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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이야기

다이어트 이야기 - 1년간의 천천히 장기 다이어트 후기

깡총쓰 2021. 4. 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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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는 사람에 따라서는 의견이 많이 갈리는거 같다 
한달 두달 안에 8키로 ~ 10키로 시원하게 뺴고 유지하자! 아니야 천천히 하는 다이어트가 좋아! 등등
사실 정답은 없는 거 같다 
뭐가 됐던간에 내가 가진 몸 내가 가진 환경을 한꺼번에 바꾸는건 쉽지 않은 일이니까 
자기한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좋은 거 같다. 

나의 경우에는 2020년 2월 부터 여름에 나시 한번 입어보자!!!!! 라는 목표로 다이어트를 시작하여 지금도 진행중이다.
어떻게 보면, 지금은 유지어터에 가까운거 같다. 
약 11키로 정도를 감량하고 유지하고 있다. 
한달의 1키로를 빼자는 계획으로 장기간 다이어트를 진행했다.

1년간의 변화는 약 11키로 감량! 아직까지는 요요 없음

 

체중계를 산 뒤로 체중이 어플과 연동되어 기록이 되어서 2020년 5월달 부터 이긴 하지만, 
실제로 다이어트와 운동을 시작한 건 2020년 2월 부터 이다. 
결론은 막바지에 좀 급격하게 빠진게 없긴 하지만, 
한달에 일키로씩, 또는 잘 빠질때는 이키로씩 빼가면서 천천히 다이어트를 진행하였다. 

가장 좋았던 점은, 언젠가 몸이 바뀐다는 확신이 생긴다는 거였고 
단점은 이게 맞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불안할 때가 있었다는 거였다. 
차라리 남들처럼 한번에 확빼볼까 라는 생각도 했지만, 
이미 몇번의 다이어트로 한번에 확 빼고 요요를 두번 정도 경험했기에
이번에는 두번다시 요요를 경험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천천히 다이어트를 진행했다.

결론은 빠지긴 빠진다. 아직까지 급격한 요요는 없다
다만, 꾸준히 해야하며, 1년이 지난 지금도 다이어트는 진행중

1년전의 나의 체중 이것도 3키로 뺀 체중이지만 신기하기는 하다. 
운동은 매일 1시간씩 주 3회~ 5회
식단은 일반식을 1/2 정도 먹은거 같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건 운동도 식단도 꾸준히 해야 바뀌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을 찾는 것이었다. 
운동은 요가나 필라테스 같은 정적인 운동은 좋아하지 않는다 
오히려 웨이트 트레이닝이 좋았고 뛰는 것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너무 좋아했다. 
하여, 처음엔 30분씩 스쿼트, 런지 등등의 일반적인 운동을 하는 방법으로 시작했는데 너무 질렸다.  
아닌 거 같단 생각에 유투브를 둘러보며, 처음에는 줌바 같은 걸로 운동의 재미를 느꼈고 
살이 빠지다 보니, 팔살을 빼고싶다. 복부 사이즈를 줄이고 싶다는 욕심 등등이 생겨, 부위별로 홈트를 하며 운동을 했던 것 같다.
운동 시간도 처음 30분 -> 1시간 정도로 점차 늘려갔다. 

식단은 단백질, 채소, 탄수화물이 적절히 들어간 밥상으로 구성하는 걸 고민했는데, 
우선, 샐러드하고 닭가슴살 두부만 먹는건 너무 괴로울거 같아서 
좋아하는 단백질, 좋아하는 채소, 좋아하는 탄수화물을 찾아서 일반식을 진행했다. 

나에 대해서 천천히 들여다본 결과 
내가 좋아하는 단백질은 돼지고기 목살 또는 소고기 였고
내가 좋아하는 채소는 쌈채소들이었다 
그리고 탄수화물은 밥이었기에 밥을 말 그대로 2/3 -> 1/2 줄여갔다 

*처음부터 양을 줄이면 너무 괴로울거 같아서, 천천히 조금씩 양을 줄였다.
처음엔 밥한공기 먹던거 2/3을 먹고 그 뒤로 그것도 많게 느껴지만 2/1을 먹었다. 

다이어트는 평생 해야하는 거다 보니 좋아하는 것을 찾는게 가장 좋은 답인거 같다

현재는 54~55를 왔다갔다하는 체중인거 같다. 
더 뺄수도 있지만, 키가 170cm이다보니, 53.5 이하로 체중이 내려갔을 경우 저체중이고,
체지방율을 너무 줄여도, 생리가 안올 수 있다는 부작용 때문에 요새는 유지를 하는 데에 더 집중하고 있다.

의외로 살빼기보다 유지가 더 힘든거 같기는 하다 하하

이번 일년간의 살빼기는 나름 성공이었다. 
약 11키로 정도를 감량 했고, 
기간은 길었으나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 헤메는 기간이었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없이 즐겁게 감량이 가능하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성격의 변화도 많이 있었던 거 같다.
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서 부정적인 성격도 많이 변화 되었고, 
안 좋은 인간관계라도 외로우면 만나고 의지 했었는데, 그런면에서는 정신적인 건강도 많이 업그레이드 되었다. 
불필요한 관계는 정리할줄 아는 그런 사람이 된거 같기도 하다. 

여름에 나시를 입기까지 아직 시간이 좀 남았지만 꾸준히 관리하고, 
즐겁게 마음껏 입고 싶은 옷을 입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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