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도쿄일상 (36)
깡총쓰의 세상 사는 이야기
일본은 의외로 프렌치 맛집이 정말 많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맛집이 많다. 세련된 레스토랑 기념일에 찾는 레스토랑은 그래서 프렌치 레스토랑이 많다. 이탈리안은 뭐랄까 캐쥬얼한 레스토랑이 좀 더 많은 것 같다. 일본 사람들이 워낙 프랑스를 좋아하기도 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살린 요리들을 좋아하다 보니 프렌치 레스토랑의 파인다이닝이 많고,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캐쥬얼한 레스토랑이 많다. 하지만 나는 프렌치 요리보다는 이탈리안이 좋다. 맛이 더 자극적이기 때문에 ㅎㅎ 또한, 에비스, 다이칸야마, 아오야마, 오모테산도 이 쪽은 아무래도 이러한 맛있는 맛집 세련된 곳이 많이 즐비해 있다. 그러다보니, 이 곳 저 곳 탐방하기도 좋고 뭔가 다녀오면 기분이 좋다. 그래서 그런가 일주일에 한번은 할 게 없어도 이 쪽에 ..
세상에서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니는게 제일 재밌는 일이 아닐까 싶다. 얼마전 회사에서 새로 들어온 사원들 자기 소개를 모두 앞에서 해야하는 일이 있었는데 딱히 취미를 뭘 얘기해야 할까 생각이 안나서 타베로그(일본의 맛집 리뷰사이트)의 평점이 4.0 이상인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닌다고 했었다. 그렇게 자주 먹으러 다니는거 아닌데, 아무튼 그 얘기를 하니 회사 직원분이 맛있다고 추천한, 철판요리인데 프렌치 요리인 곳을 소개 받아서 다녀오게 되었다. 나카메구로에 위치한 블록스는 낮에 가면 가격도 적당하고, 적당히 캐쥬얼한 분위기에 가게라서 좋았다. 가게에 들어가니, 나는 잘 모르는 연예인들의 사인이 되게 많이 있었다. 노기자카 48의 멤버랑 안잣슈 등등이 왔다갔다는데, 들으면서는 아 그렇냐고 우와 신기하다 했지만..
신오쿠보에서 짜장면 맛집으로 유명한 니쿠엔멘(肉&麺) 요 며칠동안 짜장면이 너무 먹고 싶었다. 짜장면 못먹고 죽은 귀신마냥 머리속을 맴돌아서 회사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짜장면을 사먹을까 고민을 수백번도 더 한거 같다. 근데 짜장면 칼로리도 알고, 탕수육 칼로리도 아니까 쉽게 저녁에 먹어지지가 않아서 항상 포기하고 돌아갔는데 오늘은 도저히 안될거 같아서 꼭 짜장면을 먹어야 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 출근만 아니었으면 낮에 먹고 저녁을 간단하게 먹었을텐데... 회사를 출근하니 저녁 컨트롤이 참 쉽지가 않다.) 아니면 진짜 회사 출근하는날 우버로 짜장면 시켜먹을까도 고민을 했었다. 그런데 냄새가 엄청나서, 점심시간에 시켜먹으면 모두에게 주목 받을 것 같아서 포기 했다. 한국이라면 다같이 짜장면 ..
눈물나는 환율로 한국으로 돈을 보내는게 참 슬퍼지기 시작한 최근이지만, 한국에 내고 있는 실비보험료나 핸드폰비 등등이 있어서 일정금액을 한국에 꾸준히 송금하는 것은 필요하다. 지금도 필요할 때는 이용하고 있지만 처음에는 신한은행 일본지사인 SBJ의 익스프레스 송금을 이용하였다. 뭔가 신한은행의 일본지사이니 가장 믿을만 하고, 보내는 금액이 그렇게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SBJ의 익스프레스 송금의 경우, 한달에 한번, 1회 30만엔 이하의 금액밖에 송금이 불가하다. 익스프레스 송금에 대한 후기는 꽤 예전에 썼었는데 아래 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https://kkangchongss-life.tistory.com/22 일본에서 한국으로 송금하기 - SBJ은행 이용하기 일본에서 일을 한다면, 한국으로 돈을 송..
