는가 한다면, 아무래도 꾸준한 운동과 꾸준한 식단을 했다.
다이어트가 끝나도 정신줄 붙잡고 관리를 해야한다
나는 다이어트 하면서도 극단적으로 닭가슴살이나 샐러드만을 먹지는 않았다
내가 좋아하지 않을뿐더러, 먹는데서 가장 큰 즐거움을 느끼는 나에겐 그게 너무 곤욕인거 같아서 좋아하는 건강한 음식을 찾다보니
고기, 그리고 쌈채소를 좋아해서 아마 상추, 꺳잎 위주로 야채를 취하고
삼겹살 대신 목살, 소고기로 먹었고, 드레싱 대신 약간의 쌈장을 추가해서 먹었다.
이렇게만 먹어도 살이 빠진다는게 너무 신기했었다.

유지 역시도 다이어트, 다이어트는 평생 습관 만들기


감량을 하는 다이어트 시기가 끝난다고 해서, 먹고싶은거 맘대로 먹으면 살찐다...
우리 몸에는 항상성이라는게 있어서 언제든 예전의 몸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하여 많이 먹고 적게 움직이면 살찌고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면 살빠진다
아마 이게 가장 다이어트에 있어서 그리고 유지에 있어서 진리인거 같다.
오히려 그래서 그런가 유지가 더 힘들었다. 다이어트는 빼자!!! 라고 생각하면 더더 열심히 하게 되기 마련인데
유지라는 말은 뭔가 다이어트 보다도 느슨하면서, 그렇다고 해서 하던걸 안하면 안되는 되게 뭐랄까
마음은 풀어졌는데 몸은 다잡아야 한다?라는 느낌을 주었고,
유지에 관련한 지식들은 많지 않아서 뭘 참고를 해야할지가 참 어려웠었던 거 같다.

하지만 유지에도 별건 없었다. 나의 경우에는 그냥 아래와 같이 하고 있다.

1.식단 지키기

다이어트를 할때의 나의 식단은 아래와 같았다.
아침 9시 - 푸룬 + 요구르트 + 시리얼 + 프로틴
점심 12시 ~ 1시 - 먹고싶은 밥 (양은 적당히)
저녁 5시 - 점심과 똑같이
유지를 하면서도 마찬가지 였다.
회사에 가는 날은
아침 9시 - 샌드위치
점심 12시 - 일반식
저녁 5시 - 회사에서 빵하나
이렇게 먹고 안먹었었고

재택을 할때는
아침 9시 - 푸룬 + 요구르트 + 시리얼 + 프로틴
점심 12시 ~ 1시 - 먹고싶은 밥 (양은 적당히)
저녁 5시 - 점심과 똑같이 또는 보다 간단히
이렇게 먹게되었으며, 야식은 친구들과의 약속이 아닌이상 먹을일이 없었던거 같다.


2. 꾸준히 운동하기

다이어트가 끝난다고 운동이 끝나는 것은 아니었다.
꾸준히 1시간씩 주에 4번에서 5번은 운동을 하고 있다.
다만, 운동에 있어서도, 뭐랄까 내가 즐겁게 계속 할 수 있는 것을 했던거 같다.
현재는 점핑머신을 이용한 운동을 하고 있는데, 사실 이게 칼로리 소모가 장난이 없다. 그래서 유지가 되는 걸지도...ㅎㅎ
나는 정적인 운동을 굉장히 싫어하고 동적인 운동, 에어로빅, 댄스스포츠 같은 운동을 굉장히 좋아한다.
그러다 보니 나에게 맞는 운동을 찾았고,
뭐랄까 피곤하지 않다면, 내스스로 운동을 찾아서 가는 상황이다

다이어트는 평생습관, 유지도 다이어트 처럼 해야한다

처음엔 다이어트가 끝나만 봐라, 맘껏 먹어야지 하면서 두달 단기 다이어트 빡세게 해본적이 있다.
결론은 결국 몸뭄게는 돌아온다는 걸 몇번이나 경험했었다.
그러다보니 영원이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서 찾아보고 어떻게 살을 빼야 오래가지 라는 고민을 많이했었는데
결론은 하나였다.
평생 해야한다.
평생 비슷한 식단을 먹고 평생 움직여야 한다.
그렇다면, 평생 괴롭다고 느끼는 것을 할 수는 없단 생각이 들었고, 재밌는 것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보니, 나에게 맞는 운동 나에게 맞는 식단을 찾게 되었고
내가 뭘 좋아하는지 나에대해 알게 되는 시간이었던거 같다.

여름이 다가오니까 두달동안 8키로, 10키로
이런 목표보다는, 천천히 천천히 내가 좋아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연구해가며 살을 빼보는게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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