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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총쓰의 세상 사는 이야기

아오야마 오모테산도 한국으로 치면 청담동 강남, 가로수길 같은 곳인거 같다. 명품샵들도 많고, 볼것도 많고 가끔씩 지나가다보면 연예인들도 볼 수 있고, 한참 한국에서 사람들이 여행올 떄는 이 곳에서 지나가다가 지드래곤도 보고 엑소 찬열이랑 디오?도 봤었다ㅋㅋㅋ 아무튼 아오야마나 오모테산도에는 제법 예쁜 카페와 브런치집이 많아서 기본 점심값은 3000엔 정도 비싸면 5000엔 많엔이 넘는 경우도 꽤 있다. 하지만! 찾아보면 1000엔에 먹을 수 있는 런치들도 꽤 있다. 오모테산도에도 아오야마에도 직장인들을 위한 식당은 꽤 있기 때문에 마냥 비싼것 만은 아니다.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호노지 역시도 아마 놀러오는 사람들보다는 오모테산도나 아오야마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찾는? 그런 곳이 아닐까 싶다. 낮에는 정식..

일본인 친구한테 소개 할 때나 가끔 한국에서 다녀온 깔끔한 식당이 생각 날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신오쿠보 보다는 다른 곳을 찾게 되는데, 하스오는 인스타 맛집을 통해 알게 되어서 한번 시험 삼아 다녀왔다. 결론은 만족만족! 친구와 또는 연인과 또는 한국음식을 소개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때 가면 좋을 거 같다. 어쩌면 한국인들 끼리보다 일본인과 함께 갈때 더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음식 중에서도 한정식처럼 깔끔하고 예쁘게 나올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좋은 거 같다. 한국음식 하면 신오쿠보를 떠오르기 마련인데, 맛은 있지만, 가게마다 복불복이 심하고 사람이 많아서 실패할 가능성이 높거나 한데, 이 곳은 한국음식도 깔끔하고 예쁘게 먹을 수 있도록 플레이팅 되어서 좋았던거 같다. 다만 양이 더 많았으면 ..

지금은 코로나로 일본에 놀러 오는 게 쉽지 않아 졌지만, 아무래도 친구들이 일본에 놀러온다면, 가장 입맛에 맞다고 느낀 음식은 야키니쿠 일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역사적으로 재일 교포의 요리이기도 하고, 음식 맛 역시도 한국의 돼지 갈비나 소갈비 맛하고 비슷한 경우가 많다 보니, 다들 만족스럽게 먹고 돌아간다ㅋㅋㅋ 그래도 어쩌면 한국에 있는 고깃집보다는 뭔가 심심한 맛일지도 모른다... 요새는 그 심심한 맛에 요리를 먹긴 하지만...ㅋㅋㅋ 그래서 자주 가는 야키니쿠 집을 포스팅해볼까 한다. 시부야는 사람이 참 많다. 그 만큼 먹을 곳도 많고 놀 곳도 많다ㅋㅋㅋ 그래서 뭘 먹어야 할지 뭘 해야할지 고민스러울 때가 많다. 시부야 킨탄은 갑자기 고기가 급 땡겨서 다녀온 곳이었는데, 깔끔하고 좋았다. 원래는 ..

다들 도쿄에 사는 이유는 제각각이지 않을까 싶다. 일본을 너어무 좋아해서. 일본 가수나 아이돌을 너어무 좋아해서 일본 아이돌을 좋아해서. 일본이 돈을 잘줘서. 사랑하는 사람이 여기 있어서. 나의 경우에는 일본이 돈을 잘줘서 이지 않나 싶다. 일본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뭐 딱히 잘 모르겠다. 그래서 처음엔 마지못해 견디면서 사는거지 싶다. 대학 졸업하고 한국에서 3년 정도 일했었는데, 한국은 정말 매운맛 사회였다. 지금은 많이 바뀌었다고 하는데 여전히 나에게는 매운맛 사회다... 길게 설명할 수 없지만 딱 두가지가 힘든거 같다. 1. 이해심 아프면 쉬게해줘라... 지금은 코로나라 그럴일이 잘 없겠지만 열이 38도면, 집에가서 누워야한다. 그런데 꾸역꾸역 나와서 일을 해야한다. 왜냐면 라떼는 아파도 나와..

