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서울맛집 (15)
깡총쓰의 세상 사는 이야기
내가 돈을 아끼지 않는 데는 딱 한가지가 있는데, 그건 바로 먹는 거다. 가끔 가방이나 뭐 좋은 악세사리를 살 때도 있긴 하지만, 그런건 웬만하면 갖고 싶은 것을 참을 수 있지만 먹는 것 그리고 경험하는 거에는 돈을 아끼고 싶지 않다 그래서 그런가 한국에 일주일간 다녀왔는데 물가가 오른것도 있지만 식비가ㅎㅎ 장난 아니었다. 엄마가 집에서 집밥 안해줬으면 아마 식비로만 엄청나게 쓰고 오지 않았을까 싶다. 아무튼 친구가 소개 해 주고 싶은 곳이 있다고 해서 다녀온 한식 다이닝인 주은. 일본에서는 이러한 한식 다이닝을 잘 찾아볼 수가 없어서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ㅠㅠ 아마 긴자에 있는 윤가 정도가 아닐까... 거기도 궁금해서 가 보고 싶긴 한데, 웬지 일본에서 먹는 한식에 큰 돈을 쓰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한국 갔을때 사실 휴가를 내고 간 것이 아니라 재택근무를 하는 형태로 한국에 갔었다. 하여, 낮에는 일을 하고 저녁에 친구들을 보거나 비는 시간에 병원에 가거나 하면서 지냈었는데 뭔가 집에만 있기 답답하다!! 싶어서 회의가 없는 날은 도심으로 출동해서 카페에서 일을 했었다. (웬지 회의를 밖에서 하면 주목받을 거 같아서 많이 부끄러웠다... 일본어를 해도 부끄럽고 영어를 해도 부끄러움) 이 날은 삼성동에서 근무하는 친구를 따라 코엑스에서 잠시 있다가, 정말 맛있는 내장탕이 있다고 소개시켜주겠다고 해서 따라갔었다. 술먹은 다음날 이었는데, 진짜 해장이 해장이 너무 완벽했고 일본에는 곱창 수입이 안되니까, 늘 대창 밖에 못먹거나 곱없는 곱창 먹었는데 곱이 가득가득한 곱창 먹으니 너무너무 맛있고 고소했다.....
추석이 끝난 불금이다:) 한국에 놀러 갔을 때 다녀왔던 가가바 거의 일년 반만에 한국에 간 것이다 보니까 족발도 먹고 싶었고, 뭔가 분위기 좋은 곳도 가고 싶어서 고민고민 하다가 골랐다. 인사동에서 마늘 보쌈을 먹을지, 아니면 와인 마시면서 수다를 떨지 고민을 하다가 이 곳으로 정했다. 아무래도 와인바 다 보니까, 식사를 하기 보다는 술한잔에 간단히 곁들일 음식이 있는 곳이어서, 뭔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 가기 좋지 않을까 싶었다. 내가 간날은 비가 아주아주 많이 오던 날이었는데, 빗소리에 와인 마시면서 오랜만에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는 것이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이 맛에 한국 놀러가지ㅋㅋㅋ 싶은 느낌 계속해서 쓰고 있지만,,, 한국에 자주 놀러가야겠다. 두번 놀러갈꺼야 세번 놀러갈꺼야ㅠㅠ..
강남 쪽에선 의외로 젤 재밌는 곳이 잠실이 아닌가 싶다. 송리단길도 있고, 석촌호수도 예쁘고 롯데타워몰도 있고 여러보고 보고 다닐 수 있는 곳이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자주 들리는 게 아닌가 싶다. 아..ㅠㅠㅠ 한국 또 가고 싶다. 겨울에 또 가야지 격리해도 또 다녀와야 겠다ㅠㅠ 오늘은 이전에 다녀왔던 피에프창 후기를 써볼까 한다. 피에프창은 맛있는 녀석들에도 나왔던 미국식 중식요리이다. 미국식 중식요리하면, 광화문 디타워에 차알이라는 곳이 하나 있고, 판다익스프레스가 무난하니 가장 유명하지 않나 싶다. 엘에이 공항에 판다익스프레스가 있어서 배불러도 오렌지 치킨이라도 꼭 큰사이즈로 시켜서 먹었는데, 요새는 시부야에도 생기고 그래서 시부야 갈때마다 신참떡볶이랑 판다익스프레스에서 오렌지치킨 사와서 파티를 한다 ..
포스팅으로 무엇을 쓸까 고민했지만, 딱히 요새는 어딜 나가지 않으니 소재거리가 많지 않은것 같다. 한국다녀왔던 포스팅과, 이전 여행들이나 일본 생활들을 천천히 풀어보고자 한다. 딱히 더 설명이 필요한 곳일까 싶다. 왜인지는 이해할 수 없지만, 일본에서 치즈 닭갈비가 엄청 유행하기도 하고, 학창시절 추억이 생각나서, 한국에 돌아가면 닭갈비를 먹어야지 하고 서치를 해보았다. 종로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해서, 종로 닭갈비라고 치니 이 곳이 검색되어서 가게 되었다. 맛은 쏘쏘 맛없은 걸 먹고 실패해서 우울할 바에야 어느정도 검증되어 있는? 그런 곳에 가는 게 좋은 것 같다. 유가네 닭갈비 내부 그냥, 평범하다 일본에서는 보기 힘든 내부다 보니, 사실 나에게는 이런 인테리어가 좋다 왠지 한국에 와 있는 느낌이 든다..
나는 곱창을 정말 너무나도 좋아한다. 한국에 갈때마다 동네란 동네마다 사실 곱창을 안먹은 집이 없다. 곱창의 쫄깃한 식감이 좋고, 더불어 매운 그 맛이 너무 좋다. 블로그에 곱창 카테고리만 사실 따로 달아도 상관이 없을 정도가 아닐까... 개인적으로는 당면이 들어간 볶은 야채곱창을 매우 좋아하지만, 고소하게 구워먹는 소곱창도 맛있고, 요즘 처럼 추울 때에는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곱창전골이 또 좋다 그리고 어떤 곱창을 먹더라도, 마지막에 밥을 볶아 먹는 것은 정말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미아 사거리에 위치한, 원조 할매 곱창의 경우, 이번 겨울에 친구에게 소개를 받고 가 보았는데, 정말 사람이 많았다. 아무래도 맛집이기 때문이겠지만ㅎ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고, 얼큰하니 맛있었던 곱창집이라 한번 후기를 작성..
내가 좋아하는 종로. 항상 서울에 가면 가장 친구들을 많이 만나는 곳이 종로인 것 같다. 한국에서 회사를 다닐때 광화문에서 다니기도 했었고, 집이랑도 가깝다 보니 종로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것 같다. 오늘은 지난번에 신라스테이 광화문에 숙박했었을때, 근처에서 한국식 백반이 먹고싶어서 찾았던 종로타워에 위치한 보돌미역에 대해 소개 해 보고자 한다. 보돌미역 메뉴 보돌미역은 체인점으로 종로타워 외에도, 메뉴는 미역국 메뉴와 정식메뉴 그리고 단품 메뉴로 나뉜다. 나는, 한국식 고기가 있는 백반 그리고 국이 먹고 싶었기 때문에 정식 메뉴를 시켰다. 주변에는 어른들이 많았는데 미역국 메뉴를 대부분 많이 시키셨다. 개인적으로 다음에 간다면 조개 미역국을 꼭 시켜 먹어볼까 싶다. 가격 주문 할때, 종이에 체크하여 주..