일본 생활에 올려야 할지... 추천템 이야기에 올려야 할지 어느 카테고리에 올려야 할지 고민했던 이 곳 일본 유학을 시작하거나, 일본에서 첫 회사 생활을 시작한다면, 이 곳에서 그릇이나 컵 같은 식기부터 간단한 수납과 청소도구를 구입 하기 좋은 곳이라 생각해서 포스팅을 써본다. 스탠다드 프로덕트는? 스탠다드 프로덕트는 다이소에서 만든 브랜드로 일상생활에서 쓰는 물건들을 뭐랄까 좀 더 감성돋게? 꾸며놓은 그런것 같았다. 가격 역시 다이소가 만든 브랜드 답게 굉장히 착했으며, 다이소보다 약간 비싼 정도였다. 식기류는 100엔부터 300엔 500엔 1000엔 다양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했고, 그 외 청소도구나 작은 수납같은 경우도 300엔 500엔 등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가 가능했다. 그렇다고 해서 디자인이 전..
코로나로 오랜시간 한국에 못가다보니, 배대지나 직구를 엄청 이용하게 된다. 지그재그나 에이블리로 옷 살때 아님 쿠팡 이용할 때 이용하면 좋은 어플을 찾아서 이용해 보았다. 사실 기본적으로는 한국집으로 배송 시켜놓고 엄마찬스로 이엠에스를 받곤 하지만, 옷을 많이 샀을때는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잔소리도 같이 먹기 마련이다 뭐 이렇게 택배 시킬게 많냐며ㅋㅋㅋ 그리고 사실 매번 반찬과 함께 엄마한테 보내 달라고 하기도 미안한 점이 없지 않아 있기도 하고 해서 가끔 이런 배송 업체를 이용하고는 한다. 내가 이용하는 업체는 두군데이다. 여기 샤삽과 마이포스트 마이포스트 이용후기는 따로 또 써보도록 하겠다. 샤샵(SHAA SHOP)이용 방법 먼저 플러스 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타나고 본인이 사고 싶은 상..
신주쿠에 새로운 호텔이 생긴건 알고 있었다. 킴튼 신주쿠 도쿄는 아마 1박 20만원 정도 되는 선이었으니, 아마 올림픽을 개최하면 외국인들이 많이 올 것을 예상해서 만든 호텔이 아닌가 싶었다. 1층에 위치한 카페 이용도 한 사람당 2000엔~3000엔 정도 선에서 이용이 가능하고, 이용하려 했던 2층 바 라운지 같은 경우에도 애프터눈티는 3000엔 정도에, 그 외 요리와 빵 음료 무제한으로 5000엔 정도에 가능하다. 사실 이게 좋아서 갔다기 보다, 우리집 강아지랑 1주년 기념이어서 갔다. 호텔 내 모든 시설에 강아지가 걸어서 이동이 가능하고, 레스토렝에서도 강아지 동반이 가능한 도심 호텔이었기 때문에 우리 강아지랑 1주년을 기념하기 좋지 않을까 해서 다녀왔다. 결론은 대성공^_^ 분위기도 좋고, 맛도 ..
한국에 놀러 갔을때 아마 가장 많이 간 곳은 올리브영일 것이다... 너무 재밌어 두번가도 재밌어 세번가도 재밌어 한국에 처음 온 외국인 마냥 오래간만에 가본 올리브영은 거의 디즈니랜드였었다. 얼마나 재미있던지ㅋㅋㅋ 그래서 사실 한국에 있을때도 이것저것 한 20만원 어치는 질렀던 거 같은데, 사오지 못한 아쉬운 아이템들이 있어서 다음에 가면 사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인스타 광고에 타겟팅 되어서 올리브영 글로벌 세일을 발견하게 되었었다. 지독한 타겟팅... 이제 살만큼 사서 당분간은 괜찮다. 사실 그냥 사면 한국보다 비싸지만, 할인할 때 사면 한국 할인 안할때랑... 가격이 비슷한거 같아서 괜찮은 거 같다. 올리브영 글로벌 온라인 몰 https://global.oliveyoung.com/ O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