코로나로 밖에 나가지 않는 요즘...사실 이 마저도 안나가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그래도 생일을 핑계삼아 다녀왔다.지금은 긴급사태 선언으로 저녁 8시면 모든 가게가 닫고, 조용 해 져서 그런지 뭔가 8시만 되면 한 밤중 같은 기분이 든다ㅋㅋ아만 도쿄 호텔은 안에 있는 카페의 브런치가 맛있다는 소문이 많았다. 언젠가 한번쯤은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런치 가격이 대체적으로 7000엔 ~ 8000엔, 디너는 16000엔 ~ 20000엔 정도 한다고 들어서 뭔가 평소에 언제나 갈 수 있다는 거보단, 특별한 날에 다녀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만족스러웠다. 생일이라서 이왕 가는거 런치로 갈지 디너로 갈지 꽤 고민했었는데, 런치로도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던거 같다. 라운지에서는 ..

도쿄, 카루이자와 여행 일본 황실의 피서지라고 불리는 카루이자와. 도쿄보다 약 5도정도?는 시원하기에 여름에 가기는 딱이다. 그래서 그런가 골프장도 많다 ㅋㅋㅋ 고텐바 아울렛을 가보거나 미츠이 아울렛을 가는 분들은 종종 보긴 하는거 같은데 카루이자와에 위치한 프린스 아울렛은 뭐랄까 자주 가는 분은 못본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곳 보다는 프린스 카루이자와 아울렛이 나는 가장 좋은 것 같다. 지난 시즌 물건도 빠르게 들어오고, 금액은 거기서 거기지만? 다른 아울렛보다 물건이 많아 고르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다른 아울렛보다 크고 시원하다. 강아지도 많다. 지금은 사실 코로나로 이동하기 쉽지 않지만, 언젠가 일본에서 여행을 한다면, 카루이자와 1박?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싶다. 골프를 한다면 ..

도쿄 한식 맛집 동대문 진옥화 할머니라던가 종각의 백부장집 그리고 공릉 닭한마리 등등 한국에는 닭한마리가 유명한 곳이 많다. 아는 사람은 정말 좋아하는 요리이기도 한데 대야? 같은 곳에 닭 한마리를 넣고 파와 감자 등등을 넣고 닭을 푹 끓여서 칼국수와 죽을 해먹는 닭한마리 개인적으로 가끔씩 생각난다... 일본에서도 의외로 이걸 좋아하는 일본인이 많아서 한국 놀러가면, 동대문 가서 먹거나 신오쿠보에 있는 닭한마리집에 가서 먹는거 같다. 요즘 코로나의 발병의 대부분은 신주쿠에서 일어나므로, 당분간 신오쿠보의 이동은 피하고 있는 중인데 그러다보니 신오쿠보가 아닌 곳에 위치한 한국음식을 많이 먹으러 다니는 거 같다. 이전에 포스팅했던 시모키타 짬뽕집이라던지, 아사쿠사의 한국음식점, 그리고 아자부쥬방 한국 대사관..

일본에서 절약하기 '일본은 현금만 쓴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다보니 생각나서 작성 해 본다.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아무래도 일본을 곧 떠날꺼니까라는 생각이 우선적으로 되다 보니, 무언가 결제시스템의 편리함이 있어도 잘 이용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결제시스템을 이용하거나 무언가 포인트를 모으는게 너무 귀찮기 때문이다. 나 역시도 처음엔 흔히 모두가 가지고 있는, 티포인트 카드, 폰타카드도 안만들었다. 왜냐하면? 귀찮거든 ㅋㅋㅋ 그리고 그 포인트를 나중에 어디서 어떻게 써야 하는지....알아보는 것도 귀찮고 있으면 좋고 없음 마는 거니까 그리고 수없이 늘어나는 포인트 카드를 정리하는 것도 귀찮기 때문에 현금을 내거나, 그냥 체크카드 쓰거나, 페이어플 쓰거나 그 정도가 아닐까 싶다. 나 역시도 처음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